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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불교문화645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삼국시대 출가여성의 위상 검토
구자상 ( Ku Ja-sa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275~302페이지(총28페이지)
이 글은 삼국시대 출가여성의 실태를 추적·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위상과 불교적 수준을 살피는데 목적을 둔다. 이 논의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사회적 위상과 출가여성의 위상이 일정한 관계 속에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삼국여성의 위상이 낮지 않았고 삼국의 불교수용도 이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에 선다. 즉 성적 평등을 지향하는 불교가 수용되고 여성의 출가가 허용된 것은 이미 삼국여성의 위상이 그것을 용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논의를 위해 우선적으로 삼국의 출가여성과 관련한 사료들을 검토하였는데, 비록 한정된 자료이지만 어느 정도의 추론은 시도할 수 있었다. 먼저필자가 주목한 사료는 고대 중국 비구니의 사정을 전하는 『비구니전』이다. 이것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433년경 정식수계에 의한 비구니와 그 교단이 성립하는...
TAG 삼국시대, 출가여성, 비구니전, 수계, 승직제도, Three Kingdoms Period, Bhiksuni, the Biography of Bhiksunis, Buddhist initiation ritual, System of Buddhist monk' ranks
원효와 혜능의 사바즉정토(娑婆卽淨土)
김영미 ( Kim Young-mi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303~334페이지(총32페이지)
중생들은 고(苦)가 끊임없는 사바세계(娑婆世界)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같은 장소인 이 사바가 붓다는 극락(極樂)이라고 했다. 본 논문에서는 사바세계를 어떻게 극락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고찰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정토(淨土)란 어떤 세계를 말하는지 알아야 하고, 둘째는 사바세계를 정토세계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첫째, 사바와 정토가 어떤 세계인지를 살펴보면, 일심(一心)에서 무명(無明)을 따르면 예토(穢土)가 이루어지고, 시각(始覺)을 따르면 정토(淨土)가 나타난다. 원효는 이 두 세계의 부동상(不同相)을 설명하면서 정토의 성립 근거를 밝히고, 동상(同相)을 경동각(境同覺)·각동경(覺同境)·식동각(識同覺)으로 설명하면서 ‘사바즉정토(娑婆卽淨土)’임을 논증하고 있다. 둘째, 사바를 정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혜능이 ‘번뇌즉보...
TAG 사바즉정토, 원효, 혜능, 깨달음, , 번뇌즉보리, 삼과법문, 三科法門, 내외명철, 內外明徹, The saha is the Pure Land, Wonhyo, Huineng, Enlightenment, The afflictions are bodhi, Three categories teaching and practice, Clearly penetrating inside and out
의상계 화엄학에 전승된 지엄(智儼, 602~668)의 육상설
황서광 ( Hwang Seo-kwa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355~379페이지(총25페이지)
의상계 화엄학에 전승된 지엄의 교설은 신빙성이나 가탁설 여부에 관계없이 ‘지엄의 권위’로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육상에 관한 지엄 교설은 『총수록』 편자가 인용한 『육상장』의 게송, 『고기』에서 전하는 수전법의 유래와 십중총별이다. 첫째, 『육상장』의 게송은 지엄 작(作)일 가능성이 크다. 법장은 타인의 저작을 인용하는데 있어서 엄밀하지 못하고 『오교장』의 현존 텍스트(text) 성립에도 개변이 있었다. 『신편제종교장총록』, 『원종문류』도 『육상장』의 존재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총수록』 편자의 『오교장』 인용 방식은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둘째, 육상에 대한 지엄의 기본 인식은 일승과 삼승 사이에 가로막혀 있는문을 여는 열쇠이다. 천친 보살은 천축(天竺) 사람들이 육상을 이해하지 못하여 총지법으로, 지엄은 동쪽 땅의 사람들이 총지법을 이해하지 못...
TAG 지엄, 『육상장』, 총지법, 수전법, 십중총별, Chih-yen, Liu-hsiang chang, dharani, the theory to count money, the tenfold connection between wholeness and diversity
탁오(卓吾) 이지(李贄)의 불교사상과 그 의의(意義)
김진무 ( Kim Jin-m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361~386페이지(총26페이지)
이탁오는 만명(晩明)시기에 활동했던 인물이다. 이 시기는 송대로부터 건립된 ‘이학’이 점차 그 맹점을 노정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반성으로 심학(心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심학을 계승한 왕양명의 ‘양명학’이 유행하였다. 양명학은 조사선의 종전(宗典)인 『육조단경』에 깊은 영향을 받았고, 그에 따라 많은 유학자들과 관료사대부들이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양명학의 유행은 송대 이후로 쇠락해 가던 불교를 부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결과적으로 운서주굉(雲棲袾宏), 자백진가(紫柏眞可), 감산덕청(憨山德淸), 우익지욱(蕅益智旭) 등 이른바 명대 ‘사대고승’을 출현하여 한때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그 중간에 매개적 역할을 했던 이가 바로 이탁오라고 하겠다. 이탁오 역시 초기에는 ‘이학’을 공부해 관료생활을 하다가 양명학에 매료되었고,...
