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을 유지하면서 시가사를 예술사적인 입장에서 규정한 김학성의 최근 논의 김학성, 「18-19세기 예술사의 구도와 시가의 미학적 전환 - 여항~시정 문화와의 관련양상을 중심으로」, 9-12쪽, 『한국시가연구』11집, 한국시가학회, 2002.
는 주목된다. 그는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사대부들이 몰두하는 것을 금하게 하자는 문체반정이 일어나기에 이른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문체 혼란의 장본인은 박지원이었다. 문체는 점차 고문이 파괴되어 가다가 서민화 된 양반 문화인 사설시조와 양반화 된 서민 문화인 판소리를 거쳐 이광수에 의해 완전히 한글 문체로 바뀌게 된다. 이러
시조의 사회성을 가장 집약적으로 담지하고 있는 것이 향유층이라는 점에서 계층적 분류가 중심이 될 것이다.
1. 문학적 분류와 하위 장르
(1)평시조(단형시조)
평시조는 그 형식적 유형에 따라 다시 단시조와 연시조로 나누어 살필 수 있다. 단시조는 단형의 평시조 1수가 한 편의 작품을 이루는
18세기, 이념적인 면에서나 신분적인 굴레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중인계층은 그들이 획득한 부를 기반으로 예술 분야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당대 예술 중에서 사설시조의 새로운 담당층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들은 그들만의 세력을 형성하여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사대부들
시조문학의 과도기): 순조조(1801)~고종 31년(1894)
- 안민영과 박효관이 ‘가곡원류’를 편찬한 시기이며, 안민영의 개인 시조집 ‘금옥총부’와 최다 시조작품을 낸 이세보가 활 동한 시기이다. 이세보의 작품에는 시조창을 염두에 두어 종장 끝구가 생략된 것이 많다.
의 양상 및 특징: 사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