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어두운 시대의 상황과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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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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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1. 민족해방 투쟁의 신호
2. 하층민의 고난을 다루는 방법
3. 염상섭․현진건․채만식의 사회사소설
4. 세태소설
5. 지식인의 수난과 자학
6. 작가 신변의 관심거리
7. 서정적 소설의 확산
본문내용
3.3. 채만식(蔡萬植,1902~1950)의

직설적인 표현은 피하고 암시를 함으로써 일제 지배하의 사회를 통렬히 비판하는 방법을 강구했던 사람이 채만식이다. 채만식은 표면과 이면을 다르게 만들어 독자 스스로 반어의 표면임을 알아차리도록 유도했다.
는 에서 1937년 10월 13일자부터 1938년 5월 17일자까지 연재되었다.
정주사의 딸인 초봉이는 아버지로 인해 집안이 기울자 약국 제중당에서 성실하게 일을 한다. 혼인할 나이도 되고 용모가 예쁜 초봉이를 탐내는 남자는 많았고, 그 중 한명인 약국 주인 박재호는 아내의 훼방으로 그녀를 차지하려다 실패한다. 결국 부모에 의해 호색가인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한 초봉은 꼽추인 장형보의 흉계로 남편을 잃게 되고 장형보에게 순결까지 잃게 된다. 무작정 서울로 가던 초봉이는 박재호의 유혹에 넘어가 그의 첩이 되고, 얼마 후 누구 아이인지도 모르는 딸을 낳게 된다. 장형보는 그 아이가 자기 아이라며 우기고 결국 아이와 함께 초봉이를 데려간다. 초봉이는 장형보에 대한 증오심으로 그를 맷돌로 눌러죽이고 결국 자수를 결심하며 소설을 끝맺는다.
격정극의 흥미를 찾는 당시 독자에게 신문소설의 관습을 잘 따른 는 제격이었을 것이다. 또한 여러 남자들의 애욕에 잘못 걸려들어 팔자를 망치고 유린되는 기구한 운명의 초봉에 많은 독자가 동정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작품 안에서 정주사의 집이 기울어지게 된 계기로 ‘미두장(米豆場)’이 나오는데 이는 당시의 쌀 시세 변동을 노려 돈을 걸어 투기를 하도록 했던 일종의 주식거래소로 많은 농민과 지주, 상인을 망하게 했다고 한다. 따라서 정주사가 망하고, 그로 인해 초봉이가 희생되는 것이 결국은 모두 미두장 때문에 생긴 결과인데, 이로써 채만식은 일제의 식민치 통치로 말미암은 민족의 수난을 미두장을 통해 그려놓고자 한 것이다.
벗어부치고 농사면 농사, 노동이면 노동을 해먹고 사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오늘’이 아득하기는 일반이로되 그러나 그런 사람들과도 또 달라 ‘명일(明日)’이 없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어디고 수두룩해서 이곳에도 많이 있다. 채만식,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20』「탁류」, 소담출판사, 2004. p.11.


여기는 치외법권이 있는 도박꾼의 공동조계요 인색한 몬테카를로다. 그러나 몬테 카를로 같은 것에서는 노름을 하다가 돈을 몽땅 잃어버리면 제 대가리에다 대고 한방 탕 쏘는 육혈포 소리로, 저승에의 삼천 미터 출발 신호를 삼는 사람이 많다는데, 미두장에서는 아무리 약삭빠른 전재산을 톨톨 털어 바쳤어도 누구 목 한번 매고 늘어지는 법은 없으니, 그런 것을 조선 사람은 점잖아서 그런다고 자랑한다던지! 채만식, 위의 책.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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