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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896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상천성모(上天聖母, Thuong Thien Thanh Mau)’의 신격 공고화 양상과 의미 -< 유행공주(柳杏公主, Lieu Hanh Cong Chua) >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최빛나라 ( Choi Bitnara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9] 제76권 165~184페이지(총20페이지)
본고에서는 베트남 무가를 통해 ‘상천성모(上天聖母, Thuong Thien Thanh Mau)’가 ‘유행공주(柳杏公主, Lieu Hanh Cong Chua)’와 동일한 신격으로 합일되는 양상을 살피고, 이를 통해 사회적 맥락의 변화에 따라 베트남인이 성모 신앙을 견고화하는 방식을 확인하였다. 애초 상천성모는 삼부의 다른 영역을 관장하는 임궁성모(林宮聖母, Lam Cung Thanh Mau)ㆍ수궁성모(水宮聖母, Thuy Cung Thanh Mau)와 달리 신으로 좌정하기까지의 내력담이 부재하였다. 이러한 사정에 더하여 인신(人神)으로서 풍부한 내력담을 지닌 쩐 흥 다오(Tran Hung Đao, 陳興道) 장군이 아버지신으로서의 지위를 점하였으므로, 상천성모는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임궁성모와 수궁성모의 내력을 뛰어넘으면서...
TAG 베트남 무가(巫歌), 상천성모, 上天聖母, 유행공주, 삼부(三府) 신앙, 내력담, Vietnamese shaman song, Mother Goddess of Heaven, Princess Lieu Hanh, Tam phu faith, account of one’s life
문화대혁명(文化大革命) 초기 호남(湖南)의 급진적 조반(造反) 운동과 그 참여 동기 -성무련(省無聯)의 결성과 참여 세력 분석을 중심으로-
서석하 ( Seo Sukha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9] 제76권 185~216페이지(총32페이지)
본 연구는 문화대혁명 초기 진행된 湖南의 조반 운동, 특히 호남의 조반 조직인 ‘省無聯’이 진행한 조반 운동을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호남의 지역적 정치 상황과 ‘성무련’의 성립 배경, 그리고 참여 세력의 동기를 규명하여, 1967년 중순 당 중앙의 질서 회복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무련’이 체제 이반적인 조반 운동을 지속하게 된 현실적 원인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대혁명의 질서 회복 국면에서 성립한 ‘성무련’에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집단들이 참여하였다. 이들 참여 세력은 참여 동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학생조직들의 경우 ‘계속혁명’을 주장하며 모택동이 애초에 제시하였던 급진적 이념을 추구하기 위해 ‘성무련’에 가담하였다. 둘째, 문화대혁명에서 배제된 조반파들은 문화대혁명 과정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영향력을 계...
TAG 문화대혁명, 호남, 조반 운동, 조반파, 湖南省無産階級革命派大聯合委員會(省無聯), 우파, 경제주의, Cultural Revolution, Hunan, Rebel Movement, Rebels, Shengwulian, Rightists, Economistic Groups
한국석탑 건립에 있어 전통과 현대의 계서성(繼序性) 연구 -전통시대와 근대 석탑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홍대한 ( Hong Dai-han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15~46페이지(총32페이지)
전통시대 한국석탑은 통일신라 정형양식 완성, 고려시대 건립목적과 주체, 양식 등에서 다원화 현상이라는 2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조선시대 석탑은 전반적인 불교계 위축에 따른 사찰창건 감소에 따라 새로운 양식의 창안보다는 앞선 시대 조형을 계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근대는 조선을 거치면서 석탑뿐 아니라 불교계 전반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일본의 영향이 증가하면서 파격적인 석탑조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국 석탑발전에 있어 근대에 대한 인식은 쇠퇴, 일본 영향의 증가, 전통양식의 소멸에 가까웠다. 그러나 일제치하 불교계 스스로 자정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한 것과 같이 불교미술 역시 전통의 토대 위에서 근대의 새로운 미술 관념을 적극 반영하는 자세를 취했다. 일제강점기 건립된 석탑은 과거의 우수한 조형미는 상실했지만 한국석탑의 기본형식만은 끝까지 유지했다....
