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보르헤스문학을 관통하는 주제 <시간>, <무한>
1) 시간이란 무엇인가?
보르헤스는 자신의 문학을 관통하는 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시간>과 <무한>이라고 대답했다. 보르헤스는 평생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강박관념을 지니고 살았다. 이는 그가 이십대 후반에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도서관에서였다. 당시만 해도 혈기왕성한 나는 마치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듯, 단순히 ‘유명세’ 에만 혹해서 보르헤스의 단편집(아마 ‘불한당들의 세계사’ 였을 것이다)을 겁 없이 들춰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곧이어, 있지도 않은 책을 있다고 태연하게 거짓 주석을 달아놓질 않나, 느
바벨의 도서관’을 감상문을 적을 작품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바벨의 도서관’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보르헤스는 천재라는 점을 유감없이 드러낸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한 천재를 나 같은 범인이 감히 해석하고 규정하는 것은 너무 시건방진 행위가 아닌가
미로와 바벨의 도서관
-미로의 종류-
1.고전적 미로
하나의 길을 따라 계속 가면 중심에 도달하고, 거기서 뒤돌아 걸으면 밖으로 나오는 미로
(길을 찾는 것 보다, 중심도달이 목표)
2. 근대적 미로
길이 여러 갈래, 매 순간의 선택이 필요하고,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탈출할 수 있는 미로.
(갈림
(1)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 19세기 유럽에는 실증주의와 과학존중 사상이 팽배하였다.
· 이러한 분위기의 일환으로 낭만주의와 대립해 객관적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
하려는 움직임인 사실주의가 나타났다.
·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성공으로 19세기에는 항상 객관성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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