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당 서정주와 작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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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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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미당, 그는 누구인가
● 연도로 보는 서 정 주
●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
“화사” “대낮”
● 전통적 정서로의 회귀 새싹
“수대동시 “ “귀촉도”
● 천재의 씻을 수 없는 얼룩, 친일
“마쓰오 오장 송가”
● 동양 사상과 전통성 지향
“무등을 보며” “학” “꽃밭의 독백” “동천” “신부”
● 그에게 현실은 무엇이었을까
“一九六○年 四月 十九日” “四·一九 Ⅱ” “전두환 송가”
● 인생의 팔 할이 바람
본문내용
미당, 그는 누 구 인 가

『자화상』 (1941, 제 1시집 “화사집”)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기퍼도 오지않었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싶다 하였으나…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깜한 에미의 아들.
갑오년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도라오지 않는다하는 외할아버지의 숯많은 머리털과
그 크다란 눈이 나는 닮었다 한다.
스믈세햇동안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가도 부끄럽기만 하드라
어떤 이는 내눈에서 죄인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입에서 천치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지 않을란다.
찰란히 티워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우에 언친 시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서껴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느러트린
병든 숫개만양 헐덕어리며 나는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