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발행기관
간행물  
발행연도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철학논집433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구조 분석을 통한 샹카라의 교육법 고찰 - 『천 가지 가르침』(Upadesa Sahasri) 「산문편」 1장을 중심으로 -
나혜숙 ( Ra Hae-sook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37~66페이지(총30페이지)
『천 가지 가르침』(Upadesa Sahasri)은 불이론 베단타(Advaita Vedanta) 학파의 문헌으로 기원후 8세기경 인도철학자 샹카라(Sankara)가 지은 저서로 여겨진다. 이 문헌의 「산문편」 1장은 주제가 스승의 교육법이다. 그런데 1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설의 내용은 실질적 교수법이 아니라 브라흐만지(brahma-vidya)의 강설(講說)이어서, 교육법이 어떻게 나타는지 파악하는 일이 의외로 쉽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교설의 구조를 분석하고 스승이 세 단계 과정으로 브라흐만지를 가르친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1장의 주제인 스승의 교육법을 브라흐만지의 ‘체계적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교설에 나타나는 교육 과정이 단계적이고, 교육 단계들이 연결되고, 교육 내용...
TAG 샹카라, 아트만의 일원성, 교육법, 구조 분석, 단계, 체계적 교육, Sankara, Identity between Individual atman with the Supreme Atman, Pedagogy, Structural Analysis, Systematic Teaching
정의, 용서 그리고 치유 - 칸트철학과 연계하여 -
김석수 ( Kim Suk-soo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103~130페이지(총28페이지)
칸트는 자기 이전 시대의 관용의 정치가 낳은 불합리한 폭력을 근절하고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해 법치주의의 관점에서 정의의 확립을 중시하였다. 이런 그의 법치주의는 의무론에 기초하며 응보설로 이어졌다. 심지어 그는 정의를 완수하기 위해 내세까지 요청하며 정의의 신을 추구하였다. 이런 그의 입장에는 용서라는 덕목이 적극적으로 역할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그가 용서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비록 그는 용서를 핵심 주제로 삼아 집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인간을 용서를 필요로 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죄과를 증오나 복수가 아니라 회개와 처벌, 그리고 용서를 통해서 극복해야 함을 주장한다. 그에게는 용서 역시 인간이 실천해야 할 덕의 의무에 해당한다. 그렇지만 그의 용서는 정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정의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
TAG 정의, 용서, 치료, 좋음, 옳음, 선험공동체, Justice, Forgiveness, Therapy, Goodness, Rightness, Transcendental Community
『바가바드기타』의 철학상담 이론과 행복의 의미 해석 - 인도철학에서 영성 상담가로서의 크리슈나의 역할 분석을 중심으로 -
김진영 ( Kim Chin-young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9~35페이지(총27페이지)
인도철학에서 『바가바드기타』(이하 『기타』)는 신 크리슈나와 인간 아르주나의 문답으로 이루어진 ‘영성’ 철학을 대표하는 텍스트이다. 본고는 『기타』의 전체적인 내용을 철학상담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특히 크리슈나가 철학상담가로서 기능하는 측면에 집중해 인도철학의 주요한 주제들을 그가 활용한 상담기법으로 해석해보는 연구이다. 대표적인 영성 상담가로 꼽히는 크리슈나는 인간적인 면모와 초인격적이고 초월적인 양면을 드러내면서 내담자 아르주나의 모든 질문에 막힘없이 해답을 던져준다. 또한 내담자 아르주나가 직면한 고통을 본질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크리슈나는 다양한 인도철학 이론을 아르주나의 올바른 세계관 정립을 위해 사용하면서 이기심을 넘어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설파한다. 그 과정에서 철학상담가 크리슈나는 내면의 신성한 인간성, 영성과 아트만의 소유자인 내담자가 그의 주체...
