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교육개혁방안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하여, 학생의 인권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 학생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청소년기는 인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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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명박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대대적인 교육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교육에 관한 전면적 수정을 예고했다. 핵심정책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영어공교육 강화와 영어몰입교육, 대학입시 자율화 등이 있다. 안 그래도 교육비로 심각한 부담을 끼치고 있는 사교육이, 영어공교육 강화와 영어몰입교육이라는 공약으로 인하여 더더욱 사교육에 치열해질 것은 안보아도 뻔한 일이다. 여기서 영어 공교육 강화와 영어몰입교육은 영어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다른 과목도 영어로 하는 수업을 확대해 가는 것이다. 참여정부시절에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제한했던 정책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에 대한 불씨를 쉽게 꺼트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영어공교육 강화나 영어몰입교육이라는 정책이 실행됐을 경우,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영어를 알아먹기 위해 얼마다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할 것인지 .... 그나마 모든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여론이 빗발치자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한발 물러선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로 인해 교육양극화가 심각해 질 것은 뻔한 일이다. 이로 인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들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부르는 일이 되어 버린 지도 모르겠다. 또한 대학 입시 자율화로 인해 크나큰 혼란을 겪고 있는데, 나 역시도 대학을 가기 위한 입시교육을 받아온 세대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런 교육제도는 너무나 많이 달라지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교육정책은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잦은 교육제도의 변화는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혼란만을 가져올 뿐, 교육정책에 크나큰 획이 되어주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은 교육에 대한 공통된 이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지금도 그렇고 미래에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점차적으로 올바른 상을 세우고 그에 알맞게 학교나 제도가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될 것이며, 더 이상 교육정책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정부는 성공적 교육개혁을 위해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엇갈린 여론의 합의점을 찾아 늦추어진 교육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성공적인 교육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양날의 문제를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2. 다음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내가 학생이였을 때 생각했었고, 반감을 가졌던 부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학교라는 큰 단체에 대항한다는 건 그 당시엔 생각해보지도, 있을 수 도 없는 일이였다.
그땐 단체에 나 혼자 대항한다고 생각을 해보지도 못했고, 있을 수 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용기 없고 나약한 ...... 집단 무리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으로 창피하기도 하다. 나 또한 학생에게도 인권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이기 전 이 세계를 살아 가고 사회의 한 일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학생이라고 해서 행동에 제한되는 것은 있다고는 보지만, 그렇다고 침해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물론, 부모님 및 학교의 입장도 이해할 수는 있다. 그 나이에 정작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공부인데, 이것저것 필요하지 않는 부분에 신경을 쓰게 되면 그만큼 공부에 대한 집중도도 낮아지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끔 그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학생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로 나아간다면, 인권 침해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 마음 한구석에 하나의 상처로 자리새김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 또한 그런 적이 있었기에 더더욱 알아주길 바란다. 내가 중학교 다녔을 당시, 머리가 너무 길고 싶어서, 규칙 위반 안하는 선에서 머리를 묶고 단정히 다닌다고 다녔는데.
부모님의 생각은 그래도 학생이 머리 길면 신경 쓰이게 되고 그럼 공부에 방해 된다고
거의 잘리다시피 머리를 잘라야만 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그 당시에는 그게 얼마나 상처였는지 모른다. 어른들이나 학교측에서 내세우는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정작 그로 인해 학생들이 받아야 할 상처 또한 생각한다면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강압적인 태도만을 취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3. 학생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청소년기는 인생의 독특한 한 단계이며, 혼돈과 불안의 시기인가?
학생하면 떠오르는 것은 그때 그 당시에 가질 수 있던 순수함과 친구, 추억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학생이였을 때에는 교복도 지긋지긋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무력함과 답답함을 많이 느끼면서, 얼른 어른이 되길 그 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달리며 지내왔었지만, 지금 내 나이가 되니깐 왜 학생이였을 때가 훨씬 좋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고작 대학생활을 한지 3년이 못됐는데도 말이다. 지금 내 나이가 되었다고 해서 사회 세상에 물들어 찌들고 그런 것은 아니나 요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순수함이란 불필요해졌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까우면서도, 그 나이 때만 가질 수 있었던 순수함이 참으로 그립기도 하다. 지금 취업을 향해 달려 가는 거나, 그 당시 대학을 위해 달려가는 것은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지금이 더 버겹고, 힘들게 느껴지는 건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학교 등교시간에 맞춰 가는 것도, 영어 듣기 시간에 잠 와서 꾸벅 졸다가 혼나는 것도, 학교 규칙에 맞추는거까지 해서 모든 게 다 힘들었지만, 매점 가기 위해 쉬는 시간에 친구랑 뛰어 가는 것도, 급식 맛있는 반찬이 뭐 있는지 컴퓨터로 식단 미리 보는 것도, 밥 빨리 먹기 위해 종치자마자 달리는 것도, 친구들이랑 쉬는 시간에 장난치다가 치마 단이 터져 세탁소 가는 것! 그 모든 게 대학이라는 곳을 오기 위해 입시 스트레스를 받았어도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진정한 친구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었기 때문에 그 힘듦도 꿋꿋하게 견뎌 왔던 것 같다.
이런 나의 청소년기는 내 인생에 있어 독특한 한 단계였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꼭 청소년기가 내 인생의 독특한 한 단계라고 지정해 두고 싶지는 않다. 내 어렸을 적, 청소년기, 그리고 지금... 각각 내 인생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부분이고, 어떤 시절이였어도 그 시절에 가지고 있는 독특함이 있기 때문에 인생의 독특한 한 단계가 청소년기라고 콕 집어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게 청소년기는 내가 지금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더 크다고는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청소년기가 혼돈과 불안의 시기는 맞는 말이지만, 그때 주위에 환경의 영향이 어떤가에 따라 혼돈과 불안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킨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기에 가정환경이나 친구관계 등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