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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한성사학회167 개 논문이 검색 되었습니다.
용만 권기를 통해 본 임란 이후 재지 사족층의 동향
권기중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5] 제30권 3~25페이지(총23페이지)
15세기에 들어 본격적으로 농촌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양반 사족들은 적어도 16세기에 들어오면 그들을 중심으로 한 향촌 지배 체제를 어느 정도 성립시키는 듯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양반 사족 중심의 향촌 지배 체제가 16세기에 전국에 걸쳐 일원적으로 성립되었다고 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양반 사족들의 정착시기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었고, 주어진 여건들이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연구자들 역시 사족 중심의 지배 체제가 성립된 시기를 16세기로 보기도 하고, 혹은 임란 이후로 보기도 한다. 이같이 임란을 전후한 시기의 재지 사족층의 동향은 수많은 연구성과의 축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해명의 문제들이 남아 있다. 이는 내재적 발전론이라는 담론과도 일정하게 연관되어 있어 더욱 일정한 합의점에 도달하기는 요원한 듯하다.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
TAG 권기, 족보, 읍지, 영가지, 을사보, 양반, 사족,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박은식에 대한 기념과 기억(1925~1945)
조규태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5] 제30권 26~51페이지(총26페이지)
이 논문은 일제강점기 박은식과 함께 살았던 사람들의 박은식에 대한 기념과 기억에 대해서 알아본 글이다. 먼저 박은식의 사망 후 장의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석하였고, 참석한 사람들의 면면과 그들의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박은식이 사망한 후에도 그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한 사람들은 누구였고, 그들은 어떠한 행사를 하였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는 박은식을 기념하고 기억하고자 한 사람들의 박은식에 대한 인상과 논평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1925년 11월 1일 박은식이 사망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국장으로서 그의 장례를 치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각원들은 호상위원으로 등으로 활동하며 그의 장례를 엄숙히 치렀다. 그리고 상해에 거주하는 학생과 일반인들도 그의 장례에 대거 참여하여 호상소인 임시정부 청사로부터 정안사로의 장지까지 그의...
TAG 박은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장, 호상위원, 대종교, 정안사, 추도회
신여성 롼링위[阮玲玉] : 1920-30년대 여배우의 탄생과 좌절
윤혜영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5] 제30권 52~95페이지(총44페이지)
1910년에 태어나 무성영화시대 인기 절정의 배우로 살아가다가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롼링위는 1세대 신여성과 2세대 신여성 사이에 위치한 과도기적 신여성이었다. 흔히 그는 애국문제와 같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는 여배우로 대중적 관심과 관련지어 소개되어 왔지만 그의 삶과 출연 작품들을 분석한 본고에서는 그가 여성문제와 애국문제를 동시에 끌어안고 분투한 신여성의 한 유형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TAG 신여성, 롼링위, 영화배우, 좌익영화, 여성문제, 애국문제
무내숙니(武內宿니) 전승의 형성과 대신제(大臣制)
이재석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5] 제30권 96~134페이지(총39페이지)
본고에서는 무내숙녜 전승의 형성에 관해 대신제를 매개로 한 무내숙녜상의 형성과 변모라는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臣姓 계열 씨족의 대표성과 조정의 廷臣으로서의 대표성이 결합되어 ..日本書紀.. 등에 최종적으로 남게 된 것이 무내숙례 전승의 요체가 아닐까 생각하는 것이 필자의 요점인데 본고에서는 몇 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무내숙녜 전승의 형성 과정을 제시하였다. 당초 무내숙녜 전승은 씨족 차원의 조상 전승으로 출발하였으며 5세기 단계에 이 전승의 주도자는 당시 최대의 호족 갈성씨였다고 생각된다. 6세기 이후에는 최초로 대신으로 취임한 소아씨에게 전승의 주도권이 넘어갔으며 아울러 갈성씨 - 소아씨로 이어지는 무내숙녜 동족집단 계보에 당시 신흥 호족 평군씨, 허세씨 등이 가담하면서 현재 ..고사기.. 등에 보이는 무내숙녜 후예씨족의 기본 틀이 완성되었다. 무내숙녜...
