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이 있어야 하고, 난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주인공들의 관계가 단절됐다가 다시 이어지기를 반복하는 뻔한 애정이야기가 독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본고에서는 고전소설에서부터 현대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공통으로 적용되는 유형을 찾아보고, 그것
소설로서 그 후에 나타난 농민소설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1930년대에 『상록수』는 독자들로부터 굉장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는 농촌의 궁핍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현실성을 가지고 있으며 두 남녀 간의 사랑을 중심 소재로 부각시키는 등,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케 하는 대중성을
소설을 발표했다. 또한 김복진(金復鎭)과 연학년(延鶴年) 등은 그 이전에 계급주의를 지향한 사회조직에 관계하고 있었다. 여기에 기폭 장치를 마련한 것이 동경 유학생 신분의 김기진이다. 그는 당시 일본에서 유포된 신흥사회과학에 빠져든 다음 특히 계급주의를 지향한 『씨뿌리는 사람』을 탐닉하
속복시킨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를 강자의 역사라로 부르기도 한다. 고전주의 미학은 여기서 승자의 개선가에만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행위를 영웅적으로, 아름답게 그리는 한편, 패자의 고통에 찬 신음소리에는 귀를 막거나 심지어는 이러한 패자의 모습을 추하다고 외면해 버린다. 19세기의 미학은
대중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커다란 발전의 축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의 책을 읽었다고 할 만큼 이문열은 우리나라 문학사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한 사람이다. 한 비평가가 그를 두고 “한국 문학이라는 창공에 빛나는 별”이라고 부른 것과 “80년대 한국 문학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