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신의 분석도 객관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계급적 위치와 경제적 이해관심을 단순히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는 사유체계의 기초를 이루는 사회적 조건들에 대한 탐구로서 지식사회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추진력을 제공하였다.
시작했다. 그 후 마르크스가 사회적 모순과의 관계 속에서 이데올로기를 허위의식으로 규정하면서 최초 트라시가 의도했던 긍정적 의미가 완전히 전도되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부정적 이데올로기개념은 만하임이 지식사회학을 구축하면서 객관적 연구를 통해 중립적인 개념으로 재정립되었다.
II. 인식론/지식사회학과 사회학이론 사이의 쟁점들
2) 지식과 실체
자네트 월프는 현대 유렵 철학의 주류를 경험론과 합리론으로 나누고, 두 전통 모두에서 이상적 세계에 대한 고전적 개념은 무시당했다고 말한다. 경험론은 이상적인 실체에 대한지식을 부정하고 우리가 아는 유일한 세계는
지식인’의 문제
지식의 가능성 문제, 진리의 확보 여부 등과 같은 인식론적 문제에 있어 만하임의 또 다른 이론적 대응은 인텔리겐챠라는 중립지대를 상정한 것이다. 만하임에게 인식의 조건으로서 사회적 위치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만큼 인텔리겐챠를 진리의 가능성, 보편적 인식을 위한 중립‘
만하임의 지적 관심 분야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런던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였으며, 1945~1947년 동대학 교육연구소 교수로 재직하였다. 그 후 유네스코(UNESCO)의 유럽 부장으로 재임 중 병사하였다.
독일에서 지식사회학이라는 새로운 사회학 분야를 개척하여 이데올로기의 존재구속성을 강조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