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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AND 간행물명 : 한국연극학762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도시, 스파이더맨, 그리고 도어맨 - 케네스 로너건의 희극 <로비의 영웅>에 나타난 정보화시대의 반영웅 -
최석훈 ( Choi Seokhu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3권 95~128페이지(총34페이지)
영웅은 시대의 산물이기에 현대사회의 영웅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선결되어야 한다. 본고는 동시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미국의 극작가 케네스 로너건의 희극 <로비의 영웅>에 나타난 현대도시의 환경적 특성과 희극적 영웅상을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두 작품에 나타난 도시공간의 물리적 구조와 그것이 시사하는 정보화시대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도시환경과 영웅의 관계를 논의할 것이다. 두 작품의 배경이 되는 뉴욕은 사회·경제적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주인공 제프와 피터는 가진 것 없이 주변인들에게 무시당하는 약자로 출발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특수한 능력을 얻어 기존의 권력관계를 뒤집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이...
TAG 로비의 영웅, 스파이더맨, 반영웅, 도시, 정보화, Lobby Hero, Spiderman, antihero, city, information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그녀들 공연의 의미와 과제 - 성동구 결혼이주여성 공연 사례 <마마>에 기반하여
김숙현 ( Kim Suk Hyu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35~67페이지(총33페이지)
초국적 이주는 동시대 보편의 현상이다. 한국 역시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공식화 된지 이미 오래이다. 하지만 국내 `다문화`의 현재는 다문화가족으로 귀결되는 협소한 개념이자 다문화가족을 관리하는 통치담론이며, 그 저변으로 이주민 가족을 비하하는 우리 안의 무/의식적 편견과 차별을 드러내는 지칭어가 되기도 한다. 한국사회에 있어서 결혼이주여성들은 정착 가능한 최초의 이주민으로서, 가족을 구성하며 사회재생산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이나 문화정책적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을 표방하며 지원되는 공연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마주하는 현실은 열린 개념의 `다문화`와는 상반되는 단일주의 가부장적 젠더 이데올로기의 재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여러 총합적인 문제들을 내장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연극...
TAG 다문화결혼이주여성, 어플라이드 씨어터와 커뮤니티 퍼포먼스, 감성의 분할, 정동적 개입, 디아스포라 공간, multicultural marriage immigrant women, affective intervention, applied theatre and community performance,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space of diaspora
버바텀 극작술의 한 가지 방식에 관한 소고 - 영국 트라이시클 극장의 법정연극
남지수 ( Nam Jisoo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107~147페이지(총41페이지)
90년대 후반부터 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주요하게 부상해온 버바텀 연극(Verbatim Theatre)은 어떠한 사건에 대한 기록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것을 편집하여 인용하거나 재배열, 재맥락화 하는 기법으로 구성된 연극을 말한다. 버바텀 연극은 주로 청문회, 공청회, 심의, 심리, 재판 등의 법적 기록에서부터 공적·사적으로 진행된 인터뷰(또는 일상의 말), 그리고 일기, 메모, 사진, 영상 등의 사적 기록물들을 재료로서 활용한다. `말/글자 그대로(word for word)`라는 의미를 지니는 `버바텀`이란 용어에도 잘 드러나듯이, 버바텀 연극은 언어가 이 세계를 포획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해 현실의 언어를 텍스트로 가능한 온전히 옮겨오려는 실험으로서 문서나 구술자료 등을 인용하여 텍스트를 구성하는 다큐멘터리 연극의 한 가지 방식...
TAG 버바텀 연극, 법정연극, 다큐멘터리 연극, 동시대 영국연극, 트라이시클, Verbatim Theatre, Tribunal Theatre, Documentary Theatre, Contemporary British, Playwriting, Tricycle Theatre
디바이즈 공연 방법론과 미학에 관한 이론적 고찰
최영주 ( Choi Young-joo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69~105페이지(총37페이지)
본고는 공동 창작이나 디바이즈 제작 방식이 국내외를 망라하고 공연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이론적 논의가 소통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디바이즈란 공동 창작의 과정에서 퍼포먼스 양식의 표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실천 방법이며, 이러한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디바이즈를 관습에서 벗어나 새롭고 직관적이며 즉흥적인 표현 방식의 개발 전략으로 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본고는 비록 제한적일지라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반복되어 발견되는 방법론을 분석하여 일종의 플랫폼을 제시하는 것이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았다. 본고는 이러한 목적으로 시도된 디바이즈 제작 방법에 관한 하나의 담화라고 할 수 있다. 먼저 1장에서는 두 용어가 지닌 개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서 2장에서는 두 용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역사적 양상에 주목하였다...
