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악지 속악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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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사 악지 속악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고려사(高麗史)》악지(樂志)
-속악(俗樂)조-
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사》악지
1). 목적
2). 구성
3. 속악조
1). 목적 및 구성
2). 내용 분류
4. 나가며
1. 들어가며
고려가요는 신라의 향가와 조선조의 시가를 잇는 위치에서 한국 시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고려시대의 시가로는 경기체가, 향가, 시조, 가사 등이 있는데 이러한 작품을 제외한 나머지 우리말로 된 작품들을 속요라고 일컫는다. 속요는 서정성을 위주로 한 문학으로 고려가요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전하고 있는 작품이 희소하고, 관련 자료가 부족하여 그 정체의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려속악의 형성과 향유, 그 변용, 여기현, 2011, 도서출판보고사, p.14
이러한 속요 연구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고려사》악지의 속악편이며 거기에 실린 속악가사 자료라 할 수 있다. 따라서《고려사》악지 속악조의 탐구는 고려가요의 이해에 있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우선 《고려사》악지를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속악조가 어떠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 특성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덧붙여 고려가요에서 속악조가 가지는 국문학적 의의에 대해서도 탐구해 보고자 한다.
2. 《고려사》악지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는 조선조 세종 때 정인지(鄭麟趾)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고려사》의 가요편(歌謠篇)으로 《고려사》의 제70-71권에 해당되는 편이다. 삼국시대를 포함하여 고려시대의 음악과 무용을 상세히 실어 놓았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문헌이다.
1). 목적 및 내용
조선조 태조 때부터 시작된 《고려사》편찬 작업은 우여곡절 끝에 세종이 기전체(紀傳體)로 방향을 바꾸어 1451년에 완성되었다. 김종서, 정인지를 비롯한 당대의 학자들이 찬술과 교정을 보았다 했으니 악지는 신중하게 서술되었다고 판단된다. 악지의 첫머리에는 다음과 같이 악(樂)을 정의하고 있다. 당대 사대부들의 관점에서 효용성을 우선하여 음악을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풍화(風化)를 수립하고 공덕(功德)을 본받게 하는 것.” 《고려사》권70. 제1장
그렇다면 《고려사》악지는 어떠한 목적으로 만들어 지게 된 것일까, 악지의 처음 부분에서는 다음과 같이《고려사》악지를 만들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대저 음악이라는 것은 그것으로 순미(醇美)한 풍속과 교화를 수립하고 조종(祖宗)의 공훈과 은덕을 형상하는 것이다. 고려(高麗)는 태조(太祖)가 대업(大業)을 초창하였고 성종(成宗)이 교사(郊社)를 세우고 체협()을 직접 거행하였다. 그 후부터 문물제도가 비로소 갖추어졌으나 그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전적이 보존되어 있지 않아서 그 규모를 알아볼 길이 없다. 예종조(睿宗朝)에 송(宋) 나라에서 신악(新樂)을 사(賜)하였고 또 대성악(大晟樂)을 사(賜)하였다. 공민왕(恭愍王) 때 명(明) 나라의 태조황제(太祖皇帝)가 특별히 아악(雅樂)을 사(賜)하여 마침내 그 아악(雅樂)을 조정과 종묘의 행사에 사용하였고 또 당악(唐樂) 및 삼국(三國)과 당시의 속악(俗樂)을 섞어 썼다. 그러나 병란(兵亂)으로 말미암아 종(鍾) 경(磬) 등 악기가 흩어져 없어졌다. 속악(俗樂)인 즉 그 말이 대부분 비속하여서 그 중 심한 것은 다만 그 노래의 이름과 노래를 지은 뜻을 기록하기로 한다. 아악(雅樂), 당악(唐樂), 속악(俗樂)으로 분류해서 악지(樂志)를 만든다. 《고려사》지 24권, 악 1
《고려사》악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고려사》를 이해하여야 한다. 《고려사》는 기전체로 이루어진 관찬 역사서이다. 관찬이라는 말은 다시 말해, 당대를 지배하는 정치 이념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음은 물론이요, 그 정치이념에 구속된다는 사실이다. 결국 《고려사》악지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하여야 한다. 먼저 속악은 고려 궁실의 필요성과 그들의 서정에 부합되어 궁중에서 연행된 궁중악이라는 점이다. 둘째, 많은 고려 궁중악 중 조선조 사대부들의 정치적 이념(특히 예악사상)에 의하여 선별되어 기록된 음곡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고려사》악지를 바라볼 때 악지에 담긴 노래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