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남북 공동선언의 제 2항에서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처음 제시되었으나 91년 김일성의 신년사에서
남북한 간의 역사적인 6ㆍ15공동선언이 있은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간다. 그 동안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 등에 의해 6ㆍ15공동선언의 이행이 다소 주춤한 듯 하다. 그러나 6ㆍ15공동선언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지향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꾸준한 실천이 요구된다.
6ㆍ15 남
ㆍ미동맹체제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주국방을 위해 적지 않은 규모의 재정적, 인적, 기술적 자원을 국방부문에 투입해 왔다. 오늘날, 남북관계는 과거의 적대적 대치관계에서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고, 이러한 징후는 남북정상회담과 6⋅15남북공동선언, 그리고 상호 신뢰구축을 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분단 55년 만에 역사적인 첫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김대중 정부의 포용(햇볕)정책은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추진되었으며, 그 결정이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과 그 결실로서의 6·15공동선언이었다. 2000년 6월 15일 남북한이 분단된 지 55년 만에 처음으로 만
ㆍ기업ㆍ노사ㆍ공공부문 등 4대 분야에 대한 개혁작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부문도 민간부문 수준의 고통분담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2차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총리실 소속의 공보실과 문화관광부의 해외 홍보 기능을 통합하여 국정홍보처(차관급)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