문학적 토대가 허약한 식민지 조선에서 ‘전업’작가 ×
현실 인식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
현실 사회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위치와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볼 수
있었던 그는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실
의 부정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더욱 강화
이런 비판적
수준으로 시작된 당시 공업계는 많은 노동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소작농이나 유민들의 상당수가 공장의 저임 근로자로 흡수되기도 한다.
이 작품의 ‘김첨지’는 이러한 과정을 거친 도시빈민의 표상이다. 이들 도시빈민은 정치적으로 피압박민이라는 민족의 공동채적 운명에 묶이고, 경제
분석을 위해서는, 현재 번역되어 있는 모든 작품과 그 번역본을 살펴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작업이므로 한국현대문학의 한 작품인 현진건의 『운수좋은날』을 대표 작품으로 선정하여, 원작과 4개의 영역본을 비교․검토하고, 2008년 한국문학번역원의 주도로 이루어진 번역 비평을 참고하여
현대소설 제재들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 바, 본고에서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교과서 제재로서 최신소설을 다루는 의의
1) 새로운 교과서관
이전까지의 문학교육에 있어서 교과서관은 주로 시대를 통틀어 가치 있다고 평가 되어진 정전 작품 위주의 제
태도이다. 장난기, 조롱기, 정감, 관용, 동정, 냉소, 비판적 등 작가가 자료를 대하는 자세는 곧 독자를 향한 자세이다.
비슷한 액션을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색조와 주제는 달라진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룬 현진건의 「운수좋은날」과 체홉의 「슬픔」은 서로 다른 플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