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롤랑 바르트의 경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 텍스트texte에 대하여...
2. ‘저자의 죽음La mort de l'auteur’
3. ‘텍스트의 즐거움Le plaisir du texte’
4. ‘글쓰기écriture’ 그리고 문학
맺음 말: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텍스트texte에 대하여...
바르트에게 있어 텍스트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전적인 의미의 ‘작품oeuvre’의 개념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개념의 이해에 앞서 명심해야 할 것은 바르트는 텍스트와 작품을 완전히 구분할 수 있는 이분법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점과 텍스트가 좋은 글(문학)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전적 의미에서 작품은 하나의 고정된 것, 고정된 하나의 메세지를 갖고 있는 닫혀진 공간인 반면, 텍스트는 무한한 의미로 해석되어질 수 있는 열려진 문자의 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은 완성된 산물produit로써 하나의 실체를 갖게되지만, 텍스트의 경우는 지속적인 생산production의 의미를 갖게 된다. 또한, 어떤 고정된 실체로는 파악할 수 없는 하나의 방법론적인 문제, 즉 글쓰기나 글읽기의 작업 속에서 체험될 수 있는 추상적인 영역이다. 따라서, 텍스트는 하나의 장르와 관련된 것이 아니며, 문학에 멈추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전복적인 힘을 강조한다. 일반 견해를 지칭하는 독사doxa의 뒤편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이는 바르트 이전의 구조주의적 문학 전통 속에서-특히 ‘낯설게 하기dépaysement'를 강조한 러시아 형식주의자들과 새로운 글쓰기를 모색해온 누보로망 계열의 작가들- 일관된 문학적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1. 롤랑 바르트, 유기환 옮김, 『문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강, 1998년
2. 롤랑 바르트, 김희영 옮김, 『텍스트의 즐거움』, 동문선, 1997년
3. 롤랑 바르트, 이상빈 옮김, 『롤랑바르트가 쓴 롤랑바르트』, 강, 1997년
4. Roland Barthes, 『 Sur la littérature』, PUG, 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