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와 아동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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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와 아동 문학
한 학기동안 ‘영미사회와 문화의 이해’라는 이름의 수업을 들으면서 미국의 아동문학과 첫 대면을 가졌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을 “공부했다”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았다. 또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왜냐하면 매주 그 작품에만 신경을 썼지 작가들의 인생이나 그들의 생각,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수박 겉 핧기식 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아동문학이라는 장르를 새로이 알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미국의 아동문학은 나에게 있어 마음의 한 구석을 차지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수업시간에 활용된 작품들은 모두 뉴베리상 수상작들이었다. 뉴베리상은 어떤 상인가? 뉴베리상은 지금껏 미국에서 해마다 뛰어난 아동문학이라 꼽힐만한 작품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한 학기동안 보아왔던 작품들은 모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아동을 대상으로 하기에는 상당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에스키모 원주미니 문명과 마주치는 과정을 그린 ‘줄리와 늑대’나 흑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춤추는 노예들’, ‘천둥아, 내 외침을 들어라!’ 같은 책은 과연 ‘선진국의 독서수준이 높구나.’ 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작가들은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었고, 작품들의 소재 또한 한 나라 한 민족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민족, 다른 피부 색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다루어졌다. 이러한 것은 모두 다문화, 세계화되는 세계 속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고찰을 필요로 한다.
1 . 세계화와 다문화
세계화. 또 다른 말로 지구촌화라고 하는 이것은 한 나라 한 나라간의 거리를 좁혀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공을 차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그가 스페인에서 뛸 수 있는 것은 다 세계화의 덕분이 아닌가 싶다. 이것을 시공간의 거리 단축이라고 표현하면 적합할 정도로 세계는 가까워지고 연관되어졌다. 세계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이 있다. 60억 인구가 하나하나 다 다르듯이 그들이 형성한 각각의 문화들도 다 다르다. 각각의 다른 문화들이 만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다수의 힘이 소수의 힘보다 강하듯 한 사회에서 다수의 문화가 소수의 문화보다 목소리를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수의 문화라 해서 무시하고 배척할 수 없는 것이다. 개개인의 인격과 사상을 존중해야 하듯이 그들이 형성하고 있는 문화 또한 존중하여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적용해야하는 것이 다문화다.
2 . 다문화주의
다문화주의라는 것은 다양한 언어, 문화, 민족, 종교 등 각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아우르는 성향을 말한다. 그런 다문화주의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정도가 아닐까싶다. 미국이야 두말할 필요도 없는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되어있고, 캐나다도 프랑스, 영국,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 구성을 보여준다. 결국 이들 나라들은 그런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됨으로써 다양한 문화, 언어, 종교가 공존하게 된다. 문제는 이 다양한 문화, 민족, 언어 속에서 소수의 편이다. 소수의 편은 무시당하기 쉽고 소외당하기 쉽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캐나다 등은 이런 소수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미국은 건국의 시발점부터 다른 대륙에서 온 개척자들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지금도 미국은 전 세계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찾아오는 이민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들은 비록 피부색이 다르고 자라온 문화, 언어가 다를지라도 융화된다. 실제로 내 친구 중에 하나는 고등학교 때 미국 뉴저지에 가서 학교를 다니더니 지금은 US ARMY가 되어 미국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친구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군대에서 찍은 사진들이 여럿 있는데 같이 찍은 동료들의 피부색이 다양하다. 흑인, 백인, 황색인으로 구성되어있다. 또 일본, 한국, 남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이 사진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미국은 인종의 용광로구나.’였다. 미국 국가는 다른 민족이 자기네 국가 안에 들어오면 하나로 보고 보호한다. 미국은 피부색, 문화, 민족이 다를지라도 하나로 융합한다. 그리고 보통의 일반 미국인들보다 다른 소수의 그들을 인정하고 존중한다. 내 생각에는 아마 이것이야말로 다문화주의가 아닌가싶다.
캐나다 역시 대표적인 다문화주의 수용 국가라 볼 수 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1977년 ‘민족 언어 학습 프로그램’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 프로그램으로 1980년부터 1981년 사이에 공립학교에서는 44개의 비공용어를 7만 6천명의 어린이게 가르쳤다고 한다. 온타리오 주 교육부에서는 1977년 ‘캐나다의 다문화 유산’이라는 명칭의 역사 교육을 중등학교에 도입하고 이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에게 특별 면허를 부여하였다고 한다. 또 초등교육에서의 다문화에 기초한 교육도 촉진 시켰다고 하니, 다문화를 인정한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다문화주의가 전진만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 캐나다 퀘백 주에서는 이러한 다문화주의에 맞서 프랑스의 언어와 그들의 문화를 지키려고 애썼다. 결국 1974년 프랑스어를 퀘백 주의 유일한 공용어로 지정하기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1976년 11월 15일에는 분리주의를 내세운 퀘벡당이 자유당을 제치고 주 정권을 손에 쥐게 됨으로써 캐나다의 다문화주의 진행은 퀘벡에서 일단 멈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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