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시조가 된다. 이와 같이 이어지는 주몽의 일생을 흔히 ‘영웅의 일대기(一代記)’라고 한다.
(2) 관련 자료
■ 주몽 신화의 신화적 성격
주몽 신화의 신화적 성격은 고귀한 혈통, 비정상적 출생, 시련, 탁월한 능력 등의 신화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여기서는 앞의 두 가지 사항을 정리해 둔
곰으로 대표되는 지신의 결합을 통하여 단군이 탄생했다고 보는 것이다. 건국신화 속 인물들은 신이거나 아니면 신의 계보를 잇기 위하여 신들의 계보에 뛰어든 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건국신화가 갖추어야할 ‘신성성’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그 초보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리고는 신이 되어 사람들의 삶을 돌보게 된다. 시련의 끝에는 새로운 날이 온다는 신념이 거기 담겨 있다. 고난의 역정이야말로 새 차원의 고귀한 삶으로 이어지는 통로라는 믿음이 또한 새겨져 있다. 신성에 이르는 통로는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모진 시련이었다. 고난을 짐지며 살아온 한겨레의 세계
동명신화를 차용하여 만들어진 것이 주몽신화인데, 주몽의 탄생 과정은 ‘일광감응 난생’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도식 1>에도 해당한다.
<도식 2>는 고구려 건국신화 속의 주몽신화와 유리신화를 가리킨다. 주몽이 또 한번 등장하는 것은, 주지하듯이 주몽신화에 ‘이중 결연’ 양상이 나타나기
시조 및 관련신격에 관한 신화들로서, 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가야국 시조에 관한 전승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이들은 모두 고문헌에 정착되면서 고착된 한계를 지니고는 있지만 가장 오래고 가장 중요한 한국 신화자료로서 다루어져 왔다. 국가신화 또는 민족 신화로도 통칭할 수 있겠으나, 건국
신화’, ‘전설’, ‘민담’이라는 세 가지의 하위 갈래로 나누어진다.
‘신화’는 신성성을 가진 이야기로 창세 신화, 건국신화, 시조신화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신화로는 단군신화, 주몽신화, 제주 삼성신화 등이 있다.
‘전설’ 역시 오래 전부터 민간에 전해 오는 이야기로 반신반
◈무가
무가는 일반적으로 제의에서 무당이 가무로 굿을 할 때 신을 향해 구통(口通)하는 신가(神歌)이다. 이 무가는 신관을 비롯한 우주관, 영혼관, 내세관 그리고 존재 근원에 대한 일체의 사고가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직접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어서 무속의 구비경전으로 볼 수 있다. 문학 갈래의
세계사적, 그리고 정신사적 맥락에서 볼 때 매우 보편적인 현상이다.
≪ … 중 략 … ≫
Ⅱ. 건국신화의 의미
건국신화는 계급의식을 반영하고 선민의식에 비롯되어 발생하였다. 신화에는 천지개벽신화, 육지생성신화, 천손강림신화, 영웅 신화, 시조전승 등이 있는데 육지생성신화는
신화와 고구려건국신화
1. 비범한 혈통
한반도에 존재했었던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들은, 그 내용에 있어 크게 두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진다. 즉 건국주들의 비정상적인 탄생과정이나 성장과정, 그리고 그들이 나라를 세우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다. 그런데 檀君神話, 赫居世神話, 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