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용의 원리가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화용론적 실패가 시트콤에서 웃음 유발 요소로 구현되는 양상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중심으로

 1  화용의 원리가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화용론적 실패가 시트콤에서 웃음 유발 요소로 구현되는 양상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중심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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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화용의 원리가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화용론적 실패가 시트콤에서 웃음 유발 요소로 구현되는 양상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살펴보며

2.1. 상황성의 원리

2.2. 언어경제성의 원리

2.3. 전략의 원리

2.4. 체면의 원리

2.5. 공손의 원리

3. 나오며

본문내용
2.1. 상황성의 원리

효과적인 발화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성’을 고려하여야 한다. 여기서 ‘상황’이란 화자와 청자, 화자와 청자의 관계, 때와 장소를 말한다. 같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도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따라 발화는 다른 양상으로 수행될 수 있고, 같은 발화라고 하더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 여러 가지 뜻으로 달리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전달하기 위해서 화자는 발화시에 상황성을 고려해야만 한다.
그러나 때로는 대화 참여자가 지역적, 인종적, 성적, 계층적, 문화적 등 여러 가지 차이로 인해 언어 행위의 생성과 해석에 실패하고, 담화 상황 맥락과는 동떨어진 부적절한 언어 행위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다음 대화를 통해 이러한 화용론적 실패가 시트콤에서 어떻게 웃음 유발 요소로 구현되는지 그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자.


(1)
민호, 학교 옥상에서 찬성에게 뒷덜미를 잡혀있다.
윤호는 게임을 하는 중. 이 때 윤호의 핸드폰이 울린다. 민호와 윤호는 형제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키도 크고 훤칠한 윤호가 키 작고 왜소한 윤호보다 형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민호가 윤호보다 한 살이 더 많다. 윤호가 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하면서 둘은 현재 풍파고등학교 1학년에 함께 재학 중이며 같은 반이다. 모범생 민호는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지만, 싸움을 잘하는 동생 윤호를 내심 무서워하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는 주눅 든 기색을 숨기고, 형님 내색을 하려 하는 편이다.


윤호 (게임하며) 아 집중을 못하게 하네. (받는) 예.
찬성 나다 자식아 황찬성!
윤호 (게임하며) ⓐ너랑 얘기할 시간 없다.
찬성 (다급하게) 잠깐만! ⓑ자식아 지금 누구랑 있는 줄 아냐? 알면
놀라서 오줌 질질 싸면서 겨올걸?
윤호 누구랑 있는데?
찬성 니네 형 이민호! 푸하하 어떠냐 이 자식아
ⓒ니네 형 지금 우리 손에 있다!
윤호 ⓓ난 또 누구라고. 맘대로 해.
찬성 뭐? (놀라서 승현에게) ⓔ맘대로 하라는데?
승현 형인데?
찬성 ⓕ야 형인데? 거짓말인 줄 아나본데 진짜야 목소리 들려줘?
(핸드폰을 민호에 대어주는)
민호 ⓖ소용없을걸... 야, 난데...(끊었는지) 거봐, 끊었잖아.
찬성 뭐? (핸드폰을 귀에 대어보고) 여보세요? 어 진짜네?
승현 ⓗ니네 친형제 아냐?
민호 친형제 맞어...
승현 근데 왜 이래?
민호 ⓘ우리 원래 이래. 그러니까 난 이만.
-《거침없이 하이킥!》1회 중-



본인의 일에 집중하기에 바쁜 윤호는 찬성이 어떤 의도로 전화했는지도 듣지 않고 단칼에 거절한다.(ⓐ) 이는 찬성의 적극적 체면을 고려하지 못한 행위인데, 시청자들은 체면을 손상받고 다급하게 “잠깐만” 이라고 외치는 찬성의 모습에서 재미를 느끼게 된다. 찬성은 ⓑ와 ⓒ의 발언을 통해, 지금 당장 만나서 한판하자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에둘러 말하고 있으며, 특히 ⓒ의 발언은 형제애를 빌미로 윤호를 불러내려는 찬성의 말하기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 보편적인 감성을 가진 시청자라면 누구나 다음 장면은 윤호가 당장 형을 구하러 달려나가는 장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다음에 이어지는 윤호의 발언은 우리의 예상을 완전히 빗겨나가고(ⓓ),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황당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시청자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윤호의 말을 들은 찬성과 승현 역시도 매우 당황하게 되는데(ⓔ,ⓕ,ⓗ), 이 반응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내적 대화와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일상적이면서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민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웃음을 감출 수 없게 된다.
다음 대화도 살펴보자.
참고문헌
- 노은희(2006), 「일상 대화에 나타난 발화의 ‘예고 표현’에 관한 연구」, 텍스트 언어학 20, pp.47-78.
- 박영순(2007), 「한국어 화용론」, 박이정.
- Yule, George(1996), 「Pragmatics」, Oxford University Press.
- Goffman, E.(1967), 「Interaction rituals : essays on face-to-face behavior」.
- Brown, P. & Levinson, S. (1978), 「Universals in language usage: Politeness」.
- ≪거침없이 하이킥!≫ 1, 2, 3, 20, 38, 40, 41, 71, 72, 73, 100회 영상 및 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