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론을 찾아서
이러한 지역구도 속에서 민족주의적 대립을 완화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공존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한・중・일 관계는 어떠한 형태로 발전되어 나가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동북아 삼국에게 던져진 가장 큰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쟁과 평화라는 20세기적
담론과 투쟁할 때 '탈'의 의미는 '반'(anti)의 의미에 가까우며, 파농과 사이드의 식민지 담론이나, 네그리튜드(Negritude) 흑인성, 즉 흑인적인 것, 흑인적인 문화나 사상. 네그리튜드 운동은 이러한 흑인들의 자기정체성에 대한 모색이 담겨있다.
와 같은 본질론적인 민족주의를 비판할 때, 그 의미는 '연속
☙ 문제의 발견, 그러나 풀지 못한 문제
김보현,『박정희 정권기 경제개발 : 민족주의와 발전』, 갈무리, 2006
1. ‘경제발전’과 ‘민주화’가 남겨놓은 문제
하나의 역사담론은 어떤 시기 및 지역에 관한 것이든, 현재의 구체적 권력관계들 안에서 자신을 위치 짓고 특정한 선택 및 비전을 유도하
민족주의는 일차적으로 정치적 단위와 민족적 단위가 일치해야 하는 정치적 원리이다. 민족주의는 ‘실재적이고 잠재적인 민족을 구성하려는 성원에 의해 상상된(deemed) 집단을 위한 자치와, 연합 그리고 정체성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한 이념적인 운동’이다.
지구화 혹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민
통일논의를 대표할 수 있는 조봉암, 이종률, 장준하의 통일 논의를 당시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검토고자 한다(II). 곧 조봉암, 이종률, 장준하가 구상하는 통일은 무엇이며 그 전제가 되는 민족주의는 어떠한 내부적인 모순점과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비판적인 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다.
담론의 부상
국내에 다문화담론이 대중적으로 부상하게 된 계기는 우선 국내에 체류 외국인이 많아졌다는 인구통계적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외국인은 체류목적에 따라 체류국에 동화, 적응, 통합되는 정도, 영향력, 기대 등이 다르고, 외국인에 대한 기존 국민들의 태도 또한 다르게 마련이다. 설령
민족주의적 시각은 식민주의, 근대성, 민족주의를 개별적인 것으로 파악하며, 민족의 자발적 근대를 향한 노력이 일본의 식민지 수탈 정책으로 인해 좌절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근대를 지향해야 할 그 무엇으로 간주하고, 식민지시기를 민족과 선악의 잣대로 재단함으로써 식민지에 대
담론은 성매매에 대한 담론과는 달리, 어떠한 논란도 없이 ‘우리 모두가 분개해야 하는 나쁜 일’이라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본질적으로 같은 문제에 대해 이렇게 상반되는 두 가지 태도가 가능한 이유는 그 태도들이 각 문제의 본질을 볼 수 있는 피해 당사자들의 목소리에 근거한 것이 아
담론보다는 주로 보편적 가치, 혹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시도 속에서 출발하는 경향이 있다. 민족해방의 대의, 민족주의적 저항 등,
빈민층의 비조직화되지 않는 사회의 바닥 층의 저항 → 투쟁의 방법은 대단히 과격할 수 있지만, 목표와 유대의 끈이 약하기 때문에 지배권력 측의 대응
덧붙여, 식민지 근대화론은 국사 연구에 오늘날 역사 연구에 있어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정치한 경제사적 연구 방법을 도입하였다. 특히 국내에서 경제학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된 식민지 근대화론은, 국사학계로부터 ‘역사 공부한 것도 아닌 사람들이..’라는 식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자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