TAG 탁오, 卓吾 이지, 李贄, 동심설, 童心說, 분서, 焚書, 화엄경합론간요, 華嚴經合論簡要, 정토결, 淨土決, Zhuowu Lizhi, HuayanjingJianyao, Jingtujue, The Ming Dynasty Buddhism, The Taizhou school
『사고전서총목제요』 자부(子部) 석가류(釋家類) 고찰 - 제요 편찬관의 포폄을 중심으로
이시우 ( Lee See-woo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387~423페이지(총37페이지)
이 논문은 『사고전서총목제요(四庫全書總目提要)』(이하 『제요』로 약칭)자부(子部) 석가류(釋家類)에 저록된 책에 대해 사고전서편찬관[四庫官臣]이 포폄(褒貶)한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건륭제(乾隆帝, 1711-1799)가 『사고전서』 편찬시 성유(聖諭)에서 표방한 실용성과 공정성의 기준을 편찬관이 석가류의 책을 포폄할 때에 온전하게 적용했는지 검토함으로써 청초(淸初)의 학문지형에서 불가의 위상을 확인한다. 본 논문은 본론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첫째로 건륭제 때 문화정책의 총결산인 『제요』의 편찬 배경이 학술적 목적뿐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서 문화창달과 사회통합이라는 순기능과 유가중심성 강화에 따른 문화말살의 폐해라는 양가의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밝힌다. 둘째로 ‘범례’에 보이는 ‘석가’의 용례와 ...
TAG 사고전서총목제요, 석가류, 문화권력, 담론, 포폄, 褒貶, 절충, 折衷, Siku quanshu zongmu jiwei, Sukgaryu[釋家類], cultural power, discourse, compiler's assessment[褒貶], maintaining objectivity through the method of compromise[折衷]
인도 Ahiṃsā(아힘사) 문화와 채식주의에 대한 연구
권기현 ( Kwon Gi-hyu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427~451페이지(총25페이지)
고대 인도인들은 당시 세계의 어떤 문화와 다르게 살생과 불살생의 문제를 철학적 의미로 성찰하고 불살생의 덕목을 실천해 궁극적으로 ahimsa(불살생)문화를 꽃피운 민족이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것처럼 인도인들은 고대부터 살생에 관해 이렇게 관대하고 철저한 실천을 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언제부터 무엇 때문에 불살생에 대한 특별한 문화현상이 나타났는가? 본 논문은 이 점에 대해 인도 역사를 시대적으로 구분하고 브라만교, 자이나교, 불교를 중심으로 그 ahimsa에 대한 문화적 기원과 변천과정을 고찰한 문화사적 논문이다. 인도에서 불살생의 문화는 절대적이며 영원한 규범이다. 비록 고대에는 종교의 이름으로 Brahmana들에 의해서 yajña(공희제)라는 살생 문화가 만연했다. 그러나 우파니샤드 시대의 말기부터 Sramana들을 중심으로 불살생의 문화가...
TAG 인도, 불살생, ahimsa, yajña, puja, 채식주의, 불교, 자이나교, India, yajña puja, Vegetarianism, Buddhism, Jainism
다르마키르티와 화이트헤드의 종교철학에 관한 고찰 - 불(佛)과 신(神)을 중심으로
권서용 ( Kwon Seo-yong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453~480페이지(총28페이지)
변화하는 현상 세계 너머에 불변의 실체가 존재한다는 실체의 형이상학에 기반 한 종교철학을 비판하고 불변의 실체를 유동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려는 유동의 형이상학에 근거한 종교철학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화이트헤드와 다르마키르티 사유체계의 공통점이 있다. 유동의 형이상학에 근거한 다르마키르티의 불과 화이트헤드의 신은 세계와 내재적 본질적 관계를 맺으며 세계를 구성하는 궁극적 실재의 하나로 본다는 점에서 공통의 접점이 있다. 또한 다르마키르티의 불은 전지전능을 본질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자비’라는 두 개의 내재적 본성을, 화이트헤드의 신은 세계에 영향을 주는 ‘원초적 본성’과 세계에 영향을 받는 ‘결과적 본성’이라는 두 개의 내재적 본성을 갖는 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다르마키르티는 불과 인간을 심상속에 내재하는 내재적 관계로 보는 한편 화이트헤드...
