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일본의 문화주의자들은 대개 ‘물질과 정신은 본체의 두 가지 면’으로 파악하면서도 ‘물질적, 산업적, 실제적 문명’을 협의의 문명으로, ‘정신적, 이상적 문명’을 문화로 구분한다. 또한 문화는 ‘물질적 방면(물질문화)과 정신현상(인간적 문화)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들
Ⅰ. 개요
중추계급론이 본격화하기 시작하는 1910년대 말 이후, 당시의 지식인들이 보여주는 시대인식은 대체로 맹종주의 시대와 타협주의시대로부터 자주주의 시대로, 혼돈․몽롱․방황의 시대로부터 개화․문명․문화의 시대로, 의뢰․고립․자립의 시대로부터 개척․정돈․통일의 시대로 전환
일본의 역사왜곡의 모순
1. 임나일본부설의 모순
임나일본부설의 가장 핵심적 자료로 일본측에서 내세우는 것이 720년에 편찬된 일본서기라는 역사서이다. 여기에 보면 369년 진구우 코우고우가 보낸 왜군이 한반도에 건너가 7국과 4읍을 점령하고 그 후 임나에 일본부를 설치한 다음 562년 신라에 의
Ⅰ. 개요
1910년 병합 이후, 식민지조선을 대상으로 표방된 동화주의는 한편에서의 무단권력과 함께 식미지조선인에게 일선동화에 대한 동의를 유도해 내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동화정책을 표방하면서 일제는 이론적 근거 중의 하나로 일선동조론을 내세우고 있다. 일선동조론은 일본의 근대사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