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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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개론]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고나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창가학회와 제일한국인을 읽고나서…
창가학회? 처음 창가학회라는 단어만 봤을 때는 정말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창가와 관련하여 연구 종사자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개 발표하고 과학적인 타당성을 공개하여 검토 및 논의하는 학회인 줄 알았다. (출처 : 위키 백과 - 학회란?) 그런데 교수님께서 창가학회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불교단체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때부터 종교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창가학회는 재일 한국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리고 일본 내에서 혹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사이비 종교로 비춰지고 있지만 한국SGI가 존재하는 등 수 많은 나라에서 절복(포교, 출처 :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활동이 일어나고 있고 그렇게 하여 모은 창가학회신도들만 거의 75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도체 어떠한 종교단체이길래 자국 내에서 혹은 타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자신들의 입지를 지켜나가며 상상을 초월한 수의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재일한국인과 창가학회에 관계 또한 궁금했다. 그래서 나는 이번 과제인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을 읽음으로써 궁금증을 해결해 나갔다.
책을 다 읽고 우선적으로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종교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하여 신을 믿게 되었는가/되는가? 그리고 종교를 가지게 되는가? 종교는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공동체와 그들이 가진 신앙 체계를 말한다. 종교인들은 주로 신을 비롯한 초월적인 대상의 존재 또는 세계에 대한 궁극의 진실, 사람은 어떠한 도덕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각자의 믿음을 갖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나는 가족의 영향력으로 불교를 믿고 있으나 깊은 신앙심을 갖고 있지는 않다. 나는 주로 시험을 볼 때나 실수를 했을 때 등 순간적으로 평소에는 찾지도 않던 하느님, 부처님, 천지신명님을 마음속에서 울부짖는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처럼 평소 가족에 영향력에 의해 태어날 때부터 종교를 갖게 되거나 아니면 위험에 처하거나 난처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그전에는 믿지도 않던 신을 찾게 된다. 왠지 그 각박한 상황에서 신이라도 믿으면 신이 자신을 그 어두운 상황에서 구원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렇게 신에 대한 믿음이 자라나게 되면 그 믿음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신앙 체제인 특정한 종교에 소속하게 된다. 물론 신이 존재한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그리고 그를 믿었다고 하여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말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어려운 상황에 나의 편이 있다는 희망과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에 우리는 위안과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신앙심을 키워간다. 그렇다. 창가학회가 재일 한국인에게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재일한국인이 처했던 상황을 이해해야만 했다.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20세기 초, 중반 때 일본의 식민지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물론 한국전쟁이 끝나 후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형편이 안되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살 갈이 보지 않아 생계를 위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의 국적이었다. 그들은 한국 국적을 지닌 사람, 귀화해서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사람, 조선적을 갖고 있는 무국적자로 나뉜다. (출처 :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만큼 일본인들이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은 냉담했다. 그들은 일본에 정착하여 2~3세대를 걸쳐 살아갔다 하더라도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 하더라도 공무원 같은 직업은커녕 모두가 기피하는 3D업종에 종사하는 등 취직하는데 있어 많은 제약을 받았으며 그뿐만 아니라 참정권을 박탈당하는 등 사회적으로 여러모로 차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모국으로 돌아간다 해도 그들은 ‘반쪽빨’이 취급을 당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애를 썼는데 그 방편 중 하나로 창가학회에 신도가 되는 것이었다. 물론 재일 한국인들도 창가학회에 옹호적이지 않고 오히려 적대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 이곳에도 저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박탈감 그리고 죽음을 오가는 상황에서 오는 살고자 하는 절박함 그렇기에 만다라를 개인에게 수여하여 가정 불단에 안치하여 창제-근행과 제목{(남묘호렌게쿄를 봉창하는 것)신도들의 신심을 지속하게 하였다)}부터 받아 개개의 회관에 가지 않고도 본존을 면하고 창제를 할 수 있다는 교리를 가지고 다가온 창가학회가 (창가학회 교리, 출처 : 위키 백과) 그들에게 신의 구원이자 희망이었을 것이다. 사회는 그들의 아픔을 알아주기는커녕 건들이기만 하는데 창가학회는 그들의 소리를 들어주고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어머니와도 같았으니 매사 비판적으로 바라보기는 했어도 선뜻 믿을 사람 아무도 없을 때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 준다면 나라도 덥석 그들의 손을 잡았을 것이다. 아무것도, 아무도 없는 사막 속에 갑자기 나타난 오아시스와 같다고 할까? 주치의라고 할까? 아마도 재일 한국인들의 심정도 이러했을 것이다. (물론 1세대, 2세대, 3세대를 걸치면서 자연스럽게 창가학회에 입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책을 통해 재일 한국인들의 삶을 알게 됨으로써 창가학회가 어떻게 하여 재일한국인들을 절복(포교)했는지 알게 되었다.
