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즘 문학의 중요한 성과를 산출한 의미 있는 작가이다. 월북 이후엔 북조선예술총연맹 결성의 위원장을 맡음으로써 초기 북한 문단을 이끌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한설야를 연구한다는 것은 한국 근대문학 연구가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 영역 중의 하나인 해방 직후 북한문학의 흐
민족문학건설의 일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가 월북작가였고 1980년대 후반까지 마르크스, 사회주의의 작품들이 금서가 되어서 그의 작품 분석이나 그에 대한 연구자체가 미흡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그의 소설과 그의 작품세계관을 고찰 해 보고자 한다.
Ⅰ. 서론
1920년대 조선에서의 사회주의 사상의 확산은, 프롤레타리아문학의 유입과 확산의 시대적 배경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당시 지식층의 일부가 사회주의 사상이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파스큘라>와 <염군사>를 토대로 한 사회주의
전체적 의식
작가의 작품들을 이해하고 그 의식을 확인하기 위해서 그 인물의 행적을 알아보는 것은 필연적인 작업일 것이다. 더군다나 김남천은 소설가이기 이전에 비평가로서 자신만의 이론들을 주장했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는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추상적인 것을 지양하였
생애가 너무 알려지지 않았고, 작품활동을 주로 간도지방에서 했으며 서울의 문단과 거의 교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강경애는 1931년 「파금」으로 데뷔한 뒤 간도로 건너가 10 여년간 거주하면서 우리 나라와 간도를 배경으로 한 『인간문제』, 「소금」 등 30년대 리얼리즘 문학의 성취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