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과 다원성, 불확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 포스트모던 소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고급문화와 저급 문화, 엘리트 문화와 대중문화로 양분화 되던 경계가 무너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대중문화가 확산되었다.
둘째, 소수민족 문학이나 탈식민지 문학, 흑인 문학, 여성 문학과 같이 이전에
대중잡지에서 오려낸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 광고라는 매체가 존재함을 인정하고 또한 이를 콜라주에 활용함으로써, 해밀턴은 대중매체의 영역이 최상의 서구문화에 포함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고급과 저급, 엘리트와 대중, 단일과 다수 사이에 존재했던 전통적
책, 264-269쪽.
첫째, 상호텍스트성을 중시한다. 크리스테바에 의하면, 상호텍스트성이란 텍스트로 존립하게 하고 의미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일반적 담론의 공간, 다시 말해 텍스트들의 의미생산을 가능케 하는 언어, 사회, 역사의 총체적 공간을 말한다. 둘째, 경계의 붕괴와 미학적 대중주의이다.
문화적 경향은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의 음악과 함께 미니스커트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영국은 그 동안 진부하고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패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잡지, TV, 영화 등 대중매체의 발달로 대중문화가 급속히 발달하였으며, 1960년대 중반 이후 3C시대(Color TV
문화소비를 지칭한다.
popular: popular가 의미하는 대중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개개인의 모임. ꡐ민중가요ꡑ, ꡐ민중 문학ꡑ 등과 같은 용어가 보여주듯이 popular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인식하고 나름대로 저항하는 집단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반드시 저항이 아니라도 대중매체가
시청자들이 출연자들의 관계에 참여하고 캐릭터를 만들어주며 노래와 춤으로 TV 밖에서 재생산하며 생산자와 수용자의 위치를 자유롭게 전복시킨다. 무한도전뿐만 아니다 이는 개그콘서트 코너의 마빡이나 UCC의 현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며 우리 문화 전반에 걸쳐 경계 허물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고전적 모더니즘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평가 절하는 동시에 대중문화의 가치를 안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는데, 특히 모더니즘의 고급문화가 함축하고 있는 엘리트 의식에 대해서 불편해하는 열렬한 좌익 비평가들 사이에서 그러하였다. 부분적으로는, 모던적 좌익계 문화비평 설립자들이 표방
대중문화의 특징과 그 전개 양상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다양한 문화 이론이나 사상, 시각에 따라 그 해석은 다양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여기서는 그 초점을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시각에 맞추어서 살펴보기로 한다. 또한 대중문화형성의 주체가 무엇인가 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의 주제를
왔고 새로운 예술 추구 방식을 찾게 되었다. 특히, 모더니즘에 등장했던 인상주의 같은 난해한 추상적인 기법 등은 물론 혁신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사회현실 자체의 변혁과는 전혀 무관한 개인주의적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대중과는 유리되어 그들을 단순한 소비적 수동자로 전락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