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령시행(1906년)과 함께 음악교과로 채택되어 일반인들의 정서적 교육에도 공헌한 바가 컸다. 또한 애국 ? 계몽을 주창하면서 발달과 변천을 거듭하여 현재의 예술가곡 ? 유행가? 동요를 낳게 된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개화가사와 창가를 현대문학에서 다루는이유는 무엇인가 서술해 보겠다.
개화기의 지식인, 문인들의 사상계보와 의식유형에 맞추는 일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차원에서의 창작의 실제관계를 중심으로 해서 파악하는 일이 선결돼야 하리라 본다. 전자가 총체적이고 문학 외재적인 것이라면 후자는 구체적이고 문학 내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개화
문학이 유입되면서 고전 문학 갈래들이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시조는 미약하게나마 명맥을 이어갔으나 가사는 개화가사를 끝으로 문학사에서 사라졌으며 한시도 우국 한시를 끝으로 종말을 고했다. 고전 소설 대신 신소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개화가사는 창가를 거쳐 신체시로 발전하였다.
문학 교과서’가 문학사를 어떠한 방식으로 기술하고 있는지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지학사 교과서에서 문학사 교육이 포함된 목차를 파악하고 단원별 구성을 살펴볼 것이다. 분석할 단원은 본 강의의 특성상 근ㆍ현대문학사를 다룬 단원만으로 한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교과서 구성이 가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