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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문화연구8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한국 죽방울돌리기의 변화와 전망 -한중비교를 중심으로-
한남수 ( Han Nam-su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155~188페이지(총34페이지)
죽방울돌리기는 중국의 도우쿵주(?空竹) 연희와 유사한 놀이이다. 1900대 전후로 전문 연희패와 보부상들에 의해 연행됐다. 2004년 진주 솟대쟁이보존회가 복원작업을 시작했다. 다년간 노력으로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 연희자의 개성을 중시하는 놀이로 거듭났다. 죽방울돌리기는 주요 무대가 시작되기 전에 단막으로 등장해 관객의 호기심과 흥취를 한껏 올리는 놀이다. 오랜 단절과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통 목재 모형을 제대로 복원했고, 익살스런 재담은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전통연희의 특성과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 반면 중국의 쿵주는 1990년대 전후로 서서히 회복되다가 2006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광폭의 성장을 이어갔다. 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원은 베이징(北京) 올림픽을 위한 대규모 쿵주 대회를 개최하면서 연희자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전승자 외...
TAG 쿵주, 죽방울돌리기, 보부상, 복원, 변화, 전승문화, diabolo, Jukbangul spinning, peddler, reconstruction, transmitting culture
한비자 형명일치(形名一致)론에 내재된 명(名)의 언어 수행적 특징
황진영 ( Hwang, Jin-yo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213~235페이지(총23페이지)
한비자의 형명론(形名論)은 중국의 사유체계인 명실론(名實論) 계통에서 발전한 이론이다. 명실론은 명과 실의 관계를 고찰하는 것을 주된 주제로 삼는데, 한비자는 이러한 전통적인 사유방식을 형과 명이라는 말로 바꾸어 말한다. 형명론이라는 새로운 이론의 구축은 기존의 명실론과는 다른 해석이 요청된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한비자의 형명론을 화행론적 관점을 통해 재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화행론은 존 오스틴이 정립한 이론으로 언어, 그 중에서 도 발화를 행위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 관점에 착안하여 명(名)을 해석해 보면 명은 신하의 제안, 약속, 군주의 임명, 선포와 같은 수행적 발화를 뜻한다. 다시 말해, 명은 직함이나 이름, 명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 제안, 임명, 선포와 같은 언어행위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명에 대한 해...
TAG 한비자, 형명일치, , 언어행위, 수행적발화, 존 오스틴, 존 서얼, 화행론, Hanfeizi, xing ming, speech act, performative utterance, John, Austin, John Searle, speech act theory
재한조선족의 이중정체성이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문화변용을 매개로-
조예신 ( Cho Ye-shin ) , 김진열 ( Kim Jin-yeol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125~154페이지(총30페이지)
재한조선족은 국가와 민족에 대해 이중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이중정체성이 한국에서의 문화변용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연구는 미래 다문화사회를 위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에 대한 기본요건이 기타 국가의 해외이주민과는 달라 한국문화 적응과정에서 경험한 생활만족도는 가치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해 Baron & Kenny(1986 )의 삼단매개효과 분석방법을 사용하였고 결과 및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중정체성 중 민족정체성이 문화변용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쳤는데, 동일 종족(ethnic)으로서의 `한민족`정체성은 문화적응과정에서 생활만족도를 제고하게 했다. 둘째, 이중정체성의 조선족은 중국의 집단거주지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향유하였고, 한국 이주이후 에도 집단거주지 형성을 통해 자신들만의 문화유...
TAG 재한조선족, 이중정체성, 종족(ethnic), 문화변용, 생활만족도, Korean-Chinese living in South Korea, dual identity, ethnic, acculturation, life satisfaction
중국어 성어에 나타난 색채어 표현 분석
이명아 ( Lee Myung-ah ) , 한용수 ( Han Yong-su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237~260페이지(총24페이지)
색채어는 언어문화권에 따라 의미장의 경계가 다르거나 문화적 특징을 지닌 독특한 비유 의미를 나타낸다. 이러한 언어표현은 중국어 성어 중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 본고는 색채어가 포함된 중국어 성어의 사전 수록 현황, 이에 나타난 수사법, 코퍼스에 나타난 관련 용례 등의 분석을 통하여 다음의 몇 가지 사실을 관찰할 수 있다. 첫째, 본고의 사전 수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색채어가 포함된 성어의 유형 빈도는 관련 색 채어에 따라 `白`, `紅`, `靑`, `黃`, `赤`, `黑`, `紫` 등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나며, 코퍼스에 나타난 관련 용례의 출현 빈도는 `面紅耳赤`, `靑梅竹馬`, `白頭偕老` 등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난다. 이로보아 현대 중국의 언어생활 중 사용빈도가 높은 어휘와 성어 중 생산성이 높은 색채어를 관찰할 수 있다. 둘째, 색채어가 포함된 ...
