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재세례파의 역사
1. 취리히에서의 분열과 박해의 시작
종교개혁 초창기에 츠빙글리는 콘라드 그레벨(Conrad Grebel)과 펠릭스 만츠(Felix Manz)를 비롯해 좀 더 철저한 개혁을 주장하는 이들과도 협력하며 종교개혁을 진행하며, 1523년까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싸웠다. 그러나 국가 교회와 유아 세례
1. 세례
칼빈과 재세례파들이 세례에 관해 벌인 논쟁은 결국 한 가지 문제로 귀착될 수 있다. “유아세례가 분명한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느냐?”이다.
재세례파들은 성경 어디에도 유아세례를 시행했다거나, 시행하도록 허락했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유아세례를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Ⅰ. 서 론
종교개혁은 로마 카톨릭의 무지와 미신으로 오염된 하나님의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개혁은 점점 확대되어 그 움직임이 유럽 곳곳에서 나타났다. 그중 재세례파는 유아세례를 부정하고 성경의 내용에 근거하여 스스로의 판단에
Ⅰ. 세례의 의미
세례는 다음과 같은 개념들을 나타내 주고 있다. (1) 구원, 세례는 복음의 근본적인 진리를 나타내 주는 성스러운 극이다(만일 세례를 가리켜 성스러운 극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개종자를 물 속에 잠그기 위하여 눕히는 행동은 성취된 그리스도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요 물 속에 개
Ι. 서론
예수 그리스도가 죽은 이후, 그의 제자와 그의 지지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계속 퍼트렸다. 기독교에는 ‘평등’이라는 것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지배자들의 박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점차 늘어나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313년에 콘스
2) 루터 세례의 의의
(1) 하나님의 언약으로서의 세례
루터는 세례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함을 주장한다. “세례(baptismus)안에서 신성한 언약(divina promissio)이 고려되어져야만 한다. 그 약속은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막16:16) 막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해마다 우리는 종교개혁일을 맞이하고 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던 개혁의 외침이 오늘날 특히 한국교회에 절실히 요청된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종교개혁의 진정한 의미를 재음미 해보고 종교개혁 당시 그들이 주장하는(비록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던
1517년 10월 7일 저녁, 취리히 선박 회원 조합의 선술집에 한 무리의 사람이 떠들썩하였다. 당시 이런 풍경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용병과 외지에서 온 사람들을 상대로 벌어들인 돈이 있던 사람들은 이 돈으로 술을 마시고 놀음을 벌였다. 그런데 이날 저녁 밧줄 제조업자인 한스 괴츠와 병원 담
서 론
초대 교회 공동체의 연속성과 2천 년 교회사에 나타난 공동체 운동들을 고찰해 봄으로써 이 시대에 던져 주는 공동체 운동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I. 공동체의 형태와 범위
공동체는 교회의 본질, 코이노니아의 구현, 철저한 제자도의 실천 방식이다. 공동체라는 말을 쓸 때는 그
서 론
초대 교회 공동체의 연속성과 2천 년 교회사에 나타난 공동체 운동들을 고찰해 봄으로써 이 시대에 던져 주는 공동체 운동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하는 것이다.
I. 공동체의 형태와 범위
공동체는 교회의 본질, 코이노니아의 구현, 철저한 제자도의 실천 방식이다. 공동체라는 말을 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