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냉소적이다. 코저 자신의 표현을 빌리면 자유부동하는 지식으로서 인텔리겐챠는 ‘임기응변의 신’, ‘소원성취의 꿈’(532p)에 불과한 것이다.
즉 인텔리겐챠는 자신의 존재를 구속하는 사회적 위치에서 자유롭다는 의미에서 자유부동하는 존재이며, 앞서 언급한 상관주의의 문제를 담보하고
사회학의 의의를 역설하였다. 또 경험적 사회학의 성과를 인정하였으며, 사회심리학의 도입과 근대 합리적 사회의 대중사회화 현상과 자유를 위한 계획 등을 주장하여 미래사회의 계획화에 역점을 두었다. 주요 저서로 《지식사회학의 문제》(1925)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Ideologie und Utopie》(1929) 《변
그 자신의 분석도 객관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계급적 위치와 경제적 이해관심을 단순히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르크스는 사유체계의 기초를 이루는 사회적 조건들에 대한 탐구로서 지식사회학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추진력을 제공하였다.
지식은 단순히 이성이나 논리로만 설명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이 아닌, 개인적-사회적 의식이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만약 기존의 생각처럼 지식이 완전무결한 체계라면 창조론과 진화론의 상반되는 두 지식은 동시대에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실제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모두가 지식