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헨리 지루의 교사는 지성인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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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헨리 지루의 ‘교사는 지성인이다’ 를 읽고
헨리 지루가 저술한 ‘교사는 지성인이다’란 책은 4부로 이뤄져 있다. 1부:학교 언어 다시보기, 2부 문해:글쓰기 그리고 목소리의 정치학, 3부: 교육은 지성적 활동이자 문화정치학이다, 4부:연대와 가능성의 교육을 위하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에서 제일 관심을 끈 것은 1부와 3부의 내용이었다. 1부에서는 학교에서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학생은 사회의 가치체계와 지식을 순응적으로 배우게 될 뿐만 아니라 공식적 교육과정 이외 잠재적 교육과정으로 불리는 것을 통해서 그 사회의 위계구조를 배우게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렇게 순응적인 교실의 상황을 개선하여 “세계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세계에 개입하게 도와주는 기술을 학생들이 갖추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한국의 교육현실을 바라볼 때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정부는 미래를 대비하여 창의력 있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창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양상을 살펴보면 완전히 상반된 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언제까지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을 중무장시켜 사회로 진출시킬지 궁금하기만 하다. 구호만 그럴듯한 가식적인 교육과정을 설정해놓고 마치 자신들의 책임은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교육당국의 무사안일함에 탄식만 나올 뿐이다. 교사 개인이 창의적인 수업을 하는 것에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당국의 근본적인 접근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3부에서는 교사가 단순한 고등 기술자가 아닌 지성인이 되기위해선 “교육대학의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고 주장한다. 비록 이는 미국의 교육현실을 말한 것이지만 한국도 거의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비 교사를 가르치는 한국의 대학에서는 사실 기존의 교육이론에 입각한 설명만 되풀이할 뿐, 교사가 어떻게 주관적인 소신을 가지고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여 외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능력을 키우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무런 관심이 없는 듯하다. 어쩌면 현 교육당국에서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 교실에서의 수동적인 자세는 이미 예전에 지나간 고리타분한 그 것이다. 그리고 변화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보다 더 주체적으로 그 교실의 수업의 주체가 되어야한다. 지식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개개인의 잣대로써 한차례 걸러 수용해야 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시각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으로의 수용을 통해 스스로의 사고로써 지식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기에 교사의 위치는 더욱더 중요해진다. 학생들의 이러한 자세를 기르기 위해서는 이를 옆에서 도와줄, 이른바 Helper의 도움격인 교사의 안내 표지판적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때로는 앞장서서, 때로는 학생들과 나란히, 그리고 때로는 학생들의 뒤에서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 항상 앞서가서도, 그리고 뒤쳐져서도 안 되며 그들과는 사물을 보는데 있어 몇 발자국 앞서 나가야한다. 모든 지식을 일러주고 알려주는 것이 교사의 진정한 위치가 아니며, 또한 책임이 아니다. 그들의 사고를 보다 고차원적으로 일깨워주며 보다 더 다양한 시각에서 사물을 볼 수 있게끔 넓은 시야와 여러 가지의 유효의 수를 던져주는 것이 교사가 할 일이다. 공교육의 흔들림은 아마 이러한 평형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다른 쪽의 중심이 사라져 버리거나 미약해질 때, 그리고 어떠한 교육제도 자체부터가 어긋나 맞지 않은 옷과 신발이 되어버렸을 때가 그 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흔들리는 공교육의 평형을 잡기위해선, 그리고 유지하기 위해선 학교-교사-학생-학부모의 한발 앞선, 그리고 보다 더 주체적인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즉, 교육이라는 것 자체로서의 연대가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를 통해 무조건적으로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받아들이도록 본의 아니게 강요한 적은 없는지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었다. 교과서에 실렸다고 해서 무조건 절대적으로 옳은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 스스로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에 따라 가르치고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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