TAG 전통과 현대, 계서성, 繼序性, 근대 석탑, 조형인식, Tradition and modernity, Keep on doing, Modern Korean stone pagoda, Formative cognition
1920-30년대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Folkehojskole)의 한국·일본 유입과 분화·변용
김이경 ( Yikyung Kim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47~77페이지(총31페이지)
본 논문은 20세기 초 한·일에 소개된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Folkehøjskole)의 수용 과정에서 나타난 분화와 변용을 살펴본다. 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두 국가에서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와 협동조합 개념을 도입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 일본의 각기 다른 주체들이 대응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포착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배움터인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는 1910년대 초 일본에서 국민고등학교(國民高等學校)로 번역되어 한국에 유입되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농업으로 국가 재건에 성공한 덴마크는 농촌 빈곤문제를 모색하는 여러 국가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일본의 경우 소작쟁의 및 산업화에 따른 도시·농촌 불균형의 해법을 찾고자 독일 협동조합법 등을 도입했고, 덴마크 협동조합 모델에도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
TAG 덴마크, 폴케호이스콜레, 국민고등학교, 협동조합, Denmark, Folkehøjskole, Folk high school, Cooperative movement
일제하 공립보통학교의 일본인 교원 임용을 둘러싼 논란
박찬승 ( Park Chan-se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79~116페이지(총38페이지)
이 글은 일제하 조선의 공립보통학교에 일본인 교원을 임용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당시 조선인 언론이나 학교비평의회, 부회 등에서 조선인 의원들이 이를 반대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다룬 것이다. 첫째, 공립보통학교에 일본인 교원이 지나치게 많이 임용되었다는 사실이다. 1919년 이후 ‘3면 1교’정책으로, 1929년 이후 ‘1면 1교’ 정책으로 공립보통학교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1938년 이후에는 학급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립보통학교에 채용된 일본인 교원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 1910~45년 사이 일본인 교원은 공립보통학교 교원의 27~48% 정도를 차지하였다. 둘째, 공립보통학교에 임용된 일본인 교원들이 학력과 경력면에서 조선인 교원보다 우세한 고액 봉급자들이어서 학교비 재정에 부담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일본 본토에서 조선의 공립보통학교 교원으로 ...
TAG 일본인 교원, 일본인 교장, 가봉, 학교비평의회, employment of Japanese teacher, Japanese principal, public elementary school, council for school expense,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해방기 아동의 과학 교양과 발명의 정치학 -아동잡지 『소학생』을 중심으로-
한민주 ( Han Min-ju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117~142페이지(총26페이지)
어떻게 아이들은 과학자가 되는가. 이러한 물음은 해방 직후 생산된 아동 과학 서사의 이데올로기적 함의를 탐구하며 국가/민족 재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새국민 교양프로그램에 과학이 기여한 바를 살피는 과정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논문은 해방기 대표적 아동잡지인 『소학생』을 통해 아동에게 교육된 과학 교양의 특성과 그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즉, 과학 교양이 주조하려한 해방기 아동상이 지닌 의미를 탐구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민족과 국가를 위한 애국적 과학주의가 근대 아동의 심성을 어떻게 이데올로기적으로 구성해 왔는가의 추이와 변모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으로 과학과 과학자의 개념을 형성하는 과학자 전기의 역할에 집중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자 전기가 지닌 서사적 특징과 그 역사적 의미를 분석했다. 또...
TAG 『주간 소학생』, 과학자 전기, 아동과학, 박태원, 『이순신장군』, 과학적 교양, 해방기, 애국적 과학주의, Jugan-Sohaksaeng, scientist biography, child science, Park Tae-Won, Admiral Yi Sun-Sin, scientific culture, Liberation Period, patriotic scientism
전영경 시 연구
김양희 ( Kim Yang He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143~174페이지(총32페이지)
1950년대 시단은 해방과 전쟁을 겪으면서 기성과 다른 시문법과 인식 태도를 지닌 새로운 시인들이 대거 등장한 시기이다. 김구용이나 전봉건, 전영경 등의 전후시에서 드러나는 장편화 경향은 시와 산문 사이에서 진동하는 당대의 낯선 상상력을 보여준다. 전후의 산문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문제의식 아래, 이러한 특성을 드러내는 시인으로 전영경에 주목하였다. 본고에서 산문성이란 ‘탈중심화를 도모하는 원심적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한 사회적 발언 유형들을 시 속에 삽입함으로써 시대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산문적인 힘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는 그의 시를 풍자성 중심으로 보는 기존 연구 관점에서 벗어나, 전영경 시가 전후 시단에서 지니는 의미를 찾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전영경 시의 특성을 산문성 지향으로 보고, 시가 지닌 인식적 측면, 주체의 성격, 형식적...