TAG 디바이즈, 공동 창작, 창의성, 리서치, 몽타주, Devise, Collective creation, Creativity, Research, Montage. Esthetics
댄싱 브레인-디지털 댄스의 신경미학
주현식 ( Ju Hyun Shik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149~184페이지(총36페이지)
본 논문은 2016년 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에 내한했던 영국의 안무가 코위(Billy Cowie)의 디지털 댄스 < Art of Movement >, < Dark Rain >, 그리고 < Tango de Soledad >에 대한 신경미학적 접근을 시도하려 한다. 디지털 댄스로 통칭될 수 있는 코위의 작품들을 사례 연구로 삼아 디지털 댄스에 대한 관객의 심미적 판단을 구성하는 신경학적 과정을 분석하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면서 댄서의 위치와 움직임이 변화할 때 감각적 경험과 감정의 기저에 놓인 관객의 뇌에는 어떤 정신적 과정이 발생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가능성을 본고는 모색한다. 논의 과정은 신경미학이 무엇인지 개괄한 후 코위의 댄스론을 살펴본 뒤 그의 작품들을 신...
TAG 거울신경세포, 디지털 댄스, 미디어 퍼포먼스, 신경미학, 신경과학, 스크린 댄스, Digital Dance, Media Performance, Mirror Neuron, Neuroaesthetics, Neuroscience. Screen Dance
`포스트-브레히트` 연극의 환원불가능성 구현 - 리미니 프로토콜의 <100% 광주>를 중심으로
이예은 ( Lee Ye Eu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185~210페이지(총26페이지)
본고는 `포스트-브레히트(Post-Brecht)` 연극에 드러난 서사극적 본질을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창작 방식과 <100% 광주>의 작품 분석을 통하여 고찰하는 논문이다. 본고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데이빗 바넷(David Barnett)에 의해 제시된 포스트-브레히트 연극의 특징인 `환원불가능성`이라는 개념을 수용하되 여전히 개념적으로 불충분한 이용어를 `유동성`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환원불가능성 개념을 토대로 이 개념이 브레히트와 포스트-브레히트 사이에 어떠한 차별성을 도출해내는지를 고찰하는 것이다. 첫째, 환원불가능성이라는 개념을 구체화하는 관점에서 리미니 프로토콜의 창작 방식을 분석한다. 창작 방식에 있어 리미니 프로토콜은 다수의 참여...
TAG 환원불가능성, 유동성, 창안, 서사극, 리미니 프로토콜, 포스트-브레히트, Non-Reductionism, Fluidity, Devising, Epic theatre, Rimini Protokoll, Post-Brecht
랑시에르의 `생각에 잠긴 이미지`로서 동시대 연극의 영상 - 크리스티안 루파의 <우드커터>와 갑 스쿼드의 <웨스턴 소사이어티>의 경우
안정민 ( Ahn Jeongmin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211~243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이미지가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닌 `보는 것과 말하는 것 사이의 간극의 조작`임을 밝히는 랑시에르의 주장에 근거하여, 창작과 효과를 포함한 연극 전반의 과정 안에서 연극 속 영상의 잠재력에 대해 크리스티안 루파(Krystian Lupa)의 < 우드커터(Woodcutters Holzfallen) >(2016)와 갑 스쿼드(Gob Squad)의 < 웨스턴 소사이어티(Western Society) >(2015)를 예로 들어 탐구하고자 한다. 랑시에르는 권력의 분배를 고착시키는 합일(consensus)로서의 치안, 그리고 그것을 끊임없이 전복하는 불일치(dissenus)의 정치를 구분한다. 그에게 있어 예술이 정치일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상황에 맞는 인식이 아닌, 상황에 맞지 않는 정념을 제공하여 보는 ...
