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趙光祖
1482(성종 13) ~ 1519(중종 14)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효직(孝直). 호는 정암(靜庵). 한성출생.
개국공신 온(溫)의 5대손으로, 감찰 원강(元綱)의 아들이다. 17세 때 어천찰방(魚川察訪)으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가, 오사화로 화를 입고 회천에 유배 중이던 김굉필(金
◉ 서 론
중국의 문학가인 노신은 우리에게도 아주 잘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인 「아Q정전」이나 「광인일기」등을 통하여 우리는 노신이라는 이름을 익히 들어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노신을 막연히 중국의 작가라고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노신은 중국사회에 문학 분야 이상의 지대한 영
, 見之而已, 不起見之之心. 過乎耳者, 聞之而已, 不起聞之之心. 雖有見聞, 不作思惟, 則不害其爲未發也. ……有所思, 便是已發. 旣云體認, 則 是省察工夫.”앞의 책 권21, 「聖學輯要, 正心章第8」474-475쪽. 이하 인용되는 『栗谷全書 12』는 모 두 『韓國文集叢刊4445』의 판본임을 밝혀 둔다.
1. 들어가며
항상 최초, 처음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에서 커다란 상징을 나타낸다. 인간의 삶에서 씨앗에서 박차고 나오는 싹은 처음에는 고안자에게 기쁨과 성취를 주며, 점점 나아가서는 주변인물에게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서는 온 세상에 뿌리를 두는 것 같이 나라와 세계에 변화를 이룬다. 그 중에
도와 진리, 앎과 행함, 배움과 익힘
1. 배움과 익힘의 개념
배움과 익힘의 문제는 역사의 진행 과정에 비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취급되었다. 이 개념은 공자 이전 시대뿐 아니라, 공자 이후 시대의 학자들에게도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배움은 ‘가르침, 깨달음, 본받음, 앎’ 등
1. 문제의 제기
환몽소설이나 몽유록이라 지칭되는 작품들은 ‘현실-꿈-현실’이라는 액자구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액자구조는 동아시아 서사문학에서 아주 두드러진 서사방식 중의 하나이면서 우리나라 서사문학사에서도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어왔다. 구운몽 도 그 서사전통에서 가능했
(2) 권리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권과 권리가 보장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평등이 발견될 수 있는 유교사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유교에서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己所不欲 勿施於人’을 중시했는데, 이는 ‘
그런데 {구운몽}의 핵심 구성 항목이라 할 '성진 양소유', '양소유 성진'의 단계는 단지 '입몽'과 '각몽'으로 단순하게 파악되어서는 안될 복합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구운몽}의 소설적 가치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그런 점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구운몽}에서는 입몽과 각몽보다는 사념(思念)의 실현
1. 서론
서거정은 조선 세조에서 성종 대에 이르기까지 문물이 가장 잘 정비되고 안정된 시대를 살며 한 평생을 관료로서 살았던 인물이다. 국문․한문학계에서는 이 시기를 국가가 주도한 문예 열풍의 시대로 규정하고, 이러한 시대 상황에 참여하여 수준 높은 결과물을 생산해 낸 훈구관료들
이덕무는 品評을 하면서 주로 詩品을 사용하여 시를 평하였다. 시품은 문학작품의 총체적인 특징과 시적경지를 나타낸다.
만일, 시품으로 논한다면, 시재(詩才)가 절묘한데다 멋이 넘쳐 흐른다 하겠다.
그의 시의 품격이 오묘한 지경에 도달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덕무는 여유랑의 시를 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