TAG 전영경 시, 전후 한국시, 다성성, 카니발적 상상력, 냉소주의, Jeon Young-kyung’s Poetry, postwar Korean poetry, carnival imagination, polyphonic text, kynicism
이가림 시의 분석적 연구
유성호 ( Yoo Sung-ho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175~198페이지(총24페이지)
이가림 시는 낭만적 꿈과 고전적 시선의 협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의 경사를 제어하는 균형 감각 아래서 씌어지는 일관성을 보여준다. 그는 한 편 한 편의 밀도를 최대한 높여 자신만의 견고한 표지(標識)를 그려낸 몇몇 가작들만으로도 충분한 자기 완결성을 가지는 시인이다. 첫 시집 『빙하기』는 청년기의 침묵과 사색의 깊이를 선명하게 일러주는데, 여기서 그는 분노와 상처, 눈물과 공포를 단단하게 함유한 채 그 특유의 낭만적 꿈을 표상한다. 하지만 그는 천상과 지상, 영원과 순간, 낭만적 꿈과 고전적 시선을 동시에 욕망하는 모습을 한결같이 보여준다. 이러한 균형 감각이 그로 하여금 차가운 현실을 증언하고 역사의 마디를 복원하는 투시력을 견지하게끔 한 것이다. 그의 후기 시편은 인간의 의지적 측면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 존재의 가장 근원적인 심층을 응시한...
TAG 낭만성, 고전적 시선, 현실 투시, 절제, 균형 감각, romanticity, classic perspective, penetrating reality, restraining, sense of balance
텔레비전드라마 < W(더블유) >에 나타난 텍스트, 독자 그리고 저자의 죽음
최혜경 ( Choi Hyekyung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5권 199~227페이지(총29페이지)
바르트의 ‘저자의 죽음’을 비롯해 사르트르, 푸코, 바흐친 등 많은 이론가들이 저자와 텍스트 및 독자의 관계를 논한 바 있으며 논의도 어느 정도 일단락 된 듯하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 이후 텍스트의 생산과 소비의 양태가 변화함에 따라 이들의 관계도 재정립되는 양상이다. 드라마 < W >는 이러한 논의를 극을 통해 다시금 제기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본고는 드라마 < W >의 인물 관계를 텍스트, 독자, 저자의 관계로 규정하고 드라마를 해석한 연구이다. 드라마 < W >는 웹툰 < W >의 마지막 회를 그려나가는 과정이라는 서사에 저자, 텍스트, 독자라는 표상적 인물 관계를 의도적으로 설정하고 각각의 인물이 상징하는 세계를 내러티브적으로 구조화하고 있다. 강철은 웹툰의 세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텍스트의 표상이고, 오연주와 오성무는 드라마 세계에 속...
TAG 저자의 죽음, 텍스트, 독자, 저자, W(더블유), 대화, 상호작용, Death of the Author, Text, Reader, Author, W, Dialog, Interaction
중(中)·일(日) 한국현대문학사의 해방공간 서술양상과 그 의미
이선이 ( Lee Sun-hee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동아시아문화연구 [2018] 제74권 13~39페이지(총27페이지)
여기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저술된 한국현대문학사의 해방공간 서술양상을 남북한문학사 및 자국문학사와의 시각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단 이후 남한과 북한은 해방공간에 대한 역사적 인식차로 인해 문학사 기술에 있어서도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반면, 남북을 비교적 근거리에서 조망하는 中·日 한국문학사에는 남북의 시각과 다른 지점들이 있어 주목을 요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중국에서 저술된 김병민(金柄民) 외의 『조선·한국당대문학사』(2000)와 일본에서 저술된 사에구사 도시카쓰(三枝壽勝)의 ≪韓國文學を味わう≫(1997)를 분석대상으로 삼아, 이들 문학사가 우리의 해방공간을 서술하는 데 있어 드러내는 시각차를 분석해 보았다. 김병민의 경우, 해방공간에서 좌우익의 작가가 공통의 관심사를 가졌다는 사실에 착목하면서 이를 문학사 서술에 담아내고자 하였지만 실제...
TAG 중·일, 中·日 한국현대문학사, 김병민, 金柄民, 사에구사 도시카쓰, 三枝壽勝, 『韓國文學を味わう』, 『조선·한국당대문학사』, 해방공간,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ture written in China and Japan. Bingmin Jin, Toshikatsu Saegusa, “Taste of Korean Literature”, “The History of Joseon-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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