TAG 씨족 전승, 무내숙녜, 소아씨, 대신제, 충신의 표상
당(唐) 전기(前期) 과소(過所) 발급(發給) 관련 문서의 이해 - 「당개원이십일년(唐開元二十一年)(733)서주도독부안권위감급과소사(西州都督府案卷爲勘給過所事)」의 역주(譯註) -
박근칠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5] 제30권 135~178페이지(총44페이지)
종래 唐 前期 통행문서인 過所의 발급 절차에 대해서는 법제적 규정과 더불어 그 실제적 운영 상황을 반영한 敦煌岸吐魯番 출토문서를 주목하였다. 이에 따라 필자는 과소 관련 출토문서에 대한 분석의 일환으로 .唐開元二十一年(733)唐益謙岸薛光.岸康大之請過所案卷.에 대한 譯註와 분석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본고는 以前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당 전기 과소 발급 절차의 보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양상을 반영하고 있는 .唐開元二十一年(733)西州都督府案卷爲勘給過所事.에 대한 譯註와 더불어 약간의 해설을 시도한 것이다. 이 문서는 高昌縣에서 작성한 문서를 포함하여 대부분 西州都督府에서 처리된 문서로서, 주로 과소의 발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작성되었던 문건들을 연접한 案卷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譯註 작업을 통하여 唐代 過所 발급절차와 過所 제도 운영의 보다 구체적인 내용에 ...
TAG 過所, 公驗, 案卷, 判案, 關所
삼국사기(三國史記) 온달전(溫達傳)을 통해 본 온달의 역사적 위상과 아단성(阿旦城)
정호섭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4] 제29권 3~32페이지(총30페이지)
본 논문은 삼국사기 온달전에 기록된 사실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점에서 출발하였다. 그것은 과연 온달전에 그려진 설화적 내용이 사실일지에 대한 문제와 열전에 기록될 만한 공적을 갖추지 못한 온달이 기록된 이유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삼국사기 온달전을 통해 검토해 본 결과 온달전에는 설화적인 내용과 실제 역사적 사실이 혼용되어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삼국사기 온달전과 당시 고구려사회를 보면 온달이라는 인물이 고구려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살펴볼 수 있다. 온달, 고승 등으로 대표되는 고구려의 신진세력의 성장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은 6세기 고구려 사회가 당면한 대내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회 변동을 이끌고자 했던 신진세력의 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에서 왕권을 강화시키고 국가적 위기를 타계하고자...
TAG 삼국사기, 온달, 평원왕, 영양왕, 평강공주, 고승, 아단성, 낭비성, 아차성, 온달산성
고려시대 기인제도(其人制度)의 운영과 기인(其人)의 위상
김유종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4] 제29권 33~76페이지(총44페이지)
본 논문은 고려시대 豪族包攝策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던 其人制度의 운영에 대한 연구이다. 특히 기인제도는 완전한 후삼국통일을 이루지 못한 신생 고려정부가 지방의 호족세력을 포섭·회유하기 위해 시행한 人事정책이다. 그러나 중앙집권체제의 안정으로 인하여 기인제도는 본래의 설치 목적과는 다르게 운영되면서 기인의 사회적 위상은 고려전기에 비해 축소되거나 왜곡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고려전기의 기인제도가 호족과의 相互互惠的인 상태에서 운영된 반면, 고려후기에 이르면 기인은 신분하락과 함께 勞役에 동원되는 대상으로 전락하였다.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변화에는 고려사회의 정치적인 단면에 대한 이해도 전제된다. 고려 태조는 완전한 三韓統一에 성공하기 위해 호족에 대한 重幣卑辭策을 도입하여 결국 통일을 성취한다. 국초부터 도입한 기인제도는 그 후에도 계속 유지되었고 광종의 왕권강화와 ...