더 나아가 종교와 공명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다. 공명당은 창가학회를 모체로 하는 정당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이 정당은 창가학회의 지지를 통해 창가학회의 교리인 색심불이의 생명철학에서 출발하여, 궁극적으로 생명의 존엄이라는 입장에서 민중을 구제하고 행복을 추구하며 웅대한 문화를 건설한다는 것을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계승하여 외국인 특히 창가학회의 주가 되는 재일한국인들의 참정권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로 경제에 치중하는 자민당과는 다르게 복지관련 법률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기에 공명당은 창가학회의 교리를 창가학회의 신도들을 대표하여 그들의 지지를 얻고 실천해나가고 있다. 물론 정치라는 것이 누구 하나의 뜻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며 많은 질타를 피해갈 수 없는 만큼 그들 또한 창가학회 그리고 그들 중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그와 반대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참정권이 없거나 정치에 참여할 수 없는 재일 한국인 창가학회 신도들은 자신들의 지인들을 이용해 공명당을 유지하기 위해 뒤에서 수많은 노력들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일본의 제 3의 정당으로 입지를 굳힐 수 있었을 것이다. 즉 공명당은 추상적인 창가학회의 교리를 눈에 보이도록 구체화 시킨 하나의 표상인 것이다. 이런 공명당을 보고 느낀 것은 그들이 100%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창가학회, 재일 한국인들을 위해 복지와 그들의 참정권 법률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말 그대로 멋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창가학회, 재일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들에 시선을 곱지는 않은 것 같다. 한국 사회에서도 재일 한국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재일 한국인들을 보면서 그 동안 그들의 아픔을 알아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무관심했던 나의 태도에 반성하게 되었고 창가학회를 보면서 그들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입자는 아니지만 종교적 성향을 떠나 약자이면 약자라 할 수 있는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또 공명당을 그들을 대표하여 힘을 가진 자로 정치판에 뛰어 들 것 보면서 아직 재일 한국인의 앞 깊이 어둡지만은 않구나 언젠가는 해가 뜨는 날이 올 수 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끝으로 재일 한국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 대해서 반성하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에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택한 창가학회 절복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더 나아가 창가학회 아니 종교는 결국 냉대 받는 사회에 적응하여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인 동시에 구원의 손길인 것 같다. 그리고 믿음의 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들은 이곳까지 이끌 수 있었던 것 단 하나 교리에 대한 믿음이었다. 만약 믿음이 없었다면 공명당? 창가학회 유지?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종교들 또한 믿음으로부터 시작하지 않던가. 그 믿음이 강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들이 하나하나 이루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조금은 깨닫게 된 시간인 것 같다. 미신이건 사실이건 그들을 지금 이 상황까지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이 믿음이라면 이러한 믿음이 모여 재일 한국인들의 바람대로 세상을 바뀌길 바란다. 물론 우리들도 그들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만 그들의 뿌리는 한국이 아니던가? 일본이 밉다고 해서 그들까지 미워할 수 없으며 그들은 오히려 피해자이므로 우리가 따뜻하게 그들을 감싸줘야 하며 비록 일본 땅에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이 그곳에서 잘 적응하여 살 수 있도록 우리 쪽에서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할지 않을까 고민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