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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의사실기(11~13세)
이 시기의 아동은 신체적 성장과 함께 지각이 증가함에 따라 비판의식이 형성되면서 완전히 추상적이고 가설적인 범위에까지 확장된다. 그 결과 아동다운 상징적 표현은 퇴보하고 의식적인 미술표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잃어 좌절감과 함께 창작활동에 자신감을 잃고 중단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리고 신체적 발달과 정신적 발달에 비해 경험적 표현활동이 부족하여 표현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로 인한 침체기를 맞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를 Jean Piaget는 추상적 추리를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하여 아동이 사고를 단지 마음속으로도 배열할 수 있다는 것과 과학적인 사고인 가설 연역적 추론이 가능해 지는 것으로 보았다. 이것은 아동이 일반적인 원리를 밝히기 위하여 가설을 설정하고 그 가설을 검증해 나가는 정신적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Victor Lwenfeld는 의사실기(12~14세)와 사춘기(14~17세)로 이 시기를 표현하였다. 의사실기에는 아동들이 아동들이 지각이 발달하여 논리적 사고가 증대한다. 모든 묘사에서 운동감이 많아지며 3차원적 표현이 가능해진다. 본 것을 그대로 그리는 시각형과 느낌과 감정을 그리는 감각형으로 나타난다. 아동이 그의 작품에 대해 점차 비판적이 되어 자발적인 활동으로서의 마지막 단계이며, 그림이 잘 되는 어린이와 잘 안 되는 어린이의 차이가 점점 드러나게 된다. 사춘기는 진정한 의미에서 창조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 시기의 소년들은 대부분 그림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신체와 언어의 발달이 왕성해지고 외계에 대한 인식지능과 표현기능이 따라가지 못하는데 갈들을 느껴 미술표현이 침체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그림에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자기 감정에 따른 묘사력이 미숙하여 그림에 흥미를 잃게 된다.
② 의식적이고 비판적인 표현 형식으로 바뀐다.
③ 시각적 자극을 표현한다.
④ 부분적인 묘사가 증가하여 조잡스런 표현이 나타난다.
⑤ 원근법 인식에 의한 3차원적 표현을 구사한다.
이 시기의 아동들은 자기가 본 것은 주로 표현하려는 시각형 어린이와 느끼는 내용을 주로 표현하려는 비시각형 어린이로 나뉜다. 시각적으로 보는 것에 관심이 있는 아동은 전체적으로 관심을 두고 반면 시각적으로 보는 것이 미숙한 아동은 흥미 있는 부분만 자세히 관찰하고 과장되게 그린다. 이 시기에 이르러 그림에 대한 애착을 갖고 소질을 키워 가는 아동이 있는가 하면 그림을 포기하는 아동이 점점 많아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징을 보면 관찰력이 증대하여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고 대소형(大小形), 다른 명암, 음영, 정밀묘사로 분석하여 그리는 등 지적판단이나 인과관계의 줄거리를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전체에서 부분의 관찰도 할 수 있게 된다. 그 반면 소박성이나 순진성을 잃게 된다. 또한 성별에 따라 기호나 표현형식 용구기법이 점차 달라지게 된다. 발상에 대하여 상상을 세우고 계획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아갈 수 있게 되며 비판력도 증대되고 감상이나 평가도 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