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 발언과 체벌, 차별과 배제가 현재 학교 안에는 존재한다. 과연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하는가, 학생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수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교사와 학생은 사이에는 별도의 국경선이 존재하는가. 학교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으며 학생
학교붕괴 현상의 폭발적 확대를 가져 온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하였다. 학교붕괴와 같은 양상은 비단 학교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정이나 여러 형태의 사회 조직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학교붕괴는 가정의 위기, 생태의 위기, 사회 양극화와 공동체문화의 위기 등 사회전반의 위기
학교와의 단절방향으로 작용하였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시론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교의 존립목적이 학생을 사회화하는 과정의 한 영역이라면, 학교의 주체는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사이다. 앞서 논의를 통해 학교붕괴의 가장 큰 원인은 입시위주의 제도와 문화차이로 인한 세대
붕괴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지적 활동과 도덕적 활동으로 주를 이루는 교육활동의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교과교육이나 생활지도 등에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 통제력의 상실은 곧 정신적 교육적 지도 모두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을 말해 준다. 학교붕괴나 교실의 붕괴는 학교나 학급이 가지는 일
방향과 그에 따른 실천을 한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학교 내부의 노력과 교육공동체인 교사, 학부모, 교육 당국과 학생 모두가 현재의 위기를 인식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모든 교육계의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공교육의 위기는 기회로 바뀔 것이다.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학교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