조선시대 강릉의 성황사(城隍祠)와 단오제
채미하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4] 제29권 77~109페이지(총33페이지)
본 논문은 조선시대 강릉의 성황사와 단오제를 통해 현재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조선시대 강릉의 성황사는 국가의 사전 정책에 따라 ‘강릉부성황지신’이라는 신위만을 모셨지만, 조선전기 음사 규제에 따라 ..신증동국여지승람.. 이후 단오제와 관련 있었던 김유신사가 성황사에 합쳐졌다. 하지만 허균이 구경한 단오제에는 김유신을 모셨고, 이것은 대관산신사와 관련 있었다. 이후 대관산신사의 주신은 ..임영지..를보면 승속이신-국사-승속이신으로 바뀌었다. 허균이 구경한 단오제에서는 신을 부사에 모신 반면 ..임영지..에서는 성황사에 안치하였다. 이것은 강릉 단오제가 정사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성황사에 승, 범일을 모셨다는 기록은 없지만, 범일은 갑오개혁을 전후로 하여 단오제에서 승=범일로 여겨졌으며 국사성황의 자리도...
TAG 성황사, 김유신사, 대관산신사, 단오제, 음사(淫祀) 정사(正祀), 김유신, 범일, 국사(國師), 승속이신(僧俗二神), 임영지
당(唐) 전기(前期) 과소(過所) 발급(發給) 절차에 대한 검토- 「당개원이십일년(唐開元二十一年)(733)당익겸(唐益謙)·설광자·강대지청과소안권(康大之請過所案卷)」의 분석을 중심으로 -
박근칠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4] 제29권 111~176페이지(총66페이지)
唐代 私的 필요에 따른 이동에는 所在 官府에서 발급한 통행증을 휴대해야 했다. 이러한 통행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통행의 대상이 되는 사람과 가축, 그리고 휴대품에 대한 내역이 상세히 보고되어야 했고, 이동 목적이나 행선지에 대한 정확한 보고가 선행되어야 했다. 그리고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官府에서는 이에 대한 審問과 判案 과정을 거쳐 過所의 발급을 결정하였다. 過所와 마찬가지의 통행 허가증으로 지급된 것에 公驗이 있다. 公驗은 그 신청 내용이나 지급 처리 절차에서 過所의 경우와 유사하다. 다만 過所보다는 審問이 간소하게 이루어지고 이동 범위도 州에서 다른 州, 즉 州와 州 사이의 이동의 경우에 주로 한정되었다. 반면 過所는 출발 州에서 몇개의 州를 거쳐 목적지에 도착하는 경우로, 도중에 關所를 경유할 때에 적용되었다. 본고는 吐魯番出土文書 가운데 「唐開...
TAG 過所, 公驗, 案卷, 判案, 關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과 여성의 삶에 미친 영향
윤혜영  한성사학회, 한성사학 [2014] 제29권 177~216페이지(총40페이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이 중국 여성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사실 전국의 여성대중을 부련이라는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 내게 되면서 중국 여성들은 정치, 교육, 경제, 결혼 등 다방면에서 소위 신중국의 주요 수혜자가 되었다. 그래서 여성들은 신중국 초기 국가가 건설과정에 여성을 동원하고자 할 때 적극 이에 호응하기도 했다. 본고에서는 이런 기왕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하되 그동안 여성문제 해결에 있어서 지나치게 구중국의 실패 대 신중국의 성공을 대비하는 식으로 단절적으로 보아온 점에 문제제기를 하면서 출발했다. 또한 기왕의 연구성과인 엘리트 여성 중심의 여성운동사를 확충하여 일반 여성 대중이 신중국 수립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고 어떻게 대응했는가 하는 문제 또한 시야에 넣고자 했다. 그리하여 전중국적 여성조직인 부련이 여...
TAG 신중국, 여성조직(婦聯), 여성교육 확대, 여성지위 향상, 결혼의 자유, 여성의 국가건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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