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연기설 :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하면 저것이 생하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는 인과의 법칙으로, 인간과 세계 등 일체는 동시적, 이시적으로 상호 의존하여 성립되며 이 상호의존의 관계를 떠난 절대적 존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사성제 : 사성제는 부처님이 내관했던 연기의 교설을 수행자의 실천에 중점을 두고 설한 것으로 고, 집, 멸, 도의 네 가지 진리를 말한다. 고는 무명의 결과이고, 집은 무명의 원인이어서, 이 두 진리는 생사윤회의 인과이다. 멸은 인생의 해탈을 설명하는 이론이고, 도는 해탈의 경계를 실현하기 위한 수행법이다. 또 멸은 깨달음의 결과이고, 도는 깨달음의 원인이어서, 이 두 진리는 열반의 인과이다.
2. 불교 도덕 교육의 목적
불교는 마음을 진여와 상념이라는 두 측면에서 파악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망령된 마음으로 가려져 있는 진여를 회복시켜 진여 속에 들어 있는 모든 훌륭한 공덕을 완전히 갖추게 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상의 도덕적인 삶을 실천하며 살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본다면 불교의 도덕 교육 목적은 진여의 실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진여 : “진여는 우둔한 자건 이승의 수행자건 저승의 수행자건 가리지 않고 그 누구에게 있어서나 더하거나 덜함이 없다. 끝까지 항구여일하다. 진여는 처음부터 그 본성 속에 모든 훌륭한 공덕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 그것은 큰 지혜의 빛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으로 모든 세상을 빠짐없이 두루 비치고 있다. 그것은 참되고 완전한 지식과 맑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변하지 않는 것, 자유로운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이 간지스하의 모래보다 더 많은 신비로운 진리가 중단도 부정도 모순도 없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언제나 충만하여 모자라거나 빠진 것이 없다. -대승신기론-
그러나 이런 진여가 인간의 망상과 집착에 의하여 가려져 있어서 바른 삶을 살지 못하고 망령된 삶을 살고 있는 인간들을 석가가 볼 때는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석가는 사람들이 진여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편들을 사용한다.
3. 진여에 도달하기 위한 방편들
(1) 이 세상의 모든 이치는 나의 것은 없다는 것이다.
불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제법무아이다. 제법무아에서는 ‘아’란 ‘나’로 볼 수도 있지만 넓게 보면 ‘주체’이다.
(2) 진여 훈습을 통하여 진여를 방해하는 망념을 걷어내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