TAG 행복, 철학상담, 바가바드기타, 아르주나, 크리슈나, 영성, 치유, Happiness, Philosophical Counseling, Bhagavad Gita, Arjuna, Krishna, Spirituality, Healing
포스트휴먼과 행복 - 기술적 인간향상(human enhancement)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
이상헌 ( Rheey Snag-h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131~151페이지(총21페이지)
이 논문은 기술적 수단을 통한 인간 능력 향상이 행복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적 수단을 통한 인간 향상이 행복에 기여할지는 먼저 행복을 무엇으로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다. 쾌락과 고통의 균형 혹은 삶의 만족이라는 주관적 관점에서 행복을 이해하는지, 아니면 인간 특유의 기능의 발휘나 인간 능력의 완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는지에 따라 인간 향상이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인간의 능력 가운데 어떤 영역을 향상시키는지도 중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정서와 덕성과 관련하여 기술적 향상이 행복의 증진에 기여하는지를 논의해 보았다. 그리고 기술적 수단의 적용 대상이 자기 자신일 때와 타인일 때를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런데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매우 다양하고 또 복잡하게 연관되어 있...
TAG 포스트휴먼, 행복, 인간향상, 덕성, 도덕공학, 타인의 행복, Posthuman, Happiness, Human-enhancement, Emotion, Virtue Engineering, Happiness of Others
의미의 규범성 - 크립키와 맥도웰 -
김영건 ( Kim Young-ku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213~239페이지(총27페이지)
이 논문은 다음 두 가지를 주장한다. (i) 회의론적 역설을 해결하고자 하는 회의론적 해결, 혹은 크립키의 비트겐슈타인이 제시하는 해결은 성공적이지 못하다. (ii) 맥도웰의 정적주의는 의미에 대한 선험론적 시각을 요구해야 한다. 크립키가 주장하듯이 주장가능성을 통해 의미진술이 정당화된다면, 의미 사실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없다. 크립키가 제시하는 의미의 정당화에서 공유된 규칙은 충분조건이 된다. 그러나 규칙의 공유가 필요조건이 되어야만 비로소 개별적 언어 행위가 정당화된다. 규칙의 규범성은 정규성(regularity)이나 합의성(agreement)으로 해명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규범성을 정규성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일종의 자연주의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의미의 규범성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맥도웰은 이 점을 인정하고 있지만...
TAG 크립키, 맥도웰, 의미, 규칙준수, 규범성, 의미 회의론, 정적주의, Kripke, McDowell, Meaning, Rule-Following, Normativity, Meaning Scepticism, Quietism
타인과 더불어 있음의 현사실성 - 하이데거의 실존범주 “심려” -
임현진 ( Im Hyon-ji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183~212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의 목적은 하이데거가 『존재와 시간』에서 제시한 실존 범주 중 하나인 심려를 고찰하면서 현존재가 타인과 더불어 사는 가운데 나타내 보이는 다양한 실존론적 양태들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 분석은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이 지니는 현상학적 함의를 윤리학적으로 숙고하기 위한 연구의 예비적인 의미를 지닌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세계-내-존재로서 현존재는 주위세계의 사물에 대해 배려하지만 공동현존재인 타인에 대해서는 심려한다. 심려는 다양한 양태로 나타나는데, 그 긍정적 양태의 극을 포함하여 일종의 스펙트럼과 같은 연속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하이데거는 타인에게 마음을 쓰는 심려의 양태가 우선 대개 결여된 심려로서 평균적 일상성에서 “배려하는 심려”로서 나타난다고 한다. 여기서 그는 현존재가 심려를 배려로 오도하여 실존하는 현존재로서 마음 써야 할 공동현존재를 ...
TAG 하이데거, 심려, 배려, 현존재, 오도된 심려, 탈윤리적, Heidegger, Existentiale, Solicitude, Concern, Dasein, Concernful Solicitude, Post-ethical
인문치유의 개념에 대한 일고찰 - 메타마인드 기반 에고-다운 셀프-업 -
이기흥 ( Lee Ki-heung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1권 67~99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에서 필자는 마음치유와 -도야 및 개발을 동시에 고려하는 하나의 인문학적 마음치유의 개념을 제안한다. 논의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마음병들의 생성소멸 기제를 ‘에고’와 ‘셀프’의 상대적인 우세 관계로부터 진단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그에 뒤이어 ‘에고’와 ‘셀프’를 구분하는 개념전통에서 형성된 담론을 마음공부론적 맥락으로 확장해 <에고-메타마인드-셀프>라는 삼중의 마음구조를 제안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삶의 일상에서 상시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공부심 내지 수행심의 일종인 ‘메타마인드’인데, 이 메타마인드는 에고의 상위 혹은 배후에서 인간 삶에 여러 다양한 마음병들을 야기하는 원인인 <에고 과잉- 셀프 과소> 현상을 <에고-셀프 균형>의 방향으로 전환시킴으로써, 결국 괴롭고 고통스러운 인간의 마음과 삶을 행복하고 평화로운 마음과 삶으로 전환...
