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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실존주의는 근대사회로부터 널리 퍼진 합리주의적 관념론과 실증주의에 반발하였으며, 현대의 과학문명이 초래한 비인간화 현상에 반항하면서, 진정한 ‘나’의 주체성(인간화목의 철학)과 개별성(자기를 찾는 철학)을 추구하였다. 즉 실존주의의 주요 관념은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말이다. 실존하는 나는 아무런 규정도 없이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나의 자유로운 선택과 주체적인 결단에 의해 내 자신을 만들어 간다. 즉 인간은 자유, 선택, 주체적, 가능적 존재로 자기 자신과 자기 인생 및 삶과 생각은 자기가 만드는 창조적 피조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실존주의는 교육에 관심을 갖은 볼노브와 부버에 의해 구체화 되었다. 볼노브는 전통적 교육관을 기계적 교육관과 유기적 교육관으로 나누었다. 기계적 교육관은 교육을 ‘만드는 일’로 간주하여, 교육자가 속으로 의도했던 목적에 따라 그에게 맡겨진 인간을 만들어가는 것이고, 유기적 교육관은 교육을 ‘기르는 일’로 간주하여, 교육지도 학생의 본성에 내재하는 법칙에 따라 그 자신의 목표를 실현해 가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 전통적 교육관은 교육을 통해 인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꾀한다는 공통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즉 교육의 단속적 성격을 무시하고, 교사나 학생간의 상화관계 형성이 경시되고 있었다. 이러한 전통적 교육관의 문제점을 실존적 교육관이 극복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