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1.gif)
![[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2.gif)
![[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3.gif)
![[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4.gif)
![[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5.gif)
![[현대문학] 염상섭의 삼대 분석-6](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281-0006.gif)
분야
hwp「삼대」는 1931년 에 연재된 장편소설로서 1920년대 서울 중구 수하동의 만석꾼인 조씨 일가 삼대를 배제된 선입관으로 묘사된 전형적 사실주의 작품이다. 개화기에서 일제에 이르는 서울역사의 소설적 증언이라 할 수 있겠다. 작품 속 사건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나고 있지만, 세대간의 서로 다른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가족사 소설의 성격을 지닌다. 특히, 시대상의 묘사 문제에 관한 한 「삼대」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근대화 과정에 얽힌 갈등 양상과 조국 해방을 위한 투쟁에서 벌어지는 갈등 양상을 충실히 반영하여 당시 한국 사회의 현실을 총체적으로 통찰, 분석, 탐구하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1931년에 에 연재된 이 사실주의 수법의 작품은 그 시대의 역사성과 사회성을 조화시킨 염상섭의 대표작이자. 우리 소설 문학의 중요한 수확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한가지 기묘한 것은 이미 60여 년 전에 발표한 한자어 투성이의 신문 연재 소설이 오늘날 발표되고 있는 그 어떤 소설보다 신선미가 넘친다는 것과 이 소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 및 문장들이 60여 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작품 속에 등장 인물들이 제 나름의 분명한 성격을 가지고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완벽한 객관적 삼인칭 소설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삼대」를 통해 보여준 인격탈각적인 사실주의는 결국 염상섭만의 성숙한 작가의식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