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작가론] 장용학 소설의 이해 -`요한시집`, `비인탄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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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작가론] 장용학 소설의 이해 -`요한시집`, `비인탄생`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요한시집
(1) 줄거리
(2) 인물 분석
(3) 작품 분석

Ⅲ. 비인탄생
(1) 줄거리
(2) 인물 분석
(3) 작품 분석

Ⅳ. 장용학 소설의 알레고리 연구
(1) 알레고리와 상징
(2) 장용학 소설의 알레고리

Ⅴ.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지난 발표에서 장용학의 생애를 돌아보면서 1950년대라는 전후시대의 폐허, 퇴폐성, 부조리, 절망 등으로 대변되는 당시의 상황 속에서 실존과 이데올로기에 대한 작가의 관념과 사유가 작품에 녹아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진정한 자유란 무엇이고, 장용학이 추구하고자 한 세계는 어떠한 세계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난 시간 미흡했던 알레고리에 대한 내용의 보충과 함께 장용학의 작품 중 그의 대표작들이라 할 수 있는 과 을 통해 장용학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Ⅱ. 요한시집
(1) 줄거리
서(序) : 깊은 산 속 굴에서 살고 있던 토끼 한 마리는 우연히 무지개 빛을 보고 바깥 세계를 동경한다. 어느 날 토끼는 창을 발견하게 되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고통을 겪으면서까지 창을 통해 굴을 빠져나왔다. 토끼는 최초로 바깥 세계를 보게 되었지만 토끼는 태양 광선을 견딜 수 없어 소경이 되었다. 그 후 토끼는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잃어버릴 까봐 죽을 때까지 그 자리를 뜨지 않았다. 토끼가 죽은 후 그 자리에는 버섯이 났고 후예들은 그것을 ‘자유의 버섯’이라고 부르며 제사를 지냈다.

상(上) : ‘나(동호)’는 의용군으로 6·25에 참전했다가 미군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 갇힌 후, 이제 막 그 생활을 끝내고 돌아왔다. 나는 회상에 잠긴다. 포로 수용소에서 나는 누혜를 만났고, 누혜는 자살을 했다. 반공 포로로 수용소 생활에서 풀린 나는 누혜 어머니가 있는 산속의 하꼬방에 찾아간다. 하꼬방에 지나지 않는 삶을 유지하고 있는 중풍 걸린 누혜의 어머니는 고양이가 잡아 온 쥐를 먹으며 목숨을 연명해 왔다. 나는 쥐를 빼앗아 고양이의 면상에 던지고 노파 손목에 매달려 어린애처럼 어머니를 부른다. 노파는 누혜를 부르며 죽어가고, 나는 환상에서 깨어난다.

중(中) : 누혜는 두 번째의 전쟁과도 같았던 수용소 안에서의 생활을 견뎌내지 못했다. 인민의 영웅이었던 그는 반동분자, 민족 반역자, 타락한 인민의 적으로 몽둥이질과 발길질을 당한다. 그는 평화로운 하늘을 바라보며 “봉황새가 되어 , 용이 되어 저 하늘 쪽에 가보겠다”고 말하며 철조망에 목을 매고 자살한다. 그 후 그의 시체는 반역자에 대한 복수로 눈알이 뽑힌다.

하(下) : 누혜가 쓴 유서이다. 그는 호적부에 이름을 얻음으로써 존재가 되었다. 그는 소학교에 들어가고, 중학생과 대학생 시절을 거쳐 시짓기를 좋아하는 생산없는 시인이 되었다. 이차대전이 끝난 후, 재생을 위해 인민의 벗이 되었으나 끝나지 않은 살육의 현장에서 그는 절망한다. 그러나 포로수용소에 들어가 노예의 생활 속에서 자유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누혜는 곧 자유도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으로 판단하고, 자살을 통해 자유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한다.

(2) 인물 분석
-동호 : 작품 전체의 서술자로 자의식이 강하다. 나무에서 벌레가 떨어지는 것만 보아도 자신의 아픔처럼 감내하며 가끔 소리내어 웃기도 울기도 할 만큼 여린 성격이다. 동호는 포로수용소에서 만난 누혜의 죽음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 존재와 자유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누혜 : 푸른 하늘을 쳐다보기를 좋아했고, 봉황새나 용이 되어 하늘로 날아가고 싶어하는 자유롭고 순수한 청년이다. 그러나 학교생활을 거치며 자율이 존재하지 않음을 인식하고, 전쟁과 포로수용소 생활을 겪으면서 부조리한 현실에 고통스러워 한다. 누혜는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할 만큼 대담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 작품 분석
장용학은 “어느 날 거제도에서 석방된 포로의 수기를 읽다가 ‘변소에 버려진 팔이 삐죽이 나와 있었다’는 증언에서 충격을 받고 구상하기 시작하였다가, 사르트르의 「구토」를 읽고 단숨에 집필하였다”고 회고한다. 작품에서 사르트르의 일면이 보이는데, 「요한 詩集」에서 다루는 존재 자유의 문제 또한 사르트르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다. 「요한 詩集」은 기존의 한국 소설들과는 다른 실험적인 소설이다. 과거의 스토리나 플롯, 캐릭터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