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 인간의 마음에 가까이 갔었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우리 조가 다룰 <칼날>은 《난쏘공》 연작 중 가장 먼저 쓰인 작품이며 소시민이자 지식인인 ‘신애’라는 인물이 서술자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우리는 ‘신애’의 사회적 위치에 가깝기에 ‘신애’를
작가세계』, 1990년 겨울
김병익, 「대립적 세계관과 미학」,『문학과 지성』1979년 가을
김윤식, 「산업사회의 형식」,『우리 소설과의 만남』,민음사, 1986
김우창, 「작품론1-역사와 인간 이성-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4반세기」,『작가세계』,2002 등
과 최근 생태학적 시각에서 분
작가조세희가 70년대 문학사에서 남겨 놓은 자취는 뚜렷하고 선명하다. 그는 스스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을 즐겨 읽었다고 했듯이 인간의 죄의 근원이 어디 있으며,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사회의 부조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한다. 그런 만큼 그의 작품은 기층 민중들의 애환이 매우 정
조세희의 <난쏘공>
둘째, 근대화․산업화․도시화의 격랑에 휩쓸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 혹은 정신적 뿌리를 상실당하고 만 사람들. -이문구의 <으악새 우는 사연>, <우리 동네 X씨>
셋째, 적응력을 갖추지 못한 나머지 몰락으 길을 걷고 만 정직하며 소박한 존재들.
-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
문제로만 언급하여 다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근대 산업화의 초기 단계에서 자본과 노동의 대립적 갈등을 보여주는 노동문학을 살펴보는 것은 1970년대 문학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이다. 본론에서는 발표문의 제목에서 제시한 세 작가들의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식을 통해 1970년대 노동문학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