TAG 중국어, 색채어, 성어, 긍정적 의미, 부정적 의미, 수사법, Chinese, Color word, Idiom, Positive meaning, Negative meaning, Rhetoric
북한 과학환상영화의 장르적 의미 연구-북한 문화예술에서 `환상`의 의미와 필요성-
이지용 ( Lee Ji-yo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189~211페이지(총23페이지)
북한의 과학환상영화는 남한의 SF 영화와 유사한 개념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문화예술갈래와 마찬가지로 북한 만의 고유한 의미로 정의하고 있는 갈래(쟌르)이다. 이에 본고는 북한만의 특징적인 장르라고 할 수 있는 과학환상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분류체계 상에서 나타난 특징을 연구하였다. 북한에서 과학환상영화는 과학기술을 통해 도래할 미래를 아동·청소년에게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주의 이상향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이를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에 대한 교양과 교 육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장르로 규정된다. 이러한 방법론은 1993년 황정상의 『과학환상 문학창작』에서 영향을 받았고, 1996년 안희열이 정리한 분류체계에서는 문화예술의 정식 갈래로 추가되면서 공식화 되었다. 장르의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분류체계 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과학영화...
TAG 북한 문화예술, 과학환상영화, 환상, 장르, North Korean cultural art, science fantasy film, fantasy, film
3대 이치카와 엔노스케의 슈퍼가부키
박세연 ( Park Sei-yeu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8권 105~135페이지(총31페이지)
슈퍼가부키는 3대 이치카와 엔노스케(3代 市川之猿助)가 창작한 `신시대의 가부키(현대가부키)`를 지칭한다. 근대극에 경도된 신가부키(新歌舞伎)에서 에도 가부키 본연의 노래(歌), 춤(舞)을 겸비한 신작을 창작하여, 가부키이면서 가부키를 넘어서겠다는 의미에서 `슈퍼가부키`라고 불렀다. 3대 이치카와 엔노스케는 가부키 가문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가부키 배우로 활동하였다. 당시 가부키 배우들이 초등학교만을 졸업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중·고등학교 교육을 마치고 게이오 대학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전통극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갖게 되었으며, 동아리에서는 현대극의 연출, 작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현대극에도 눈을 뜨게 된다. 대학 졸업 이후 가부키배우이자 극작가, 연출가로 활동하면서 슈퍼가부키라고 불리는 현대화된 가부키를 창작하였다. 그는 현재 공연되는 작품일지라...
TAG 슈퍼가부키, 3대 이치카와 엔노스케, 현대 가부키, 신시대의 가부키, 엔노스케 가부키, Super Kabuki, Ennosuke Ichikawa III, all kabuki performance of the new era, modern kabuki, Ennosuke`s Super Kabuki
한·홍 합작영화 <이국정원(異國情鴛)>의 수용 연구
유우 ( Liu Yu ) , 한상언 ( Han Sang Eo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8권 157~186페이지(총30페이지)
1950년대 한국과 홍콩의 합작 영화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대표작이라 할수 있는 <이국정원(異國情鴛)>이 2011년 발굴되어 비로소 본격적인 연구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 논문은 해방 후 처음으로 외국 영화사와 합작하여 만든 <이국정원>을 중심으로 1950년대 합작영화의 제작 배경, <이국정원>의 제작 및 상영에 관한 사실, 한국과 홍콩에서 이 영화가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폈다. 특히 한국연예주식회사와 홍콩의 소씨부자유한공사가 합작한 이 영화가 한국과 홍콩에서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를 상호 수용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이 영화는 홍콩에서 개봉 당시 한국 로케이션과 이스트먼 컬러의 활용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반면 영화 스토리와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다. 또한 한국에서는 컬러멜로드라마...
