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개론 전통 사회의 교육과 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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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 개론 전통 사회의 교육과 사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전통 사회의 교육과 사범
◇요약
Ⅰ. 서 언
근현대 우리 교육에 도입된 미국식 혹은 일본식의 제도나 사상이 교육 관련 정책층의 자세 내지 그 적용 방법의 문제로 인해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혼선을 거듭하여왔다. 이는 도입된 제도가 우리 교육의 역사성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대중의 이해와 격리되기 쉬웠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그러면서도 왜곡과 혼란으로 점철된 속에서나마 우리 근현대의 교육이 유지되고 人才(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던 큰 힘의 하나는 우리 사회가 본래 가지고 있는 사회운영의 원리로서 역사적 체제성 그리고 인간 정서의 밑바탕에 자리하고 있는 전통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傳統性(전통성)이란 인간관과 우주관이 동일시되는 교육으로 발현된 학문 수행 도덕 일체 사상과 정서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학문을 통한 도리의 체득과 이를 행동 처신의 준거로 하는 도덕 겸비를 교육의 목표로 하여왔다. 도리도덕은 학문교육의 제도 내용 기능 등이 시대에 따라 바뀌더라도 이를 관통하는 원칙 즉 傳統性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그 상징으로서 師範(사범)이 숭상되어 왔다. 사범은 단순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문교육을 통해 도달해야할 목표이다. 학문에 뛰어나고 행실이 돈독하며 도덕을 겸비한 상태, 혹은 그런 경지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주체를 뜻하는 것이다. 또한 사범은 예로부터 학문과 교육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도덕성과 함께 총체로서 구현하고 있는 이상이자 실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범이 학문 교육과 갖는 관련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의 담당 주체에게 학식과 함께 특히 도덕성이 강조되는 배경을 비롯하여 우리 교육의 正體(정체)도 확인 할 수 있다.
Ⅱ. 학문 수항 도덕 일체의 교육 전통
우리나라는 인간 사회 정치의 목표를 人倫(인륜)에 설정하여 왔고 이는 사회의 절대 가치로 여겨졌다. 시대의 진전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변하면서도 그 원리 정신은 그대로 지속되었다. 이 원칙을 학문의 道(도)로서 마련하고 신체의 덕으로 도야하는 것이 교육이다. 이러한 교육은 근대 이전에는 君子(군자) 治人(치인) 仁君(인군)이 주도한다는 의미에서 敎化(교화)라고도 하였다. 이것의 기원은 상고시기로 올라가는데 이 때 이미 孝와 忠이 강조되었고 고조선, 삼한삼국이 성립했던 시기에는 효, 충에 信(신)이 더 첨가되어 인륜의 기본이 되었다. 이러한 孝, 忠, 信은 유학의 논리와 결부되면서 더욱 더 정치이념, 인간가치로 자리잡아갔다. 삼국통일전쟁기를 전후하여 사회변화의 폭이 확대되고 민인 대중이 성장하면서 현실의 갈등과 모순이 격증함에 따라 忠孝의 相對(상대) 즉 仁(인) 義(의) 德(덕)이 중요한 덕목으로 등장하였고 信이 이를 요구하고 이러한 덕목과 매개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이후 도덕율은 모든 사회구성원의 기본가치와 준수사항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배층에게는 治者(치자) 上位者(상위자)의 자질 수양이 엄격히 요청되었고 이것이 정치의 터전, 사회의 기틀이 되면서 교육의 중추가 되었다. 仁 義 禮 智 信(인 의 예 지 신)은 人性(인성)의 본질, 인륜의 본체로 이것은 곧 理氣說(이기설)로 理法化(이법화) 天道化(천도화) 되는 도리의 구현체였다. 도리의 추구는 현실에서 인성의 계발이다. 학문은 自己修行(자기수행) 즉 수기와 타인의 교양진작 즉 교화를 동반하였고 여기서 지도층의 像(상)이 설정되었다. 학문과 교육의 요체는 인간이 이 원리에 즉하여 행실을 닦고 이를 仁德(인덕)으로 구현하여 誠信(성신)껏 발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學問(학문) 修行(수행) 道德(도덕)은 교육에서 불가분의 일체인 것이다.
