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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AND 간행물명 : 동아시아문화연구8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위안부` 재현과 담론을 통해 본 피해자성 고찰 - <레드 마리아> 연작과 <귀향>에 주목하여 -
송다금 ( Song Da-geum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51~78페이지(총28페이지)
본고의 목적은 대중 매체에서 재현하는 `위안부` 재현과 사회 담론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정체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1장에서는 대중 매체에서 `위안부` 재현의 역사와 `위안부` 문제 해결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 속에서 1차적으로 법적 피해자 지위를 획득하려 투쟁하는 쪽과 순결한 소녀상에 고정된 `위안부` 상을 해체하려는 쪽의 입장에 각각 주목한다. 2장에서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았던 영화 <귀향>과 대중적으로도 호응을 얻지 못한 영화<레드 마리아 2>에서 제시하는 상반된 `위안부` 상과 `위안부` 피해자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두 텍스트 속에는 한국 사회의 `위안부` 인식과 우리가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위안부` 역사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응축되어있다. 국내 `위안부` 운동은 피해자 단체를 결성하는 액티비스트들의 영향으로 각각 다른 사정을 가진 ...
TAG `위안부`, `위안부` 재현, 성노동자, 피해자성, 재난의 재현, 집단기억, Comfort Women,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victim, victimization, < Red MariaⅡ >, < Spirits` Homecoming >, sexual rape, sexual violence
월극(越劇)의 현대화 모색에 관한 연구 - 절강소백화월극단(浙江小百花越劇團)을 중심으로 -
홍영림 ( Hong Young-lim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133~166페이지(총34페이지)
현대는 다원화된 사회이다. 무엇하나 한 길에서 흘러오고 한길로 흘러가는 법이 없다. 이러한 사회에서 연극 역시 다원화될 수밖에 없다. 전통극과 화극은 이미 `大戱劇`의 범주에서 포함되어 되었다. `대희극` 개념은 배우, 관객, 극장, 극본의 연극 4요소가 있는 모든 종류의 서사성을 띤 예술을 포괄한다. 연극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일성을 전제로 파생된 개념이다. 서양과 동양 연극, 화극과 전통극, 포스트 드라마와 전통 연극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 모든 것이 한 곳에 공존하는 것이 현대 사회이고, 연극 문화 역시 다원화되었다. 절강소백화월극단은 1984년 창단되어 월극 현대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90년대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면서 시대 흐름을 놓치고 단장 마오웨이타오와 그가 영입한 궈샤오난을 주축으로 또 한번의 월극 현대화를...
TAG 월극(越劇), 현대화, 모색, 절강소백화월극단(浙江小百花越劇團), 궈샤오난(郭小男), 마오웨이타오(茅威濤), 재자가인 모티프 탈피, 봉건 모티프 탈피, 사유하는 연극, 부채 활용, 각색행당체제 파격, <한정(寒情)>, <공을기(孔乙己)>, <장서지가(藏書之家)>, <춘금전(春琴傳)>, <양산백여축영대(梁山伯與祝英臺)>(<양축(梁祝)>), <강남호인(江南好人)>, <보보경심(步步驚心)>, <이천영월(二泉映月)>, Yue-Opera, modernizatio
`공공 천황론` 원리와 되받아 쓴 내셔널리즘 - `배제의 배제`와 선택의 상호성 -
정의 ( Zheng Yi ) , 전성곤 ( Jun Sung-ko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221~252페이지(총32페이지)
본 논고에서는 일본에서 공공성과 천황이 연결되는 구조적 특징과 내셔널리즘의 재탄생을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생활공공성을 내세워 공공천황론으로 논점을 옮기는데 가장 대표적인 역할을 한 쓰다 소키치(津田左右吉), 오카와 슈메이(大川周明), 미노다 무네키(蓑田胸喜)의 사상성을 규명하고자 했다. 첫 번째로는 사상이라는 개념에 대한 의의를 고찰했다. 이를 근거로 `부여받은 것`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성을 갖고 대립하는 사상적 탈구(脫臼) 구조를 고찰했다. 둘째로는 주체의 차이를 그려내는 다른 방식이 치명적으로 다른 온톨로지로 발현되는 과정을 제시했다. 세 번째는 이러한 논리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생활 개념을 역사에 대입하면서 내적 차이들이 연대로 전화(轉化)되는 과정을 밝혀냈다. 이들은 생활과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생활 공공의 역사를 이론화 하고, 천황을 `절대공...
