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정치적 상황을 대입해 보면 임은 왕으로, 화자는 이미 왕에게 버림을 받은 권문세족으로 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임에게 새로 생긴 여성은 신진사대부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만전춘별사를 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연 해석
얼음 위에 댓잎 자리 펴서 임과 나와 얼어죽을
Ⅰ. 머리말
고려 속요는 고려시대 민중들에 의해 불려진 민요를 일컫는 말로, 상당 기간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악장의 가사로 채택되는 과정을 거쳐 문자로 정착된 일련의 노래를 말한다. 상층문화권의 정통가요인 가곡(歌曲) 혹은 시조 등에 비해 정제되지 못한 노래나 아담하고 바름을 잃은 노래로
Ⅰ. 서론
향찰 문자가 아시아의 보편 문자인 한자에 밀려 쓰이지 않게 되자 신라 시대에 융성하던 향가가 고려 시대에는 쇠퇴하게 되고 향가와 고려 가요 사이의 과도기적 형태의 노래가 만들어 진다. ‘향가계 여요’는 신라 때의 향가가 고려 가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겨난 과도기적인 시가
고려가요(2003)이회,
하지만 3연의 갈던 밭과 장비를 본다는 것, 4연에서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 술을 마시는 행위를 통해 부정적 상황을 극복하려한다는 점을 통해 이상향에 존재하고 살아가고 있지만, 결국 현실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상’이라는 것의
고려속요의 창작시기는 추정이 불가능한 <상저가> 등의 몇 편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작품들이 대체로 12세기 말엽 이래의 고려 후기에 많이 지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다수 작품들의 작자가 알려지지 않은데 속요의 밑바탕을 이루는 민요가 고려 후기에 왕실의 주변인물인 권문세족이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