TAG 인문치유, 메타마인드, 마음챙김, 마음공부, 마음인문학, Humanities Therapy, Metamind, Mindfulness, Mind Practice, Mind Humanities
심리적이면서 가치평가적인 행복개념
오은영 ( Oh On-young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0권 137~163페이지(총27페이지)
행복에 관한 철학적 또는 심리학적 연구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은 행복개념에 대한 양분화 현상이다. 행복개념에 대한 양분화 현상이란 행복개념을 심리적 개념과 가치평가적 개념으로 양분화 시켜서 이해하려는 현상이다. 이 현상에 따르면 심리적 개념으로서의 행복은 심적상태를 기술하는 개념인 반면 가치평가적 개념으로서의 행복은 잘 사는 것 등과 같이 사태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다. 본 논문에서는 행복개념에 대한 이와 같은 양분화 현상에 반대하여 행복개념은 기본적으로 심리적 개념이면서 동시에 가치평가적 개념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TAG 행복개념, 심리적 개념, 가치평가적 개념, 유다이모니아, 쾌락주의, Concept of Happiness, Psychological Concept, Evaluational, Concept, Eudaimonia, Hedonism
비판적 사고와 철학상담 - 코헨의 LBT 5단계를 중심으로 -
최희봉 ( Choi Hee-bong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0권 165~200페이지(총36페이지)
이 논문은 비판적 사고를 활용한 철학상담 방법론의 확립이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탐구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예비적 시도의 성격을 지닌다. 이런 예비적 단계의 탐구 대상으로서 논자는 이 논문에서 코헨의 논리기반치료(LBT)에 주목한다. 이것이 가장 최근에 그리고 명시적으로 비판적 사고의 방법을 표방한 철학상담의 한 형태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앞의 큰 목적의 일환으로 논자가 수행하고자 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과제는 이렇다. 코헨의 LBT를 비판적 사고를 적용한 철학상담의 한 형태로 보고, `비판적 사고` 이론과 방법론의 관점에서 LBT의 내용과 의의, 한계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논자는 코헨의 최근 저서, 『논리기반 치료의 이론과 실제』를 주된 텍스트로 삼았으며, 특히 이 저서의 1부 2장에서 상세히 소개하고 있는 LBT 5단계...
TAG 철학상담, 비판적 사고, 논리기반치료, LBT, 철학실천, Philosophical Counseling, Critical Thinking, Logic-based Therapy, Philosophical Practice
개체의 큰 행복: 행복에 대한 니체의 가치 전환
홍사현 ( Hong Sa-hyeon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2017] 제50권 201~235페이지(총35페이지)
니체는 전통적으로 당연시되어왔던 이상적 가치들이 그 자체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삶에 필요한 것으로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라는 가치전환의 사 유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인간 삶의 궁극적 목표로서 최고의 가치로 여겨져 왔던 행복의 개념 역시 비판적으로 문제시하고 다시 새롭게 평가하고자 했다. 니체는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다`라는 도발적 표현을 통해 행복의 일반적 관념을 허구로 보았으며, 자신의 반목적론적, 반인과론적, 반형이상학적 사유로부터 삶의 궁극적 추구 대상으로서 행복을 정의하는 모든 전통적인 윤리학적 명제들을 공허한 관념이자 착각으로 비판했다. 이때 니체는 한편으로는 인간의 행복이란 보편적인 내용을 통해서는 규정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삶이란 진리와 마찬가지로 보편적 절대적인 가치로서 이성적으로 추구하고 도달해야 할 하나의 이...
TAG 니체, 행복 비판, 가치전환, 큰 행복, 힘에의 의지, 감정, 쾌/불쾌, 디오니 소스적 행복, 위버멘쉬, 주권적 개체, 자유, 자율성, 자기교육, Nietzsche, Happiness, Will to Power, Revaluation, Emotion, Pleasure/Displeasure, Dionysian Happiness, Ubermensch, Sovereign Individual, Autonomy, Self-education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