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니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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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만인을 위한 그리고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이 책을 읽을 권리를 가지려면 독자의 주체적인 자각을 통한 변신이 요구된다.
니체는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할 절대적인 규범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는 법과 도덕이 시대와 장소, 권력집단의 이해와 관심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폭로한다. 니체는 종교적 철학적 세계관을 비판하며 자신의 시대를 ‘신이 죽은’시대라고 하였다.
*여기서의 신은 인간의 자율성을 억압하는 권위주의적인 신을 말한다.
그동안 삶에 방향을 제시해 온 모든 절대적인 가치와 규범이 붕괴하고 사라진 시대로 보았기 때문이다. ‘신이 죽은’ 우리의 시대는 니힐리즘이 지배하는 시대이다.
*니힐리즘: ‘내가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어떤 답도 주어져 있지 않은 상태. 우리의 삶과 세계는 어떠한 가치도 의미도 없고 오직 공허한 무만이 있다는 생각.
이제 인간은 삶의 지주였던 절대적 가치들이 허구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삶과 세계가 지향해야할 가치와 의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허무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니힐리즘이 만들어 내는 허무함과 상실감은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이런 극도의 고난은 인간이 독립적이고 강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함이며 인간은 오직 이를 통해서만 진정한 힘에의 의지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힐리즘의 진정한 극복은 인간의 자기강화, 인격의 강화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