TAG 쓰다 소키치, 오카와 슈메이, 미노다 무네키, 아프리오리, 존재론, 공동생활, 공공의 천황, Tsuda Soukichi, Okawa Shumei, Minoda Muneki, A priori, Ontology, Communal Living, Public Emperor
전통의 영상 - 육명심의 `영상사진`과 토속성의 기록 -
김계원 ( Gyewon Kim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13~49페이지(총37페이지)
이 글은 1960년대~80년대의 한국사진의 흐름에서 `영상사진`이 무엇을 의미했으며 이는 사진에서의 모더니즘에 대한 자각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기존의 사진비평에서 이 시기의 경향은 크게 생활주의 리얼리즘, 아마츄어의 살롱사진, 프로페셔널의 광고사진으로 나눠서 분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형식주의적, 기능주의적 관점은 사진이 어떻게 폭넓은 사회적 이슈와 공명하면서 시각적 가능성을 확보해 가는지 설명하기 힘들다. 반면 순수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 시기의 사진은 `현대사진`으로 나아가지 못한 기나긴 미발달의 시기로 해석된다. 이러한 제한적 비평의 관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이 글은 사진가 육명심(b. 1933)의 글과 사진에 초점을 맞추어 60년대부터 지속된 다양한 사진적 실험들을 모더니즘 사진의 수용과 번역과정으로 해석할 것이다. 특히 그의 사진...
TAG 전통, `영상사진, ` 육명심, 토속적인 것, 1960-80년대 한국사진, Tradition, `Young-sang Sajin, ` Yook Myong-Shim, Indigenous Folklore,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낯선 집의 우울한 한인 디아스포라 주체 - 해외 로케이션 한국영화, 1987~1997 -
정찬철 ( Chancheol J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79~105페이지(총27페이지)
1987년에서 1997년 사이 그동안 견고하게 한국 영화산업을 지배했던 폐쇄적이고 통제적인 제도와 재생산 패러다임이 전면적으로 개방과 자율화의 체계로 재편되었다. 한국 영화산업구조의 교체라는 과도기적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제작된 해외 로케이션 영화들에서는 해외 도시 공간이 `낯선 집의 서사`라는 공간적 기호로 표출되었다. 이는 이전 시기 해외 로케이션 영화의 공간적 특징과 비교했을 때 일종의 불연속이자 단절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정반대의 의미를 발산하는 해외 도시공간의 기호들이었다. 이민자, 유학생, 교포2세로 대표되는 민족과 문화의 경계선에 있었던 한국인 디아스포라 주체를 서사화하고 이들의 정체성을 문제시하는 데 있어서 이 시기 해외 로케이션 영화들은 보다 비판적이고 반성적이었다. 해외 로케이션 영화들은 모국의 땅을 벗어나 고통 받는 한...
TAG 80년대 한국영화, 90년대 한국영화, 해외 로케이션 한국영화, 한인 디아스포라주체, 정신분열적 디아스포라 한국영화, 낯선 집, 직배영화, <아메리카 아메리카>, <아그네스를 위하여>,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베를린 리포트>, <웨스턴 애비뉴>, International location Korean movies, the 1980s Korean Cinema, the 1990s Korean Cinema, the Korean Diaspora, the U
한(韓)·중(中) 『사기(史記)·서(書)』 번역서 비교를 통한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의 세 가지 관련 어휘 오류분석(誤謬分析)
최태훈 ( Choi Tae-hoo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70권 107~131페이지(총25페이지)
본 논문은 우선 『漢韓大辭典』에 기재된 『史記·書』 관련 어휘 가운데, 그 의미해석에 오류가 있는 세 가지 어휘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韓·中 의 9종의 『史記·書』의 번역본을 비교대조하여 가장 타당한 풀이를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그 대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休寧” 誤謬修正은 “편안하고 태평함. 안녕(安寧)함→쉬게 하고 안녕하게하다”로 바꾸어 주었다. 중국학자들의 번역이 대부분 옳다고 보이며, 그 가운데 楊燕起의 것이 “休寧”의 의미를 가장 쉽게 풀어냈다고 인식된다. 둘째, “煩費” 誤謬修正은 “대량으로 낭비함→교란되고 소모되다”로 수정해 주었다. 李慶善·倉修良·韓兆琦의 주장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셋째, “戰逐” 誤謬修正은 “싸우며 뒤쫓음→싸워 서로 경쟁하여 덤벼듦”으로 교체해 줌이 타당하...
TAG 『한한대사전(漢韓大辭典)』, 『사기(史記)·서(書)』, 휴녕(休寧), 번비(煩費), 전축(戰逐), The Great Chinese-Korean Dictionary, Shiji·shu, xiuning, fanfei, zhanzhu
쿨재팬이 일본 영화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
강성우 ( Kang Sung-woo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261~281페이지(총21페이지)
본고는 2000년대 일본영화산업의 약진에 대한 것이다. 1990년도에 사양길에 들어섰다는 진단을 받았던 일본영화가 2000년대에 들어서 내수 시장에서 관객 수와 흥행에서 “방고외저 (국내영화가 외국영화보다 수익과 흥행이 높아지게 된 현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착안하여 일본 영화의 부활을 추적하기 위함이다. 일본영화산업은 1990년대 후반으로부터 2000년초반에 두 가지 의미있는 변화를 경험한다. 구조적인 변화(시네마 콤플렉스의 급증)와 제작방식 (제작위원회 방식)의 변화가 바로 그것이다. 두 가지 변화 모두 시장의 영향에 의한 것이고, 일본의 전통적인 영화생산과 유통 방식과 배치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유통과 생산방식의 변화는 일본영화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주었다. 공교롭게도 일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정책인 쿨재팬은 2000년대...
