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대응 방법에 계급의식을 내세운 것이 바로 한국 프로문학의 시작으로 볼 있을 것 같다.
프롤레타리아 문학은 1917년 러시아혁명의 성공과 1차대전 전후의 불안으로 인해 현대사의 전면으로 대두한 계급 사상에 거점을 둔 문학 운동이다. 따라서 우리의 프로문학 운동 역시 이러한 사상과 결부되어
그 후 20년대 중반에 가서는 무산계급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나오게 되는 프로문학, 즉 신경향파문학이 등장한다. 20년대 후반에 가면서 계몽주의문학의 거부와 구어체문장의 확립, 구체적 문학운동의 전개, 형식치중의 경향 등을 보인다. 이러한 문학사조들은 서구에서의 양상과는 달리 일정한 시간과
그들 나름의 이론을 바탕으로 시 활동을 전개해나가며 현대시의 기틀을 마련했다. 본고에서는 김영랑․백석․정지용․윤동주․이육사를 중심으로 그들이 전개한 시 세계를 통하여 1930년대 시에 대해 알아봄과 동시에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Ⅱ. 한국어의 훈련과 그
그 실패의 궤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임화의 대표 시집 『현해탄』(1939) 이전의 시는 서구적, 일본적 사상과 사고에 무방비로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적, 서사적 내부 공간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계열의 시를 팔봉 김기진은 프로 서사시로 규정하여 프로 문학의 새로운 타개 방법으로
그 역사적 의의를 인정받고 있거니와, 대외적으로는 자주 독립을, 대내적으로는 근대적 민권 사상에 기초한 정치 개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결국 국어국문운동과 국문체의 확대는 한국 사회에서 개화계몽 시대 이후 이루어진 사회 문화적 변혁의 근대성을 말해 주는 해심적인 징표가 되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