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 - 공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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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덕교육 - 공리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초등도덕교육
공리주의
Ⅰ. 공리주의
공리주의의 탄생배경은 다음과 같다. 19C초, 산업혁명이 막 시작되었을 때 도시의 노동자들은 매우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하면서 끼니도 제때 해결하지 못하고 근로환경도 매우 열악해 노예처럼 다뤄졌다. 그들 중에는 어린 아이와 부녀자가 많았는데 어린 아이들의 평균 수명은 채 스무 살도 되지 않았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에게는 집회ㆍ언론의 자유마저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잔혹한 지도층과 자본가들을 비판하며 그들의 비도덕성을 설교하고 양심에 호소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 보자고 주장한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시민의 참정권을 확대하고 노동자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려는 공리주의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공리주의는 쾌락(행복)은 선의 한 부분이 아니라 선 그 자체며, 올바른 윤리적 행위는 유용성의 원칙에 따라 최대의 쾌락이나 최소의 고통을 산출하는 것이고, 자기 자신의 이해관계와 만족보다 자애의 원칙에 따라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의 평등한 이해관계와 만족을 추구한 사회적 쾌락주의다.
벤담의 양적 공리주의
벤담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과 “모든 사람은 하나로 취급되어야 하며, 누구도 그 이상일 수 없다”는 민주주의 원리를 제시하여 공리주의를 창시하였다. 그리고 쾌락은 오직 한 가지며, 양적 차이가 있을 뿐 질적 차이는 없다고 보았다. 그는 행위 공리주의를 주장하였고, 7가지의 쾌락계산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개인의 이기적 행위가 공공의 복리를 해치지 않으려면 신체적ㆍ정치적ㆍ도덕적ㆍ종교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벤담의 사상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사람이라면 누구나 쾌락을 원한다는 심리적 ‘사실’로부터 쾌락을 마땅히 추구해야 할 윤리적 ‘당위 규범’으로 파악한 것은 ‘자연주의적 오류’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공부하는 것보다 컴퓨터 게임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컴퓨터를 밤새해야 한다는 ‘당위규범’을 도출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둘째, 쾌락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양화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나 장치를 확보하기 어렵다. 쾌락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느끼는 하나의 감정이지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항상 합목적성에 의한 행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충동에 의한 행동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음식이 맛있다고 많이 먹었다가 배탈이 나는 경우처럼 쾌락을 기대했던 행위가 오히려 불쾌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다(쾌락의 역설).
셋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에서 궁극적 기준이 최대 다수인지 최대 행복인지 모호하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하나로 취급되어야 하며, 누구도 그 이상일 수 없다”는 말에 따르면 도둑질을 하고 살인을 하는 사람도, 정직하게 살고 착하게 사는 사람과 동등한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정당하지 않다. 이렇게 벤담의 철학은 쾌락의 질적인 측면은 무시하고 양적인 측면만을 강조했다는 뜻에서 ‘돼지의 철학’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밀의 질적 공리주의
벤담과는 달리 질적 공리주의를 주장한 밀의 업적을 간단히 살펴보면 그는 흄의 연상심리학에 영향을 받아 감각내용과 감각현상의 상호 연관을 심리학적으로 다룬 인식론을 전개하였고, 경험적 사실에 의거한 귀납법적 논리학의 체계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보장하는 이론을 정초하여 민주주의 시민사회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런 그는 벤담의 공리주의가 ‘돼지철학’이라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쾌락의 질을 고려하고 행복에서 개인과 사회 전체의 관계를 중시하는 공리주의로 보완하여 현대의 사회 윤리로 정착시켰다. 그는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낫다. 바보로서 만족하기보다 소크라테스로서 불만족한 것이 낫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쾌락의 질적 차이의 평가 기준은 두 가지 쾌락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만이 갖고 있다고 했다. 즉 돼지는 쾌락을 자신의 입장에서만 알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과 돼지의 입장 모두를 안다. 인간은 돼지가 배부르게 먹고 만족하면서 느끼는 쾌락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고, 가혹한 고통과 인내 끝에 찾아오는 성취감을 맞보면서 느낄 수 있는 쾌락도 알고 있다. 이 두 가지 쾌락을 모두 아는 인간은 질적인 면에서 보다 높은 쾌락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밀의 주장에도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