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설정
이 글은 발표 당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작성한 보고서이다. 따라서 강의 시간에 ‘현실의 재현’에 대하여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현실의 재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현실’과 ‘재현’이라는 핵심어의 개념에 대한 이
Ⅰ. 서론
장 뒤비뇨(류정아 역, 1998)는 『축제와 문명』에서 축제를 ‘모호한 일상생활’의 습관과 규칙을 지키는 타성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따라서 때로는 무례하고 신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대단히 치밀하고 예민한 상상적 창조의 순간이 된다고 논의한 바 있다. 즉, 축제가 지닌 기본적인 속성
좌측 그림은 틴토레토의 <수잔나의 목욕>이란 그림이다. 여성은 그 스스로의 모습으로 벌거벗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은 관람객에게 ‘바라다보이기 위한’ 모습으로 벌거벗고 있는 것이다. (사진 상으로 잘 안 나타나지만) 이는 수잔나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고 있는 장면인데, 이 경우 수잔나는
사람들을 울린 것처럼, 자신을 위해서도 그와 비슷한 높은 뜻을 건져내어 찬기파랑가에서처럼 재현再現하기를 청했고, 충담사는 이에 응한 것이다. 즉 받들어질 만큼의 큰 뜻, 이는 때로는 개인이 뽑아내는 한 사람의 고고한 정신으로, 때로는 모든 백성을 아우르는 정신으로 사뇌가 안에서 나타났다.
1. 들어가기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구원받기 이전의 습관이나 죄악된 행위를 단번에 버리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세 살 버룻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옛 습성은 끈질기게 우리 속에 내재해 있으며 기회있을 때마다 밖으로 표출되어 우리를 괴롭힙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믿음의 조상 아
이 문제를 살펴봄에 있어 먼저 용어에 대한 이해를 구해야 할 듯 싶다.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는 이 두 가지 용어 재현성(再現性)과 현존성(現存性)은 각각 사실주의(여기에서는 그냥 사실주의라 하자)와 극장주의를 대표하는 개념이다.
▲ 재현성(再現性)
다시 현실을 표현한다. Representation을 말하는 재
1. 들어가며
우리는 사진이 그 대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再現)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진은 실재(實在)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사진은 얼마든지 우리에게 왜곡되어서 전달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왜곡은 당사자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간에 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상에
재현재현(再現), 표상(表象), 대표(代表) representation - 가장 단순한 의미에서 표상은 눈앞에 존재하지 않거나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는 실물(entity)을 표현하는 행위 혹은 대리(代理)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표상은 전통적으로 미학과 언어의 문제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계몽(enlightenm
재현적(再現的) 연극’이다. 서양 연극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무대 위에 충실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데 비하여 동양 연극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현실을 전달 또는 시현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근본적인 차이는 결과적으로 서양 연극은 철저한 사실주의를 구축하게 하였고, 동양 연극은 ‘총
재현(再現)을 현실화시켰다. 인간의 표피적인 삶의 단면과 정서적인 영역의 교가(橋架) 역할을 맡아왔던 영화 또한 이러한 현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일이다. 영화를 통한 예술 및 문화 활동은 ‘인간다움’의 가장 진실한 표현이며, 이상(理想, idea)이다. 문학 & 음악 & 미술 & 연극 등의 전 장르를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