TAG 이국정원, 합작영화, 한국영화, 홍콩영화, 임화수, 한국연예주식회사, 소씨부자유한공사, 쇼브라더스, Love with an Alien, collaboration movie, Korean movie, Hong Kong movie, Lim Hwa-soo, Korean Entertainment co. Ltd., Shaw & Sons Ltd., Shaw Brothers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에 나타나는 재해의 묘사와 목적 - 가쿠이치본(覺一本)을 중심으로 -
김인아 ( Kim Ina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8권 137~156페이지(총20페이지)
일본은 예로부터 지진, 화산 등의 자연재해가 많았던 나라이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역사, 수필은 물론 모노가타리 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역사서나 수필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있지만 모노가타리에서의 기술은 목적과 의도가 중요하다.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군기물, 그 중에서도 『헤이케모노가타리』에도 화재, 지진 등이 작품내에 등장한다. 동시대 작품으로 동일한 재해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어 비교 연구된 『호조기』와 비교해보아도 두 작품 내에 재해 기술에는 큰 차이가 보인다. 수필서인 『호조기』에서의 재해기술은 재해가 일어난 상황, 전말, 피해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거기에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재해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 느낀 것들이 단편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에 비해 『헤이케모노가타리』에서는 실제 있었던 화재, 지...
TAG 헤이케모노가타리, 다이라노 기요모리, 재해, 지진, 불교, The Tale of the Heike, Taira no Kiyomori, disaster, earthquake, Buddhism
살아있는 시체 좀비와 강시 캐릭터 비교 연구
안창현 ( Ahn Chang-hyu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8권 187~212페이지(총26페이지)
공포의 대상을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한 역사는 오래되었다. 다양한 공포 캐릭터 중 좀비와 강시는 모두 시체와 관련된 캐릭터이다. 두 캐릭터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공포심과 관련된 살아있는 시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하지만, 동시에 상당한 차이점을 갖고 있다. 미학적 측면에서 좀비 캐릭터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공포의 미학을 강화시켜 간 반면, 강시의 이미지는 웃음의 대상으로서 소진된 측면이 강하다. 아이티의 괴담이었던 좀비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영화를 통해 기본공식이 형성되었고, 점차 공포의 대상으로 발전해왔다. 좀비영화가 공포를 유발하는 방식은 신체훼손과 피, 떼를 지어 다니는 좀비의 군중성, 빠른 확장성, 움직임의 가속화와 같은 전략을 활용했다. 강시는 중국 민간 괴담에 뿌리를 두고 있다. 홍콩 강시영화는 무술 + 코믹 + 도술이 혼합된 특유의 미학을 ...
TAG 공포 캐릭터, 좀비, 강시, 인간의 시체화, 시체의 인간화, 좀비 게임과 페스티벌, horror character, zombie(s), Jiangshi(s), cadaver of human, humanization of corpse, zombie games anf festivals
음절구조에 따른 한국어의 소리 빈도에 대한 연구
조성문 ( Cho Sung-moo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8권 13~55페이지(총43페이지)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자연발화 음성코퍼스>를 대상으로 음절구조를 중심으로 한국의 세대별, 성별 소리 빈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어 자연발화 음성코퍼스>의 구어자료를 토대로 음절을 초성, 중성, 종성으로 구분하여 어떤 소리가 어느 정도 사용되었는지 우선 순위를 조사하고 확인하여 세대별로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분석해 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어 자연발화 음성코퍼스>의 모든 구어자료가 분석된다. 이처럼 소리를 초성, 중성, 종성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것은 언어생활의 패턴을 파악하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언어생활 중 음운론적 특성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하려고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한국어 자연발화 음성코퍼스>를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생생한 구어자료를 담고 있다고 판단했고, 구어자료에 대한 연구가 최...
TAG <한국어 자연발화 음성코퍼스>, 음절구조, 세대, , 우선 순위, 음운론적 특성, generation, gender, phonological characteristics, syllable structure, the Korean corpus of spontaneous speech, priority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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