TAG 일본영화산업, 일본, 쿨재팬, 방고외저, 문화정책, 제작위원회, Film Industry, Cool Japan, Japan, cinema complex, Japanese film, production consortia, Japanese film market
원주(原州) 전령전사(傳令傳寺) 사리탑(舍利塔)의 제작시기(製作時期)와 영조방식(營造方式) 연구(硏究) -3탑 분사리(分舍利) 법식과 건립장소 고증을 중심으로-
홍대한 ( Hong Dai-ha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13~63페이지(총51페이지)
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전영전사 보제존자 사리탑은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전시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서 반출되어 현재의 명칭으로 관리되고 있다. 1912년 關野貞의 원주지역 조 사과정에서 本部面 加馬只 傳廢令傳寺石塔三基라고 기록되면서 한 세기 동안 영천사 사리 탑은 令傳寺라는 잘못된 명칭으로 불려왔다. 영전사가 영천사의 오기라는 것은 元天錫의 『耘 谷集』을 비롯해 李?의 『松窩雜說』을 통해 확인하였다. 大正원년 關野貞가 조사하면서 촬영한 264번 사진을 통해 현재 영전사 보제존자사리탑 2 기와 천수사지 삼층석탑으로 명명된 1기의 석탑이 함께 건립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 서 천수사 삼층석탑 역시 영천사에 건립되어 있었고, 보제존자 나옹혜근의 사리를 봉안한 2기 의 탑과 지공의 탑으로 추정되는 3탑을 동일 가람에 건립한 특수한 분사리 사리탑이다. ...
TAG 보제존자(普濟尊者), 령전사(令傳寺), 령천사(靈泉寺), 선사탑(禪師塔), 고려불교(高麗佛敎), Boje-jonja(great monk of the Koryo Dynasty), Youngjunsa Temple, Youngchunsa Temple, Stupa of the Monks, Buddhism during the Koryo Dynasty
일제강점기 조선어 나니와부시(浪花節)에 대한 고찰
박영산 ( Park Young-sa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65~90페이지(총26페이지)
나니와부시(浪花節)는 일본 제국주의가 국민국가를 성립시키는 단계에서 떠올랐다. 일본 전통예능을 석권하고 근대를 대표하는 대중의 소리문화로 활약했으며, 1945년 일본이 패전할 때까지 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오락이며 예능이었다. 그렇지만 그 이면에는 천황제 국가의 이념 형성을 위한 일제의 선동이 작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일본의 나니와부시는 조선어 나니와부시라는 새로운 장르로 이식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제1기 지원병으로 중일전쟁에 참전 하여 최초로 전사한 이인석(李仁錫) 상등병을 영웅화 한 유성기음반 <장렬 이인석 상등병>이 제작되고, 새롭게 등장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내선일체`와 `황국신민화`의 프로파간다로 이용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어 나니와부시의 실상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흔적은 점차 지워지고 있는 중이다...
TAG 조선어 나니와부시(浪花節), 최팔근(崔八根), 이서구(李瑞求), 최영창(崔永昌), 하타 겐스케(秦賢助), 이인석(李仁錫), 황국신민화, 프로파간다, Korean Naniwa-bushi(朝鮮語浪花節), Choi Pal-Geun, Lee, Seo-gu, Choi Young-Chang(崔永昌), Hata Gensuke, Lee In-seok, Japanese colonial policy, Propaganda
호랑이 사냥을 통해 본 식민지 경관의 생산 방식 고찰 -야마모토 다다사부로 『정호기』와 『매일신보』기사를 중심으로-
신진숙 ( Shin Jin-sook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7] 제69권 91~123페이지(총33페이지)
본고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생태적 환경이 식민화 정책에 의해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제국과 식민지 거주민의 시선이 경합하고 충돌했는지를 1910년대 한일 호랑이 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식민화 과정이란 근본적으로 정치, 경제적 체제의 식민화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 생태환경의 변화를 수반한다. 경관은 바로 이러한 식민지 정책과 구현 과정을 잘 보여주는 시각적 자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지역의 생태 환경은 본질적으로 그 속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과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식민화된 경관에는 제국의 일방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 거주자의 삶의 실천이 투영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논 쟁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조선의 호랑이 담론이다. 조선에서 호랑이가 사라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일제의 해수구제정책과 무관하지 ...
TAG 조선(한국) 호랑이, 식민지 경관, 보는 방식, 거주자 관점, 제국-여행자의 시선, 정호기(征虎記), Korean Tiger, Tiger Hunting, the Colonized Landscapes, a Way of Seeing, Dwelling Perspective, the Imperial-Tourist G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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