Ⅲ. 사범과 교육의 표상
예로부터 학교는 天道(천도)가 人倫(인륜)임을 밝히는 과정을 통하여 인재를 양육하였고 이는 교육의 근본제도였다. 학교의 흥성은 교육의 번성이며 인재는 나라의 利器(이기)이기에 학교를 興隆(흥륭)시켜 인재를 敎養(교양)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였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학문을 닦고 가르치는 인물에 대한 조건은 엄격하고 그 선발은 신중 하였는데 이는 스승으로 마땅한 사람을 얻어야 교양을 얻을 수 있는 까닭이었다. 스승은 사람을 만드는데 있어서 모범이어야 했기에 師範(사범)이었다. 師範은 四書五經(사서오경), 史書(사서), 兵書(병서) 및 諸般學術(제반학술)을 위시한 학문의 이치에 밝으며 수양이 돈독하며 여기에 도덕이 겸해진 상태였다. 사범은 일정분야에서 그 학문에 정통하고 도덕을 겸비하여 인재를 훈육하고 道義(도의)를 강론할 수 있는 格(격)이었다. 따라서 서당의 훈장에서부터 전문방면의 고전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師表(사표)되는 것을 지칭하였다. 나라에서는 사범을 존중하여 각급 학교 교원의 선발자격을 법전에 한 조항으로 조문화하여 불변의 지침으로 삼았으며, 각 방면에서 사범의 권위를 갖추도록 배려하고 교수자가 갖는 사범의 威儀(위의)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선 처벌을 법으로 규정하였다. 한편 학교의 벌은 엄하되 벌받는 이가 학교 밖에선 그 일로 인해 어떠한 개인적인 손실이나 사회적 손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학교의 특수성과 자유성 그리고 그 존엄과 신성의 발현이자 조선왕조의 자세이고 원칙이었다. 우리나라 학교교육의 자치 역시 학문 교육의 도덕성과 수반해서 오랜 전통으로 多大(다대)한 의미를 간직한다.
Ⅳ. 사범교육과 사범의 계승
근대 교육이 평등성과 보통성을 지향하고 새로운 학교제도의 마련을 동반하며 시작되면서 전문 교원의 육성이 본격적으로 요청되었다. 사범은 교사 및 그 양성의 모범상으로 또 그러한 학교의 명칭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적합성을 갖고 있었다. 1895년 신식학제의 일환으로 설립된 漢城師範學校(한성사범학교) 한성사범학교는 소학교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이다. 사범학교와 교육대학, 사범대학은 각각 구별되는 용어이다.
는 이 구현이다. 근현대시기, 학교제도의 시행과 보급에 수반하여 우리의 사범은 근현대식 개념과 상으로 정립되어 갔다. 학문 교육의 도덕성은 근대 시민국가, 시민사회의 건설에선 더욱 필수이고 따라서 사범도 그만큼 불가결하지 않을 수 없다. 을사늑약이후 일제의 조종 하에 갈수록 번성하는 식민성 교육 일제는 일본화 작업의 기초공작으로서 교과서 검정을 하였으며, 이 당시 교육은 일제 식민사회에 적응하는 실용성을 갖추는 범위로 한정하였다. 또한 수많은 역사용어, 사실, 상황, 풍속에 관한 사항들이 변개되고 날조되었다.
과 선교계 학교교육의 폐단 비교적 조선 본위의 교육에 유의한다고 표방하던 선교계 학교도 그 목표는 신앙인의 사표를 길러내기 위해 성경에 치중하였으며 일제의 지원마저 받아가며 갈수록 번성해가던 기독교계 학교는 더 말할 게 없었다. 또한 조선을 미개 원죄로 단정하고 그것을 변개 회개시키는 것이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