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문학 작가들이 월북함에 따라 이후 그들의 작품에 대해 알 기회도 차단 되었고 이전 작품들의 대한 언급도 거의 없어왔다. 최근 점차 이들의 작품들이 대중에게 공개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 평가에 대한 부분은 미진하다고 생각한다.
작가 한설야는 카프의 맹원 혹은 계급주의에 철저한 작가로 알
한설야는 과거 관념적인 문학관에 현실성을 더하여 작품을 창작함으로써 리얼리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대표작품인 「과도기」를 통하여 조선의 노동자 계층의 삶과 계급의 투쟁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프로의식·계급의식·사회의식을 문학작품을 통해 제시하였다. 카프가 해산한 이후
하여 이들의 이름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이름으로 삼은 <파스큘라(PASKYULA)>는 <염군사>보다 문학적 역량이 우위에 있고, 당시 문단에서의 영향력도 훨씬 컸다.
의 통합으로 이루어졌지만, 당시 새로운 창작경향을 내보이며 작품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한 조명희, 이기영, 한설야 등도 참여하게 된다.
문학이론에 근거한 소설 개념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시기에 근대소설(近代小說)의 개념 정립에 기여한 대표적 작가로 이광수(李光洙)와 김동인(金東仁)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조선인이 조선어로 쓴 문학(文學, literature)을 조선 문학으로 규정하고 작가의 상상력과 핍진성, 섬세한 묘사 등을 문학의 주
작품인 조명희의 「낙동강」, 한설야의 「과도기」, 이기영의 「홍수」를 중심으로 프로소설의 특징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카프 문학의 전개 과정
1) 카프의 발생과 초기문학론
신경향파 문학이라는 명칭은 1927년도 방향 전환기에 박영희에 의해 명명된 것으로 명칭 자체에 신경향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