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 아날학파, 실증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사이에서
역사학에 있어서 일군의 학자들이 하나의 학파를 형성한다는 것은 그들의 작업에 공통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특정 학파에 속한 역사가들을 매개하는 특징이란 어떤 것일까? 먼저 방법론적인 유사성이 있을 것이다. 역사적 의미에
출범시킨 아날학파와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에 마르크스주의 역사가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이들은 정치지도자나 정치제도에서 눈길을 돌려 노동자 하인, 여성, 소수 인종집단 등 역사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규명하고 평범한 대중들의 일상생활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프랑스 아날학파에 대해서
Ⅰ. 서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매일 새로운 뉴스를 제공하는 매스미디어는, 우리에게 종잡을 수 없이 빨리 진행되는 역사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프랑스에서 역사는 하나의 상품으로서 사회의 커다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 여기서 활동하는 학파가 아날학
Ⅰ. 아날학파[Annales School]의 개념
랑케의 사실주의 역사학에 대한 반발로 태동한 역사학으로 전체적인 조망과 구조를 강조한다. 아날학파라는 명칭은 1929년 프랑스의 역사가 뤼시앵 페브르와 마르크 블로크가 공동 창간한 《경제사회사 연보(Annales d'histoire economique et sociale)》에서 유래한다. 아날학
홉스봄 외 지음, 조성윤 엮음, {현대사회사 이론과 역사인식}, 청아출판사, 1982.
피에르 노라 엮음, {나는 왜 역사가가 되었나}, 에코리브르, 2001.
자크 르 고프, {서양중세문명}, 문학과지성사, 1992.
<표피적 정치사는 그만, 심층적 전체사를>
'태정태세문단세'는 지났다지만
몇 년 전에 재미있는 책을
아날로그 시대의 산물로 전락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대중을 위한 역사를 쓰기보다는 자신들의 동료들조차도 별로 읽지 않는 논문을 쓰고 있다. 탈문자 시대에 문자를 근간으로 해서 성립하는 역사학의 위기는 피할 길이 없다. 따라서 오늘날의 역사학은 영상 시대에 잘
이동통신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가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는 주요한 이유는 바로
재화로서의 가치가 소별되지 않은 상태로 수정과 복제가 가능하며 생산물의
재생산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도서나 방송과 같은 전통적인
역사학은 세계의 변화를 초연하게 다루는 고고한 학문인 것 같지만, 사실 역사학도 변화하고 있다. 외부의 환경에 맞게 변화하기도 하고, 역사학 내부에서도 변화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신문화사, 역시 예전부터 계속된 변화에 의한 매개체이다. 이것은 그동안 있어왔던 정치사나 사회사
데카르트의 코기토("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개념은 중세와 근대를 나누는 세계관의 변화를 담아내고 있다. 그럼 역사학에서 중세와 근대를 나눌 수 있는 분기점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런 분기점을 찾기 위해서는 데카르트의 철학이 중세와 근대를 명확하게 나눈 지점에 대한 이
아날학파 - 시야의 확대
아날학파는 생소해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보려고 노력했다. 내가 이해한 아날학파는 역사에 대한 시야를 확대한 계기를 마련했다. 맑스주의자들은 아날학파가 정치적 요소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비판했다. 137쪽. 여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