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미지와 상상력
이미지(image)는 원래 ‘모습’에 해당하는 말로서, 영상(映像) 또는 심상(心像)이라고도 한다. 시에서의 이미지 제시는 언어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그것이 표현해 내는 감각이나 체험 역시 언어를 매개로 이루어진다. 시에서의 이미지는 언어로 그려진 그림이다.
이런 이미
분야의 최초의 업적은 정한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정한모는 전 4부로 이루어진 현대시론에서 1-2부를 현대시 원론에 할애하여 시의 본질, 시의 언어, 시의 방법(수사법, 상징, 이미지, 형태), 현대시의 특질 등 현대시론의 주요국면을 논하여 시를 연구하는 기초적 이론을 제공하였다
집단을 대표하는 인물.
③ 고백: 자서전적 소설의 형식. → 내향적 성격. 성 오거스틴 <고백록>, 루소나 몽테뉴 <참회록>
- 대체로 지적, 현대소설의 주요한 형태 중 하나.
④ 해부: 인물이나 사건을 매개로 하여 전개될 수 있는 사상이나 관념에 더 많은 관심. → 외향적 성격
- 관념소설, 주제소설.
시의 형식으로 도입하였는데 <현대시학>연재 장시 ‘처용단장’에서부터는 설명적 요소를 거세해버린 이미지 작품으로 변모하였다.
Ⅱ. 김춘수의 시 세계
1. 존재 탐구의 시
어쩌다 바람이라도 와 흔들면
울타리는
슬픈 소리로 울었다.
맨드라미, 나팔꽃, 봉숭아 같은 것
철마다 피곤
소리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