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고전소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작품, 우수한 질적 가치와 영향력에 있어서 문학의 역사상 인정된 위치를 가지고 있는 작품, 후세에 모범이 되어 있는 작품을 의미한다. 이런 고전 소설의 작품 중 춘향전은 오래 전부터 우리 민중 속에서 널리 알려진 국문소설이다. 이
가에 의하여 판소리 극 사설의 구성원리를 근거로 하여 장편소설화가 이루어진 이본이다. 이 작가는 고급문예인 한문학과 대중문예인 국문문학, 구비문학의 다양한 소재를 상당수 삽입시켜 엮었다. 또 한 작가의 일관된 서술방식에 의하여, 광대들의 판소리 극 춘향가 사설보다 더 많은 재담과 가요를
가장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춘향전>의 이본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만해도 대략 100여 종이 넘으며 이본이 많다는 것은 이 작품의 유통정도와 당시의 대중적 인기정도 등을 시사해 준다. 향유층의 지속적인 개작요구는 문학의 범주에 한정하지 않고, 창극과 연극, 영화, 오페라 등에
춘향전」의 많은 이본들 중에서도 고등학교 국어(하)에 실린 `열녀춘향수절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춘향전」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춘향전」에 들어가기 전
본격적으로「춘향전」을 배우기 전에 학습자로 하여금 우리가고전문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와 많은 고전문학 중「춘향
춘향전은 기생 아닌 춘향이 승리하는 것으로 보고, 표면적 주제로는 ‘열녀의 교훈’이 드러나 있고, 이면적 주제로는 ‘신분적 제약에서 벗어난 인간적 해방을 이루자’는 주장이 나타나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해 정병설 이상택 외 (2005), 「한국 고전 소설의 세계」, 돌베개, p132.
역시 춘향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