TAG vastu, actual entity, Buddha, , God, , Inheritance of mind, 心相續, wisdom, mercy, primitive nature, consequent nature, fourth’ truth, Self-awareness’ aspect, 無我見, sunyata’ aspect, 空見
한국불교 공양의례의 연원과 실제
한수진 ( Han Su-jin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481~521페이지(총41페이지)
본 논문에서는 『선원청규』 「부죽반」과 『석문의범』 「소심경」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양의례를 살펴보고, 한국불교의 발우공양에 대한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초기인도불교에서는 공양예절을 중시한 반면에, 중국불교에서는 공양예절이 율종에서부터 의례의 형태로 변화되어, 선종의 청규에서는 공양의례를 수행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하였다. 이러한 중국선종의 공양의례는 한국불교에도 영향을 끼쳤다. 양국의 공양의례에는 공통적으로 각 작법마다 게송이 포함되어 있고, 게송에는 염불을 통한 참회와 구원에 대한 염원, 축생에 대한 자비심, 자아성찰, 자리이타의 실천 강조 등을 골자로 하여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바를 모두 드러내고 있다. 이는 공양의례가 단순히 의식에 그치지 않고 수행의 한 방편으로 활용되고자 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공양의례는 음식을 먹는 행위에서 조차도 그 목적의식을...
TAG 발우공양, 청규, 식당작법, 부죽반, 소심경, Baru Kongyang, Zen regulation, Buddhism offering ritual, Buddhism table manner, Soshimkyung 小心經
심우도(尋牛圖)의 일원상(一圓相) - 추상성(抽象性)과 메타포(Metaphor)로서의 일원상(一圓相) -
신지하 ( Shin Ji-ha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523~563페이지(총41페이지)
이 글은 심우도의 일원상이 지닌 추상성과 메타포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 글이다. 심우도는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의 과정을 추상적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동아시아 선문화의 일원상은 선의 대표적 상징체이다. 일원상이 지니는 상징성의 의미는 심우도의 전개과정 속에서 명확히 드러난다. 문자를 벗어난 반야의 세계를 선화로 그리는 선의 세계에서 일원상이 지니는 의미는 깨달음과 반야의 의미로서 추상성과 메타포의 기능을 하고 있다. 십(十)은 완성을 의미하며 일원상의 완결성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심우도가 추상성이면, 일원상은 추상성의 완성이다. 심우도에서 깨달음의 완성은 일원상으로 표현된다. 선종 수행의 목적은 견성성불이다. 심우도에서 일원상은 불성을 통해 반야 지혜가 드러났음을 의미한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심우도는 2가지이다. 하나는 곽암의 십우도, 다른 ...
TAG 일원상, 一圓相, 심우도, 尋牛圖, 반야, 般若, 추상성, 抽象性, 메타포, Metaphor, The Round Circle, Ten Ox Herding Pictures, Prajñā, Abstractness, Metaphor.
간화선과 태극권의 비교연구
김희섭 ( Kim Hee-sub )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2019] 제40권 565~595페이지(총31페이지)
대혜종고(大慧宗杲: 1089-1163)는 “선(禪)은 고요한 곳에 있지도 않고 시끄러운 곳에 있지도 않고 생각하여 분별하는 곳에 있지도 않고 일상생활의 인연에 응하는 곳에 있지도 않다. 문득 눈이 열리면 전부 자기 집 속의 일이다.” 라고 하였다. 태극권(太極拳)이 ‘움직이는 선[動禪]’이란 얘기는 기본적으로 이런 가르침에 합당한 선 수행의 하나란 얘기다. 느림과 부드러움을 특징으로 하는 태극권은 단순히 외형적인 동작을 익히고 외워서 상대와 대련을 통한 적응력을 기르는 무술이 아니라 한 번의 움직임으로 신체 각 부분과 내기가 함께 움직이는 기의 합일을 중시하는 무술이다. 따라서 태극권은 몸의 조건을 만드는 기본과정과 그 과정 후 이어지는 갈수 과정으로 나눌 수 있고 이 두 과정이 모두 선수행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간화선 수행의 용어로 정리...
TAG 간화선, 태극권, 타이치, 타이지추안, 갈수, Taijiquan, Taichi, Kan-hua Chan, Tou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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