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스페이스 공간에서 정신적 자유를 성취하되, 육신을 갈망하는 인간이자 순수한 감정을 지닌 인간이 됨으로써 현실을 떠난 자아가 겪을 수 있을 수많은 결핍을 보완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로맨서>의 ‘현실을 떠난 자아가 겪을 인간적 결핍’에 대한 문제의식 제기는 결코 인간 정체
생기기 전에 사이버펑크를 최초로 표현한 작품은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1984)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컴퓨터 네트워크 안의 가상공간에서 컴퓨터 프로그램들과 대결을 벌이는데, 평론가들이 이러한 분위기를 가지는 작품들을 사이버펑크라는 용어로 평가하면서 이 장르가 정착되었다.
사이버공간은 제3세계에서 가장 최근에 진화된 모습의 공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이버공간이 제3세계 속에 이미 있는 요소들을 대체(replace)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치환(displace)할 뿐이다. 따라서 가상 현실은 실제 현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치환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① 가상공간이란..?
"가상공간" 용어 유래 : 1980년대 사이버펑크 계열의 작가였던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이 자신의 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1984)"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말 그대로 컴퓨터에 의해 형성된 가상의 세계이다. 컴퓨터로부터 추출된 모든 사물은 데이터베이스를 따라 완벽하게 '재현(represe
생각했던 비밀스러운 공간의 모습을 조금씩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인간의 의식은 이미 일시적 경험을 떠나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과학이 단순하게 영향을 미치던 때에는 그토록 확고부동하던 자연과 초자연의 개념이 과학 자체의 발달에 따라 흔들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