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이 시기에는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인 모든 면에서 유년의 단계에서 성숙의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와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미술에서 창의적 활동에 위기가 찾아오는 때이다.
사물을 보고 그리는 기술 자체로만 본다면 가장 발달된 시기로 볼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발달속도가 느리면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고 뜻대로 그려지지 않을 경우 실망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미술이라는 것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것 같다.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다른 학생들의 그림을 자신의 것과 비교하고 관찰한 결과 만약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실제 만들어지는 것 사이의 수준 차이를 스스로 인지하게 됨에 따라 미술활동을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주변 사물을 시각적으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으므로 유년기에 지니고 있던 조사하고 탐구하고 상상하는 창의적인 능력이 오히려 줄어들게 되므로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고무하기 위한 교사의 자극과 노력이 필요하다.
2. 중학교 교육과정이 밟은 절차
제 1차 교육과정은(1954~1963)1949년에 제정된 교육법을 바탕으로 1954년 「교과 과정」이 제정, 공포되었다. 이 교육 과정은 미국에서 도입된 생활경험 중심 교육의 이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제 2차 교육과정은(1963~1973) 1961년 516 군사 정변 이후 종래의 교육에 대해 전면적으로 개정을 단행하였는데, 제 1차 교육 과정의 명칭인 「교과 과정」을 「교육 과정」으로 개칭하여 1963년 2월에 공포되었다. 이 시기는 미술 교과의 새로운 학설 도입, 각종 학회 설립, INSEA(국제 미술 교육 협회, International Society for Education through Art)의 서울 대회 개최, 사범 대학의 교육 대학으로의 승격, 각 대학에 미술 교육과의 설치와 중학교의 무시험 진학, 고등학교 학군제 입학 등 사회 전반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제 2차 교육 과정은 「경험주의 교육 과정」이론에 바탕을 둔 것으로, 미술 교과에서는 자기 감정을 아름답게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서 풍요로운 인간상을 지닌 자주적 민주 시민을 양성할 수 있다는 미술 교육의 이념을 도입하였다.
제 3차 교육과정은(1973~1981)1968년 12월 5일에 선포된 국민 교육 헌장과 그 후에 발표된 유신 체제를 반영하여 1973년 8월 31일 개정하였다. 민족 미술 취급 소홀, 국가 발전 추세에 부합되는 목표 및 내용선정의 필요성, 기술 교과와의 내용 중복으로 인한 명확한 구분의 요구 등의 문제점을 고려하며, 학문 중심 교육 과정을 받아들여 내용의 체계와 구조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제 4차 교육과정은(1981~1987)인간 중심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1981년 12월에 제 4차 교육 과정이 개정되었다. 학습량 과다. 학습하기 어려운 교육 내용, 교과목 위주의 분과 교육, 기초 교육 및 일반 교육의 소홀, 전인 교육의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인간성 회복 문제가 제기되었다. 따라서, 제 4차 교육 과정에서는 건강한 사람, 심미적인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 자주적인 사람을 기르기 위한 전인 교육을 강화하였다.
제 5차 교육과정은(1987~1992)사회 전반의 개혁, 교육 개혁의 요구에 따라 1987년에 개정되었다. 종래의 교과 중심 교육 과정, 생활 중심 교육 과정, 학문 중심 교육 과정, 인간 중심 교육 과정 등의 장점을 조화 있게 체계화하였다.
즉 제 5차 교육 과정은 제 4차 교육 과정의 기본 정신을 계승하면서 민주화된 미래 사회에 대비할 자주적, 창조적, 도덕적인 한국인을 육성한다는 기본 방향으로 기초 교육 강화에 개정의 주안점을 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