TAG 생각에 잠긴 이미지, 영상, 정치, 관객, 불일치, 상호매체, Pensive image, Moving image, Politics, Audience, Dissensus, Intermediality
1970년대 평단의 상업성에 대한 태도 연구
김유미 ( Kim Yoo Mi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2권 5~34페이지(총30페이지)
이 연구는 1970년대 잡지에 발표되었던 상업극 논쟁을 중심으로 논자들이 이야기하는 상업성의 특징을 통해 평론가들과 작업자들의 입장 차이, 태도 차이가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1970년대는 연극비평이 본격화되고 관객과 극장이 늘면서 호황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게다가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검열이 작동하고 있었기에 상업극과 관련된 논의들이 생성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상업극과 관련된 논쟁이 1976-1977년에 가장 첨예하게 진행된다. 1976년 <왜 그러세요>를 둘러싼 논쟁에서 시작하여 1977년 <이런 사람>, <뿌리>, 그리고 일명 `빠담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질 상업극에 대한 논쟁이 가열된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프로듀서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이다. 이런 논쟁이 긍정적인 상업극 개념을 수립하거나 적어도 그런 환경마련을 위해...
TAG 1970년대 후반 경제성장, 잡지, 빠담논쟁, 상업성, 흥행작, late 1970s economic growth, magazine, Padam dispute, commercial viability, box-office hit
남은 자와 떠난 자, 관찰자가 말하는 톈안먼사건의 기억 - 연극에 반영된 문화기억을 중심으로
장희재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1권 45~74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연극에 담긴 톈안먼의 기억이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기억주체들의 작품에 대한 비교ㆍ분석을 시도하였다. `남은 자`로 명명한 중국 본토연극에서는 멍징후이의 < 나는 XXX를 사랑한다 >와 머우썬의 <제로 파일>을 분석하였다. 이들 개개인은 그 자체로 생생한 기억을 갖고 있는 매개체이지만, 강력한 억압에 직접 노출되어 있었으며, 개인의 기억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타인의 기억과 연결되지 못하였다. 이로 인해 기억은 강박과 해체의 기억증후군으로 드러났다. 멍징후이의 < 나는XXX를 사랑한다 >에는 억압된 기억에 대한 해소로서의 텔링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일방적 말하기인 선언의 방식을 차용하여 `침묵이 드리운 현실에 맞선 제2의 톈안먼시위`를 구현하였다. 머우썬의 <제로 파일>에서는 `억압요소와의 대결` 구도 속에 말에 대한 강박이 표출된다. 이...
TAG 가오싱젠, 머우썬, 멍징후이, 차이메리카, 톈안먼사건, 高行健, 孟京輝, 牟森, 天安門事件, <中美共同體>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로베르토 쥬코>와 악의 윤리학
고해종 ( Ko Hae Jong )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2017] 제61권 153~185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악`의 개념을 중심으로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 로베르토 쥬코(Roberto Zucco) >를 이론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이 `주권성`이라는, 악을 통해 개시되는 새로운 윤리학적 사유를 표명하는 총체적인 하나의 `이야기`로 성립함을 논구한다. 이 텍스트는 종속된 존재들에 대하여 경계의 위반을 행하는 주체로서 로베르토 쥬코의 여정을 추적하며, 그주체의 자유의 불가능성과 존재론적 부조리를 드러낸다. 여기서 극 전체를 추동하는 `악`이라는 개념이 문제의 중핵을 이룬다. 이 텍스트가 문제적인 것은 공연 예술 창작에 있어서 철학적 주제를 근본적으로 제시하는 까닭이다. 지금까지의 해석 경향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우선 로베르토 쥬코를 상식적인 악의 위치에 놓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견해에 따르면 이 텍스트는 도발적이고 비도덕적인 외설이거나 한...
TAG <로베르토 쥬코>, 베르나르-마리 콜테스, , 윤리학, 주권성, Bernard-Marie Koltes, Roberto Zucco, Evil, Sovereignty,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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